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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도 인상 깊고 내용도 재미있을 것 같아 읽어 보았다.가장 기억에 남는 숫자는 0.7이다. 이숫자는 마른 여자나 평범한 여자의 허리 대 엉덩이의 비율인데, 그 비율이 0.7에 가까울수록 대다수의 사람들이 아름답다고 여긴다고 한다. 통계적 결과에 따르면 모델 대회에 입상한 사람들의 비율의 평균은 0.7에 가까웠다고 하니, 정말 신기하다.

미모와 심리의 관계, 미모가 사회에서 가지는 의미와, 사람들의 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실험적 결과는 놀랍도록 사실적이고 적나라했다. 특히 도움을 요청한 사람의 미모가 평균 이상일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부탁 수락률이 차이가 났다는 점, 미모가 형사 재판에서 죄인을 구형할 때 영향을 끼친 점 등은 일리있는 이야기였다. 대중들이 관심을 보일 만한 주제에 대해 자신의 전문 지식으로 그 개념을 재구성했다는 점에서 인상 깊게 읽었다.
 
아름다움의과학
카테고리 과학 > 교양과학 > 과학이야기
지은이 울리히 렌츠 (프로네시스,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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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ge Moscovici(세르주 모스코비치)의 Social Influence and Social Change(1976)를 번역한 책입니다. 심리학자가 바라본 사회와 인간 행동의 관점을 엿볼 수 있었는데요. 실제 진행된 심리학적 실험 결과 중 눈에 띄는 예상 밖의 결과들을 소개합니다. 교육방송에서 본 다큐멘터리 내용이나 지식채널e의 내용과 겹치는 부분도 있더군요. 그래서인지, 책을 읽을 때 배경지식이 있어서 조금 수월했습니다. 

옥의 티를 찾자면 4 쪽의 일러두기에서 '외국어 표기법'은 '외래어 표기법'(외국어를 한글로 표기하는 것이지, 외국어 자체를 표기하는 것이 아니므로 그리고 문교부 고시 제 85-11호(1986)도 외래어 표기법이라고 규정함)으로 바꾸어야 할 것 같고요. 책 본문 중간에 강조하고 싶은 내용을 똑같은 글씨체에 진하게 해 두어서, 잘 구분이 안 되었습니다. 차라리 고딕체처럼 폰트로 강조를 했으면, 읽기 쉬울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수를바꾸는소수의심리학
카테고리 인문 > 심리학 > 교양심리
지은이 세르주 모스코비치 (뿌리와이파리,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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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공간의 왕은 기하학자 도널드 콕세터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는 초다면체(폴리토프, Polytope)를 연구하였는데, 초다면체란 3차원 이상의 차원(n차원, n=4, 5, 6...)에서의 기하학적 모양에 관한 것이다. 일반적인 수의 차원에 대해서 다루고 있기 때문에, 기하학적 직관이 없으면 3차원 보다 큰 차원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 막막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다른 사람들의 고전 기하학에 실망하여 등을 돌렸을 때, 비유클리드 기하학과 초다면체 등을 연구하면서 꾸준히 계속 업적을 남길 수 있었던 재능과 근면함이 부러웠다. 콕세터는 여러 거울을 이어 붙여 만든 망원경으로 고차원의 다면체를 3차원 이하의 차원으로 사상하고자 했다. 나중에 그는 콕세터 도식이라는 매우 독창적이면서 간결한 초다면체 표기법을 만들었는데, 정보가 이렇게까지 압축될 수도 있구나 싶었다. 앞으로 다른 수학자들도 이렇게 소개되어서, 그들의 수학적 업적과 함께 인간적 면모도 함께 알아갈 수 있는 책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무한공간의왕도널드콕세터기하학을구한사나이
카테고리 과학 > 수학 > 기하학
지은이 시오반 로버츠 (승산,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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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팅의 비밀처럼 컨설팅 관련 도서인 완벽한 컨설팅은 원론적인 이론에 치중하지 않고,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프랙티스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실제 상황을 설정하고 그에 관련된 예시 대화를 수록했기 때문에, 방법론적 면에서 실용적인 책이다. 막연히 추상적으로만 여겼던 컨설팅이었다. 

이번에 읽은 책은 2007년에 출간된 양장본이다. 이 책이 품절이 되고 페이퍼백(반양장본)으로 2010년에 출간되었다. 기존의 책이 가벼운 종이를 썼지만 책의 덮개가 두껍고 페이지 수도 500 쪽을 넘어서 무게가 부담이 되었다. 페이퍼백으로 재출간되면서, 가격이 저렴해졌다. 2007년에 출간된 번역서에서 발견된 오타들도 이번 쇄에 반영되었을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계약 회의 부분의 '"아니오"라고 말하는 문제'가 인상 깊었다. 책임 소재가 모호하게 되는 "예"보다는, 자신의 한계를 솔직하게 받아들이고 "아니오"라고 하는 편이 낫다. 그렇게 하지 않고 과욕을 부리다가는, 고객으로부터의 신뢰와 스스로의 자신감도 잃게되기 때문이다. 이 프로젝트 자체가 현실적으로 수행 가능한지, 현재 상황에서 적절한지 등을,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에 고민해야 한다는 점에서 공감했다. 

컨설팅이란 그리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누군가 도움을 요청했을 때 그에 알맞은 제안이나 충고를 해주면 그 시점만큼은 누군가의 컨설턴트가 되는 것이다. 따라서 꼭 컨설턴트 뿐만 아니라 일반인이 읽어도 도움이 된다. 이 책은 제시하는 진정성, 신뢰, 주의 집중,  코칭, 헌신 등의 가치를 추구한다. 컨설턴트가 가져야 할 자세와 실천한 부분에서, 저자는 자신의 통찰, 경험담, 노하우를 설명했다. 넓은 영역의 컨설팅을 단계 별로 분류하여 구성했기 때문에 일목요연하다. 
완벽한컨설팅진정성을바탕으로고객참여를이끌어내는컨설턴트의바이?
카테고리 경제/경영 > 경영전략 > 컨설팅
지은이 피터 블록 (인사이트,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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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컨설팅
카테고리 경제/경영 > 경영전략 > 컨설팅
지은이 피터 블록 (인사이트,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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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VIDIA에서 나온 nForce 4 chipset에 wake on lan을 사용했을 때 작동이 안 하는 문제.
forcedeath 드라이버에서 MAC address를 뒤집어야하는 버그가 있었고,
관련된 버그질라 링크에 의하면 Kernel git서버에 패치가 제출되었다는데.. 원인을 모르겠다.

참고 자료.

ethtool이나 etherwake를 쓰지 않고 wakeonlan을 쓸 수도 있다.

Wake-on-LAN과 바이오스에서 ACPI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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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인터랙션의 75가지 패턴을 부제로 달고 있는 UX insight 시리즈 도서 중 하나이다. 유저 인터페이스 중 프로그램 보다 웹 인터페이스의 경향을 분석하여, 반복해서 사용되는 부분을 패턴화해서 소개한다. 심리학적이나 인지과학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한 유저 인터페이스 디자인에서, 사용자가 사용할 때 부딪힐 문제를 미리 파악해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책에서 소개된 예를 들면, 오버레이 레이어가 다른 아이템의 정보를 가리는 것은, 다른 아이템의 정보을 동시에 파악하지 못하게 방해한다는 점에서 부정적인 패턴이다. 따라서 오버레이 방식을 도입하기 이전에 충분히 아이템 간 간격을 띄워서, 가려지는 정보가 없도록 패턴을 개선하는 식이다. 웹 페이지의 스크린 샷을 이용해서 설명하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패턴을 이해할 수 있다.
리치인터페이스디자인웹인터랙션의75가지패턴
카테고리 컴퓨터/IT > 웹사이트 > 웹디자인
지은이 빌 스콧 (인사이트,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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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의 우분투 미러 서버 주소 (Daum이 지원을 안 한다면 KAIST나 다른 국내 미러 사이트를 이용한다.)


소스 파일 주소 설정파일은 
/etc/apt/sources.list

cp sources.list sources.list.backup 으로 백업을 만들어두고,

vi에서 찾아 바꾸기 (찾아 바꿀 문자열은 설치 설정에 따라 us가 아니라 kr일 수도 있고,
설정파일마다 다르다.) vi에서 ESC 누르고 : 누른 상태에서

%s/us.archive.ubuntu.com/ftp.daum.net/g 

%s/security.ubuntu.com/ftp.daum.net/g

(g는 global의 의미)
daum 미러링 서버에서는 security도 같은 위치에 포함되어 있으므로 두번째 명령으로 치환되지 않는 나머지 부분을 바꿔 준다.

문자열 치환과 관련한 더 자세한 사항은
를 참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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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7가지 C로 시작하는 프레임워크를 소개한다. 그 7가지 요소는 다음과 같다.
  1. Client
  2. Clarify
  3. Create
  4. Change
  5. Confirm
  6. Continue
  7. Close
2장에서는 이 프레임워크를 개괄적으로 설명하고 3장에서 9장까지는 위의 각 요소를 소개한다. 10장에서는 컨설턴트의 자산이라는 주제로 마무리를 짓는다. 인상깊게 본 부분은 4장에서 외압이 어떤 방식으로 개인과 집단에 스트레스를 일으키는지에 대해 설명한 부분이었다. 스트레스를 느끼지 않는 것도, 너무 느끼는 것도 컨설턴트의 활동 범위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스트레스 병목 지점에 신경 써야 한다는 부분에서 공감이 되었다. 컨설팅 주기의 서로 다른 측면에 대해 알고 싶다면 좋은 참고서가 될 것 같다. 
성공하는컨설팅의7요소
카테고리 경제/경영 > 경영전략 > 컨설팅
지은이 믹 코프 (이파로스,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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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체(real field)   
존재 정리를 확인한다.

1. 정리: 순서체(ordered field) R에서 최소상계성(least-upper-bound property)이 있다. 더욱이 R은 Q(유리수체)를 부분집합으로 포함한다.
두번째 문장은 Q \subset R과 R에서의 덧셈, 곱셈 연산이 Q의 원소에 적용될 때, 유리수에서의 일반 연산과 일치하고, 양의 유리수는 R에서 양의 원소라는 것을 의미한다.R의 원소는 실수라고 부른다.

정리의 증명은 길고 약간 지겹기 때문에 나중에 설명한다. 사실, 증명은 Q에서 R을 구성한다. 다음 정리는 아주 약간의 노력만 더 해서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정리 1. 에서 유도하는 편이 더 낫다. 왜냐하면 이 유도가 최소상계성으로 할 수 있는 좋은 예시가 되기 때문이다.

2. 정리
(가)x \in R,y \in R,x > 0일 때 nx > y를 만족하는 양의 정수가 있다.
(나)x \in R,y \in R, x< p < y를 만족하는 p \in Q가 존재한다.
(가)는 R의 아르키메데스 성질(archimedean property)을 나타낸다. (나)는 Q가 R에서 조밀(dense)하다고 함으로써 나타낼 수 있다. 즉 어떤 두 실수 사이에 유리수 원소가 있다.
증명
(가) A가 모든 nx의 집합이라고 하자. n은 양의 정수이다. (가)가 거짓이라면, y는 A의 상계가 딜 것이다. 그러나 A가 R에서 최소상계를 갖는다. \alpha = sup A라고 둔다. x > 0, \alpha - x < \alpha이기 때문에 \alpha - x는 A의 상계가 아니다. 어떤 정수 m에 대해 \alpha - x < mx이다. 그러나 \alpha < (m+1)x \in A이고 \alpha가 A의 상계이므로 불가능하다.
(나) x < y이기 때문에 y - x > 0이고 (가)에서 n(y - x) > 1처럼 양의 정수 n을 내놓는다. m_{1}>nx, m_{2}>-nx를 만족하는 양의 정수 m_{1}, m_{2}를 얻고자 (가)를 다시 적용한다. 그러면 -m_{2} < nx < m_{1}이다. 따라서 -m_{2} < m < m_{1}에서 m-1 < nx < m을 만족하는 정수 m이 있다. 두 부등식을 합치면, 우리는 다음 식을 얻는다. nx < m \le 1+nx < ny. n > 0이기 때문에, 다음 식이 성립한다.
x< \frac{m}{n} < y
이것은 (나)를 p = m/n으로 증명한다.

양의 실수에서 n번 째 근을 증명할 것이다. 이 증명은 R에서 다룰 수 있는 \sqrt{2}의 무리수성(irrationality)의 어려움을 어떻게 지적하는지 보여줄 것이다. 유리수와 무리수를 포함하는 실수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다음 링크를 참조한다.

http://en.wikipedia.org/wiki/Real_nu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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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 노력으로 변화를 유도하는 '행동 설계'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논리적으로 분석하고 긴 시간을 들여서 도표 등으로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것보다, 직접 감정에 호소하여 느끼게 하는 편이 원하는 바를 이룰 때 효과적이었던 사례가 소개된다. 기수와 코끼리 같은 용어가 처음에는 낯설었는데, 스위치 없이는 변화하기 어려운 점을 무거운 동물인 코끼리에 비유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다른 자기계발, 성공전략 서와는 다르게 정말 공감이 되는 책이었다. 심리학과 행동경제학에 기초하여 설명했기 때문에, 내용에도 더 믿음이 갔다. 밝은 점 찾기와 습관을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손쉽게 유도하는 점이 인상 깊었다. 여기서 나온 상황을 잘 응용하면 조직에서 발생하는 갈등이나 문제 해결에 좋은 도구가 될 것이다.
스위치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칩 히스 (웅진지식하우스,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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