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바케와 취존중

2010.05.23 01:59

 

케바케란 '케이스 바이 케이스'(case-by-case)의 줄임말로 우리말로 치면 "그때그때 달라요"정도가 된다. 각 개별적인 경우에 의존해서 답이 달라지므로, 더 이상 논하지 않아도 된다는 결론을 낼 때 쓴다. 선택지와 그 결과가 다양한 세상의 많은 문제들은 결국 케바케로 수렴하지만, 케바케가 그렇다고 어떤 뚜렷한 정보를 개인에게 주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취존중은 '(개인의) 취향 존중'을 줄인 말로 보이는데, 남의 취향을 까지 말고 인정하고 관여하지 말자는 차원에서 나온 말로 보인다. 어떤 취향이 타인에게 피해를 불러오지 않는 한도 안이라면 비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도로 쓰이는 것 같다. 독특한 취향을 본다면 TV 프로그램 '세상에 이런일이'처럼 그냥 신기해만 하고 넘어가는 걸 유도하는 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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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세레

 

1. 편지 말미에,
상급자에게 편지를 쓸 경우에는 보통 Very respectfully, 또는 줄여서 V/r이라고 씁니다.
Very를 빼고, Respectfully라 respectfully를 쓰곤 하죠. 그 외에 Best regards 등을 말미에 쓸 수 있습니다.
친목 목적의 이메일이고 상대가 자신과 동년배 이하라면 생략하는 경우도 있죠.

2. 담당자 표시하기
The POC of this guideline is Mr. Kim at 555-5555.
POC란 Point of contact로 직역하면 접점 정도가 되지만, 여기서는 이 지침의 담당자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네요. 공문 같은 경우에도 The POC of this memorandum is the undersigned. 라고 쓰면 공문 아래 서명한 사람이 이 공문의 담당자라는 의미가 되죠.

영어는 물주구문이 발달했고 어색하지 않기 때문에 질문을 주어로 잡아도 됩니다. Questions regarding this should be directed to human resource section at 555-5556. 으로 쓸 수도 있죠. (뜻: 이에 관한 질문은 인사부(555-5556)로 해 주세요. )

3. 서명란 적고 서명할 때
영어로 문서를 적고 그 문서에 서명란을 만들 때, 서명하는 signature block은 종이를 반으로 접었을 때 나오는 선에서 글씨가 시작하면 가장 자연스럽습니다. 그리고 signature block은 통상 4~5 줄 정도를 본문에서 아래로 띄워서 충분히 서명할 공간을 남겨두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Signature block의 첫 줄은 Firstname 먼저 Middlename 약자로 (Middlename이 여러 개라면 약자도 여러개로 ) 그 다음 Lastname(Familyname)을 씁니다. 그 뒤에 JR., SR., II, III 같은 표현이 있으면 뒤에 더 덧붙여 주고요. 이름을 전부 대문자로 표기하는 곳도 있고, 첫 글자만 대문자로 표기하는 곳도 있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 통용되는 컨벤션을 주변에서 확인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이름의 아랫줄에는 그 사람의 계급이나 주특기, 맡고 있는 직책, 무엇의 책임자, 역할 등이 관례에 따라 쓰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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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퍼런스

2010.04.05 16:03

 


  1. 컨퍼런스를 열려고 -> 콘퍼런스를 열려고
  2. 10여명에 달하는 -> 10여 명에 달하는
  3. 관심있는 분들 -> 관심 있는 분들
  4. 있다는 표시로 투표를 할 -> 있다는 표시로 투표할
  5. 이 때 질문은 -> 이때 질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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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2010.04.03 12:35

 


  1. 두가지를 다 잘 하고 싶다. -> 두 가지를 다 잘하고 싶다.
  2. 미국까지 가서 취득을 하려면 -> 미국까지 가서 취득하려면
  3. 저런 교육을 듣고나서 -> 저런 교육을 듣고 나서
  4. 교육은 보통 몇 일 -> 교육은 보통 며칠
  5. 주관식 문제를 여러개 -> 주관식 문제를 여러 개
  6. 재응시가 결정납니다 -> 재응시가 결정 납니다
  7. 1대1 면담 -> 일대일 면담, 1 대 1 면담
  8. 어떻게 할 지 -> 어떻게 할지
  9. 감이 잘안온다 -> 감이 잘 안 온다
  10. 주제로 미루어보건데 -> 주제로 미루어보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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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다듬기 5

2010.01.08 18:44

 


  1. 성과를 인정 받고 -> 성과를 인정받고
  2. 현재하다에는 겉으로 나타나 있다는 뜻이 있어요. '현재'가 '하다'를 꾸미는 위치라면 '현재 할~'처럼 띄어 써야죠.
  3. 오랜 시간의 시행 착오 -> 오랜 시간의 시행착오
    시행착오는 합성어로 간주합니다
  4. 비슷하게 흉내낼 -> 비슷하게 흉내(를) 낼
    조사를 생략할 때도, 목적어와 용언을 띄어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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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 다듬기 4

2009.12.24 18:39

 

  1. 도움이 되고 싶다라는 사유로 -> 도움이 되고 싶다는 사유로
  2. 충고를 조심스럽게 해드리고는 -> 충고를 조심스럽게 해 드리고는
  3. 앞으로 뭐해먹고 살까 -> 앞으로 뭐해 먹고 살까
  4. 일도 하면서 보조적으로 공부를 하는 -> 일도 하면서 보조적으로 공부하는
    공부를 꾸미는 형용 수식언이 있다면 '공부를 하다'로 풀어 써야 함
  5. 한명의 노동자 -> 한 명의 노동자
  6. 당신의 경험담이 도움이 되었다고 -> 당신의 이야기가 도움이 되었다고
    조사 '~이'의 반복을 피하기 위해 고침. 도움이 되었다는 표현을 (표제어에 없는) 도움되다로 고쳐 쓸 수 없으므로, 앞의 단어를 받침없는 글자로 끝나는 유사 단어로 치환함.
  7. 그의 이야기로 시작을 합시다 -> 그의 이야기로 시작합시다
  8. 책 중 몇 안되는 -> 책 중 몇 안 되는
    여기서는 '안'이 부정의 의미를 포함하므로
  9. 경험 가운데 세번째를 -> 경험 가운데 세 번째를
  10. 그는 매 3~4년 마다 -> 그는 매 3~4년마다
    체언 뒤에 붙는 조사
  11. 하나 하나 만만하지 -> 하나하나 만만하지
    표준국어대사전에서 합성어로 간주함
  12. 교실에서 강의를 하기도 -> 교실에서 강의하기도
  13. 따라하기가 어렵습니다 -> 따라 하기가 어렵습니다
    합성어가 아님
  14. 파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 파기(가) 쉽지 않습니다
    생략될 수 있는 '것'은 생략
  15. 한 두 부분만 -> 한두 부분만
    '한두'는 하나나 둘임을 나타내는 관형사
  16. 이거 깔짝 저거 깔짝 -> 이것저것 깔짝거리고
    깔짝은 깔작거리다02의 어근이고 부사 뜻에는 '갉아서 뜯거나 진집을 내는 모양(북한어)만 있으므로 부사로 사용해서는 잘못이다. 좀처럼 진전을 이루지 못한다는 의미를 나타내려면 동사인 깔짝거리다나 깔짝대다를 사용해야 한다.
  17. 또다른 -> 또 다른
    another 때문에 헷갈리기 쉬운 사례
  18. 그가 뭐하면서 살은 거지? -> 그가 뭐하면서 산 거지?
    ㄹ불규칙 용언이므로 ㄹ을 관형형에서 탈락해야 한다.
  19. 몇 몇 영역에는 -> 몇몇 영역에는
    몇을 강조하여 이르는 합성어
  20. 촛점을 맞추어 -> 초점을 맞추어
    두 음절로 된 다음 한자어에서 사이시옷을 쓰는 경우는 다음 여섯가지 경우밖에 없음.
    찻간, 툇간, 곳간, 셋방, 숫자, 횟수
    앞 글자만 따서 "차타고 세수해"라고 기억하면 쉽다.
  21. 어떤 계층이 생기게 된 -> 어떤 계층이 생긴
    생기다는 이미 피동사이므로 이중 피동
  22. 네 다섯 가지 -> 네다섯 가지
    넷이나 다섯쯤 되는 수라는 의미의 합성어(수사, 관형사)이므로 붙여 써야
  23. 타이트한 싸이클을 사용하죠 -> 빈틈 없는 주기를 사용하죠
    타이트라는 외래어를 한글로 바꾸었다. 싸이클의 외래어표기법에 맞는 표기는 사이클이지만 한글로 쓰자면 주기가 문맥상 적절하다.
  24. 있으면 안되는데 -> 있으면 안 되는데
    부정을 뜻하는 부사 '안'은 띄어 써야
  25. 그러나 그 동안 -> 그러나 그동안
    앞에서 언급한 만큼의 시간적 길이를 의미하는 명사
  26. 기간 동안 -> 기간에
    기간과 동안은 의미 중복
  27. 여러가지 -> 여러 가지
    '여러'는 관형사
  28. 관심을 갖고 -> 관심을 두고, 관심이 있고
    have 번역 투의 영향
  29. 그에 대해서 수 년 간-> 그에 대해서 수년간
    '년'은 접미사, '간'도 동안을 의미하는 접미사
  30. 심도 깊게 -> 깊이 있게
    심도와 깊다가 겹말
  31. 반 년 넘어서 -> 반년 넘어서
    '수년'과 마찬가지 사례, 접미사
  32. 석 달 짜리 -> 석 달짜리
    '짜리'는 접미사
  33. 지속되는 -> 지속하는
  34. 책꽂이를 한 두 -> 책꽂이를 한두
  35. 이런식으로 -> 이런 식으로
  36. 빠져서 공부를 하면 -> 빠져서 공부하면
  37. 읽고 있는 중입니다 -> 읽고 있습니다, 읽는 중입니다
  38. 우연치 않게 -> 우연히
    우연치 않다는 틀린 말
  39. 돌아가고 있는 -> 돌아가는
  40. 맞물려있습니다 -> 맞물려 있습니다
  41. 관심있어 -> 관심(이) 있어
  42. 한 동안 -> 한동안
    꽤 오랫동안을 의미하는 명사
  43. 같은 주제랑 연결이 되어서 -> 같은 주제랑 연결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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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세레

문장 다듬기 3

2009.12.12 19:41

 

  1. 1만원대의 -> 1만 원대의
  2. 수료 과정을 오픈했다고 -> 수료 과정을 공개했다고
  3. 있을 것 같아 소개드립니다 -> 있을 것 같아 소개해드립니다
  4. 상용 소스 기반의 개발자 테스팅 -> 상용 소스 기반의 개발자 코드 검증(또는 검사) {작업}
  5. 2일차와 -> 2일 차와
  6. 전체적으로 다루고 있는 -> 전체적으로 다루는
  7. 배우기에는 부담이 되었던 -> 배우기에는 부담되었던
    부담하다를 상기하면 피동형을 떠올리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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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 다듬기 2

2009.10.11 11:36

 

  1. 그러다 사고라도 나는 거 아냐 -> 그러다 사고라도 나는 거 아니냐
    여기서는 사고가 일어나는 사실을 아는 것이냐고 물어보는 것이라기 보다는 부정 의문문으로 대답을 유도하는 질문이라서 '아니냐'가 바릅니다.
  2. ~라고 우려하고 불안해 하거나 -> ~라고 우려하고 불안에 떨거나
    '하거나' 부분이 불명확해서 구체적인 동사로 바꿉니다.
  3. 개발할 수 있겠냐고 ->개발할 수 있겠느냐고
    어미 '느냐' 표제어 참조 ('있다', '없다', '계시다'가 해당)
  4. 이런 이야기는 여러번 -> 이런 이야기는 여러 번
  5. 밖에서는 꽤나 -> 밖에서는 꽤
    부사는 조사가 필요하지 않아
  6. 나는 다음주 -> 나는 다음 주
    합성어 아님
  7. 하루 종일 디버깅에 -> (온)종일 디버깅에
    의미 중복, 하루와 종'일'
  8.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 관심을 두는(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have의 영향
  9. 수 년 전부터 -> 수년 전부터
    '년'은 접미사
  10. 저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 저런 일들이 일어나는
    용언에 지속의 의미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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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 다듬기

2009.09.20 13:03

 


  1. 위 문장은 세가지 해석이 가능합니다. -> 위 문장은 세 가지로 (해석합니다, 해석됩니다, 해석이 됩니다, 해석될 수 있습니다.)
    가지는 의존 명사이기 때문에 '세'와 띄어 쓰고
    '해석이 가능합니다'는 it is (im)possible to~의 번역투 표현으로 다듬으면 위와 같이 됩니다.
  2. 당신이 갖고 있는 지식과 경험 -> 당신의 지식과 경험
    갖고 있는에서 진행형의 의미를 더하는 보조용언 '있다'는 상태의 지속을 뜻하는데, '가지다' 단어 본래가 상태의 의미를 지니므로 불필요한 중복입니다. 지식이나 경험 따위는 가지는 게 아니라, 쌓는 대상이므로 '당신이 쌓은 지식과 경험'이라 해도 됩니다. 지식과 경험이 주어인 '당신'과 연관되는 게 문맥상 당연하므로 동사를 생략하고 두 수식 관계를 하나로 묶었습니다.
  3. 의사를 수십명 만났습니다 -> 의사를 수십 명 만났습니다
    단위 명사는 항상 띄어 씁니다.
  4. 사장에게 감이라는 것이 있거든요 -> 의사에게 감이 있거든요
    군더더기를 없앴습니다.
  5. 세부 일정은 차후에 알려드리도록 -> 세부 일정은 다음에 알려 드리도록
    차후는 지금부터 이후라는 뜻이므로 그 자리에는 추후가 더 적합하지만 (추후 표제어를 찾아볼 때 추후에 알려 드린다는 비슷한 예문이 표준국어대사전에서 나온다) 차후나 추후의 구분을 하기보다 알기 쉬운 우리말인 이제와 다음을 쓰는 게 더 적절합니다. 보조용언 '드리다'는 용언 어간과 띄어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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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구문 두 개

2009.09.12 20:33

 

  1. Hang in there라는 말을 동료에게 들었는데 무슨 말인지 몰라 찾아 보았다. 영한사전에는 일단 Hang in이라는 숙어를 찾아볼 수 없었는데, 문맥상 그냥 '버텨봐라'라는 어감이길래 한영사전에서 '견디다'를 찾아보다가 Hang on(오히려 이 말은 전화통화에서 hold on처럼 기다리라는 말로 알고 있었는데 참으라는 말도 있는지 몰랐다.)처럼 '(그런 상황에서) 견디세요' 라는 말이라는 실마리를 찾았다. 걱정해 준 동료가 고마워서라도 끝날 때까지 잘 견뎌보아야 겠다. 이 구문은 잘 기억해 두었다가 한번 써먹어볼 작정이다.
  2. No sweat이 노래(cadence류)에 나오길래 문맥상 달리는 내용이 같이 들어가 있으므로, 정말 그대로 땀도 안날정도로 달리기를 잘한다는 의미인가보다라고 지레짐작했었다. 그런데 오늘 다시 찾아보니, "괜찮다"라는 감탄적 의미도 있다는 걸 알았다. 결국 달리기 하기가 괜찮은 편이다라는 뜻이었는데, 지레 짐작한 직역도 얼추 상황에 맞아 조금 어이가 없었다. 실제로 직역한 말과 뜻하는 바가 좀 달라서 잘 알아 두면 유용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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