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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송년회(기년회)에 이어 운좋게 2008년에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장소는 연대후문 근처 까사델라루체라는 곳이었는데요. 제가 발표한 내용을 간추렸습니다.

뿌듯한 것
  1.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으로 더 건강해졌음
  2. 틈틈이 책을 많이 읽었음, 추천하고 싶은 책은 남영신 씨의 '나의 한국어 바로 쓰기 노트'
  3. P&A 2008 참여
뿌듯하게 느끼고 싶은 것
  1. 아티스트 웨이 책에 나온 모닝페이지 쓰기
  2. 토익 900점
뼈 아픈 교훈
  • 일에 우선순위가 없어서 시간낭비가 많았음. 시킨 일, 해야 하는 일, 하고 싶은 일 순서대로 하려고 하자.
브런치를 먹고나서 발표가 1분 30초 씩 있었는데요, 시간이 생각보다 짧았지만 그래도 시간을 잘 지켜 발표를 하게 되어 다행이었어요. 발표 이후에는 4명~6명 정도 씩 같은 탁자에 둘러 앉아 발표 내용에 대한 공유와 그 외 자유로운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중간에 케이크와 와플도 들어왔는데 둘 다 맛있었어요. 아쉽게 2차에는 못 갔지만, 정말 유익하고 좋은 자리였어요. 다음 기년회에도 꼭 참여하고 싶어요. 기획하시고 준비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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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지니어스를 읽었습니다. 몰입의 저자 미하이 칙센트미하이의 영향을 받은 부분이 나왔습니다. 그룹 플로(group flow)가 그 부분입니다. 집단이 몰입하여 생각할 경우 더 창의적이고 가치 있는 아이디어가 나온 사례가 수록되었습니다. 보드 게임 모노폴리의 경우도 한 사람이 독창적으로 발견한 게임이 아닌, 퀘이커 교도들로부터 시작된 집단 창조의 산물이었습니다. 산악자전거 회사는 소비자 집단으로부터 얻은 창의적 생각을 통해, 제품을 더 편리하고 좋게 개선하게 되었습니다. 집단에서 조직을 개선하고자, 협력적 몰입과 창의적 생각을 독려하는 분위기 조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22초를 2초로 단축한 엔지니어나, 리눅스의 혁신 이야기 등 IT와 연관되는 부분이 나왔습니다.
그룹 지니어스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키스 소여 (북섬,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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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밍 인 코드 표지
드리밍 인 코드가 2009년 1월 출간 예정이라고 포스팅이 올라왔네요. YES24, 교보문고, 인터파크에서 예약판매를 받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실제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를 추적하면서 이론과 방법론을 설명하는 책이라고 해서 내용이 기대됩니다. 불분명한 코드나 멤버들의 예측 불가능한 활동 때문에 어려운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이 책이 참고가 되리라 생각해서 읽어보고 싶습니다. 
드리밍 인 코드 (예약판매) 상세보기
스콧 로젠버그 지음 | 에이콘출판 펴냄
이 첵에서는 추상적인 코드와 예측하기 어려운 프로그래머들의 행동과 씨름하면서 이들이 맞닥뜨리는 모험과 퍼즐 속으로 우리를 끌어들인다. 해답을 구할 수 있을까? 소프트웨어 기술의 성배를 찾아 나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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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의 즐거움이라는 책을 빌려 읽었다. 미하이 칙센트미하이가 지은 책으로, 원서는 Finding flow이다. flow라는 상태를 몰입으로 표현한 부분이 마음에 와닿았다. 완전히 푹 빠져 집중한, 무아지경의 상태를 일컫는 Flow는 책에서 높은 가치로 여긴다. 몰입은 개인으로 하여금 긍정적인 성취를 가능케 해서, 행복을 느끼며 최적화된 성과를 내도록 한다고 설명한다. 어떤 공부든, 프로그램 작성이든 몰입을 이용하면 효율적으로 원하는 바를 성취하게 되리라 생각한다. 몰입해서 시간이 흐르는 지도 모르는 채, 더 나은 성과를 얻는 다는 사실을 풀어 설명하는 부분이 정말 놀라웠다. 다른 몰입과 관련된 책들도 읽어 볼 작정이다.
몰입의 즐거움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해냄출판사,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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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20일 W데이를 다녀왔습니다. 전날 송년회 회식에 다녀와서, 약간 피곤했지만 그래도 W데이를 놓치고 싶지 않아서, 부지런히 준비를 해서 가게 되었습니다. 학교에서 모여 가자는 연락을 받고, 학교에서 같이 갈 후배를 만나 가게 되었는데 제가 버스로 타자는 그른 결정을 내리는 바람에 13시 30분에 아슬아슬하게 도착했습니다. 가자마자 자리를 잡고 앉아서 김택진 대표이사님의 강연이 진행되던 중이었습니다. Winter of Code 행사의 개요 설명이 강연의 뒤를 이었습니다. 작년에 참가했던 행사의 모토는 Code your passion! 이었는데, 이번 행사는 Code your network!로 바뀌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작년에는 보라색 티셔츠였는데, 올해는 노란색 후드티라 더 따뜻한 느낌이 났습니다.

창조 봉기를 주제로 김국현님의 강연이 있었는데 프리젠테이션 슬라이드가 손으로 그린 그림이라 더 근사하고 독특했습니다. 발표도 정말 유익했고요. 블로그도 구독해서 즐겨 보던 터라, 즐겁게 발표를 들었습니다. 그 다음에는 노정석님의 강연이 있었는데, 개발자의 테크 트리를 주제로 발표하셨습니다. 인생의 침체기와 흥행기를 그래프로 나타내서 유익한 경험도 공유해 주시고,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힘이 되는 발표였습니다.

쉬는 시간에 샌드위치를 먹어 허기를 달래고, 다음 강연을 들었습니다. 다음 강연은 조광제님이 Global Resume을 주제로 발표해 주셨습니다. 오픈 소스를 프로그래밍하는 게 왜 중요한지, 이력서에 얼마나 좋은 영향을 끼치는지 짜임새있게 발표해주셨습니다. 그 다음 강연은 윤종수님의 크리에이티브 커먼즈와 오픈 컬처를 주제로 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와 GNU 퍼블릭 라이선스의 차이점을 대조하여 설명한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개발자 IT 트렌드를 그 이후에 들었는데, 웹을 Social, Mobile, Data 세 방향으로 범주화하여 설명한 부분이 기억에 남습니다. 발표자료에 많은 정성을 쏟으신 점이, 발표를 들으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점점 더 사람과 밀접해지는 웹의 경향이 앞으로 세상에 어떻게 표현될지 궁금해졌습니다.

멘토와 네트워킹 시간에는 개발자 IT 트렌드와 멘토와 네트워킹 시간이 행사 지연으로 겹쳐서 스프링노트와 메모 강연 부분을 듣고, Python 3.0으로 작성하는 경량 웹 프레임워크 자리에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W데이 참석하길 잘 했다고 생각하고, 좋은 분들도 뵙고, 기념품도 받게 되서 좋았습니다. 작년보다 참여하시는 분들도 더 많아져서, WoC를 향한 관심이 얼마나 커졌는지 보는 것 같아 기뻤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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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웨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창의성에 도움 되는 책 10권이 책을 읽게 된 동기입니다. 책은 12주차 과정으로 따라하도록 엮어져 있었습니다. 가장 쉽게 시작할 수 있는 모닝페이지를 오늘 부터 쓰기 시작했습니다. 3쪽을 머릿속에서 생각해내 풀어 놓으려니 생각보다 만만하지가 않은 일입니다. 한 쪽만 채워도 다음 쪽에는 무슨 내용을 써야 할까 고민이 됩니다. 의식의 흐름 기법처럼 생각 나는대로, 이어지는 대로, 문법이나 구두점에 얽매이지 않고 쭉 적어내려가라고 책에서는 이야기 합니다. 아티스트 데이트도 있는데, 마음 속에서 우러나오는 변명이나 핑계, 귀찮음 등을 물리치고 해 보면 창의성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해서 꼭 해볼 작정입니다. 좋은 결과를 얻게 포기하지 않도록 신경을 써서 실천해야겠습니다.
아티스트 웨이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줄리아 카메론 (경당, 200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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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서 어학 부문의 책장을 기웃거리다가 발견한 책이다. 책을 몇 페이지 읽다보니 호기심도 일고, 유익할 것 같아 사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2007년부터 베스트셀러에 오른 '시크릿'을 번역했다고 했다. 이 책은 번역을 처음 생각할 때 궁금한 부분, 번역을 준비할 때 필요한 부분, 번역을 시작할 때 알아야 할 부분 세 부분으로 나뉜다. 각 부분에서는 궁금할 법한 질문에 호응하는 답변과 관련 설명이 나왔는데, 나온 질문들이 궁금해왔던 아니면 궁금했을 부분과 많이 일치해서 유익했다. 본문 시작 전에 베타 테스터 서평이라는 부분이 있는데, 베타 테스터의 피드백을 거쳐 나온 좋은 결과라고 생각한다. 번역가에 대해 막연히 궁금하거나, 번역에 관심이 있다면 추천하고싶다.
나도 번역 한번 해볼까?
카테고리 외국어
지은이 김우열 (위즈덤하우스,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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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 Programming Language를 집필한 브라이언 커니핸이 지은 The Practice of Programming의 번역서이다. 인포북을 통해 같은 원서의 번역서가 2000년에 나온적이 있었지만 절판된 터라, 이 책은 인사이트에서 재번역되었다. 이 책에서는 C, C++, Java, Perl, Awk 등을 예제로 사용하고 있다. 스타일부터 표기법까지 9가지 장으로 프로그래밍에서 부딪치는 문제를 정리 및 분류하여 설명하고, 예제를 들어 이해를 돕고 있다. 각 장 말미의 요약이 잘 되어 있고, 관심있는 주제는 '더 읽어보기'를 통해 더 조사하도록 배려해 두었다. 원서가 1999년에 나온 터라, 현재 시점에서 출판된 지 거의 10년에 가깝지만 프로그래밍의 수련 원리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후기와 부록에서 문맥 요약을 통해 책을 한 번 읽고, 나중에 책에서 필요한 관련 내용을 찾고자 할 때 도움을 빨리 얻도록 구성했다.
프로그래밍 수련법
카테고리 컴퓨터/IT
지은이 브라이언 W. 커니핸 (인사이트,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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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문법 1 체계편을 읽었습니다. 같은 제목의 2권은 용법편이라는 이름으로 체계보다 용례를 더 자세히 다룬다고 합니다. 외국인을 위한다는 전제가 붙어 있기 때문에, 이 책에서 소개하는 한국어 문법은 소위 학교 문법이라 불리는 학문적 문법과 다릅니다. 언어 학습의 편의를 위해 엄격한 문법적 구분보다는 용법적인 구분을 통해 학습자가 쉽게 수용하고 납득하는 데 이 책은 초점을 둡니다. 따라서 이 책은 한글 교육을 하는 한국어 교원, 한글 교육 봉사자, 외국인의 한글 습득에 관심 있으신 분, 문법을 외국인의 관점에서 보고 알고자 하시는 분, 번역에 관심 있으신 분 등에게 유용한 참고 자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각 체계가 매우 상세히 예를 들어 경우별로 설명해 두어서 책을 읽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260 쪽까지 읽었는데 남은 부분도 시간 나는 대로 읽어서 제 것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한국어 문법 1(외국인을 위한)(체계편)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국립국어원 (커뮤니케이션북스, 200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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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번역은 반역인가라는 책을 사려다가 혼동해서 구입했던 책이다. 번역은 반역인가보다 1년 정도 뒤인 2007년에 초판 발행된 책이다. 이 책은 번역의 바로잡아야 되는 문화나, 역사부분보다 실제 번역과 직접 연관된 내용을 주로 다루었다. 가장 감명깊게 읽었던 부분은 '가정법의 미로'라는 부분이다. 꼭 종속절에서 if, unless를 동반하지 않아도 가정법을 의도한 문장들을 분석하여 설명한 부분이 유익했다. 글쓴이가 의도를 암시한 부분을 지적해서 번역하는 내용을 읽고, 번역이란 어려운 가운데 보람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1장 번역을 가능한가에서는 번역의 태도와 훌륭한 번역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논한다. 그 이후부터는 번역에서 부딪치는 문제를 분류하여 해당하는 영문 단락을 통해 설명했다.
번역인가 반역인가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김욱동 (문학수첩,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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