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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 깊었던 부분은 지원자의 인상관리기법을 전략적, 전술적, 공격적, 방어적의 구분으로 분류해서 설명한 것이다. 이런 부분이 실제로 심리학, 사회학, 인적자원 관리 연구자들에 의해 연구된다는 점이 예상 밖이었고 신선했다.
고용면접의구조와과정
카테고리 경제/경영 > 경영관리 > 인재/교육관리
지은이 황규대 (오래,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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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읽으면 정말 자기소개서를 잘 쓰게 될까 하는 마음으로 읽는 책이다. 많은 사람들의 인턴 지원서 예시와, 수정 사례가 포함되어 있어서 글을 쓰는데 참고가 될 것 같다. 사실상 1차가 서류 전형이 많기 때문에, 자기소개서를 통과를 못하면 그 이상 취업하기 어렵기 때문에, 자기 소개서가 그만큼 중요해지는 것 같다.
자기소개서잘쓰는법
카테고리 취업/수험서 > 취업 > 자기소개서/이력서작성법
지은이 이현택 (21세기북스,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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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교수의 무한론 강의를 듣는 세미와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이다. 가무한과 실무한, 칸토어의 대각선 논증, 괴델의 불완전성 논리 등을 쉽게 이야기하고 있다. 저런 강의가 한번 학교에 개설되서, 직접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을 느꼈다.

수학걸처럼 소설의 형식을 빌려 내용을 설명하는 교양 과학서이다. 수학에 관심만 있다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저자는 철학 교수이지만 증명이나 집합론 같이 수학에도 해박한 것 같다.
무한론교실
카테고리 과학 > 교양과학 > 교양수학/수학이야기
지은이 노야 시게키 (뿌리와이파리, 200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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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적 자료로 오해하고 호도되기 쉬운 부분을 여러 분류로 해서 잘 짚은 책이다. 인구 빈도*(100명 중 몇 명)보다 퍼센트**가 언론에서 더 자주 쓰이는 이유는 무엇인지, 누가 그런 통계로 이익을 보는지 설명했다. 월급의 평균 소득도, 상위 몇 퍼센트가 평균을 왕창 올려 놓기 때문에, 그 평균은 체감하는 사람들의 소득보다 높게 책정되는 것이라고 나와 있다. 상식을 깨는 결과가 많아서 유익했다.
* 책에는 인구 진동수라고 했던 것 같은데 frequency의 오역인 것 같다.
** 책에는 퍼센트 대신 퍼센타일(percentile)이라는 표현을 사용.
왜내월급은항상평균보다적은걸까통찰에깊이를더하는똑똑한통계독해?
카테고리 인문 > 인문교양문고 > 인문교양문고기타
지은이 앤드류 딜노트 (21세기북스,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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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마프레스에서 번역된 채용과 선발의 심리학입니다. 역량 기반으로 사람을 뽑아야 한다는 주제로 쓰인 책인데요. 저도 면접이 채용할 때 도움이 될 거라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통계적 상관 계수를 보니까 꼭 그렇지만도 않네요. 분명히 이력서보다는 좋지만 면접이 객관적인 평가서 이상의 기준이 되지 못한다는 점에서 놀랐습니다. 꼭 채용 업무를 담당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면접관이 사람을 뽑을 때 어떤 부분을 고려해서 공고를 내는지 느낄 수 있는 책이라고 봅니다.
채용과선발의심리학
카테고리 경제/경영 > 경영관리 > 인사/총무 > 인사
지은이 로버트 우드.팀 페인 (시그마프레스, 200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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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론, 파국 이론*, 위상수학, 게임이론 등 17 가지 수학적 주제를 단편으로 다루고 있다. 책 자체도 그리 두껍지 않아서 하루만에 읽었다. 칸토어의 집합론과 콘웨이의 공집합 이야기가 특히 기억에 남는다. 칸토어의 이야기는 '무한의 신비'라는 책에서 들었지만, 다른 사람이 구체화하지 못한 상상을 한 것이 정말 천재적이고, 그로 인해 병을 얻은게 너무나 가엾었다. 다른 경문 수학 산책 시리즈도 이참에 읽어볼 작정이다.

217쪽에 NP(non-polynomial) 비다항식이라고 설명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Non-deterministic Polynomial(비결정성 다항식)의 오탈자인 것 같다. 그 장이 P와 NP에 대해서 다루고 있기 때문인데, 계산 복잡도 이론에 대해서 aistudy의 Computation Complexity Theory(한글)라는 문서가 잘 소개하고 있다.

*책에 의하면 카타스토로피 이론이라고 하지만 catastrophe의 발음기호(Google 사전)와 외래어표기법을 고려할 때 커태스트러피 이론이라고 쓰는 게 맞다.
인간적인너무나인간적인수학(경문수학산책9)
카테고리 과학 > 수학 > 기초수학
지은이 MICHAEL GUILLEN (경문사, 199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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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 모델은 사용자 경험에서 많이 사용되는 단어인데요. 사람들이 생각하는 과정, 행동하는 목적, 행동의 감정적/이성적 배경 등을 이해하기 위한 ethnography*(Google 사전)자료의 affinity diagram(친화도)이다.

처음에 컴퓨터 관련 서적에서 책을 찾다가, 인간공학 쪽의 서가에서 찾을 수 있었다. 심리학, 디자인, 인지과학 등 복합적 성격을 지닌 멘탈 모델 방법론을 이용해 컨설팅도 하고, 멘탈 모델 덕분에 긍정적인 경험을 한 고객들도 많다는 이야기에서 호기심이 일었다. 가격이 부담이 되지만, 컬러 인쇄라는 점이 눈에 띈다. 책의 디자인에서, 특히 각 장의 구분지를 진녹색으로 인쇄했다. 정말 기발했다. 책을 펼치는 부분을 살짝 밀어서, 색깔로 각 장의 시작 부분으로 빨리 이동할 수 있어 편리했다. 다양한 예제와 풍부한 그림도 도움이 되었다. 

UX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UX 디자인 프로젝트 가이드처럼 다른 책에서 보았던 사용자 인터뷰나 페르소나에 관한 내용도 멘탈 모델을 기반으로 설명했다. 영화를 주제로 한 예제로 구성해낸 최종 멘탈모델 결과물이 기억에 남는다. 이런 수준의 자료라면 정말 다른 사람들이 납득하기도 쉽고, 개발 내내 프로젝트 성격을 일관되게 유지하는 데 좋을 것 같았다. 

UXinsight 시리즈도 Agile 시리즈처럼 계속 나온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 Programming insight 시리즈처럼 어떤 소스 코드의 버전에 의존하지 않는다. 그래서 UX나 Agile의 근간이 되는 철학이나 개념이 잘 변하지 않기 때문에, 오랜 기간 참고할 수 있어서 좋다. 

* ethnography? 민족지학이라는 뜻으로 인류학에서 다른 문화를 연구하고 설명하는 분과이나, 멘탈 모델 방법론에서는 사용자로부터 수집한 사용자의 행동 자료라는 의미로 쓰이고 있다. 에스노그라피에쓰노그라피로 흔히 국내에서 표기한다. 책에서는 에쓰노그래피로 표기했다.
하지만 이 표기는 국립국어원 외래어표기법에는 맞지 않다. 일단 외래어 표기법에서 파열음 표기에 된소리를 허용하지 않으므로 '쓰'가 들어간 표기는 전부 틀리다. 발음기호에 의하면 미국식으로 읽을 때는 에스나그러피, 영국식으로 읽을 때는 에스노그러피가 되어야 한다. 아무래도 대다수의 사람들이 사전의 발음을 확인하면서 읽기보다, 철자의 발음을 그대로 읽었기 때문에 발생한 오류로 보인다.
멘탈모델
카테고리 컴퓨터/IT > 컴퓨터공학 > 컴퓨터공학/컴퓨터과학개론
지은이 인디 영 (인사이트,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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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컴퓨터에 대해 궁금하기는 했는데, 컴퓨터 구조(Computer Architecture)에 대해 자세하게 알지 못해서 찾다가 고른 책이다. 교과서처럼 구성도 잘 되어있고, 그림도 많고, 글씨체도 읽기에 편했다. 부울 대수 부분이랑 보수 부분이 낯설어서 그런지 난해했다. 아무래도 한번 읽어 두면, 나중에 자세히는 모르지만 봤던 개념이 나와도, 찾아볼 부분을 기억해야겠다.
컴퓨터구조와원리비주얼컴퓨터아키텍처
카테고리 컴퓨터/IT > 컴퓨터공학 > 컴퓨터구조
지은이 신종홍 (한빛미디어,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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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신문에 연재되었던 수학 칼럼을 엮어 펴낸 책이다. 윤년에 관한 이야기가 복잡하지만, 신기했다. 단편으로 되어 있어서, 이야기 전후에 관계가 별로 없다. (푸앵카레의 추측은 예외이다. 아마 그 추측에 대해 쓰고, 시간이 흘러 그레고리 페렐만에 의해 해결되었기 때문인 것 같다. )잠깐씩 읽기에 좋았다.

우리나라에서는 월간지에는 과학동아, 뉴턴, Popular Science 등이 교양 과학을 주제로 다루고 있다. 일간지에서도 교양 과학이나 수학 연재를 꾸준히 하는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하고 있다면 정말 다행이고, 읽어 보고 싶다.
수학의사생활수학자들의일과생각에관한아주쉬운이야기들
카테고리 과학 > 교양과학 > 교양수학/수학이야기
지은이 조지 G. 슈피로 (까치,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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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2,0이란 말이 유행한지 6년이 넘었는데, 웹 이후의 세계라는 책이 성안당에서 나왔다. 웹 2.0 신드롬이 사회를 훑고 난 이후에 새롭게 정의된 개념들과, 발전된 서비스를 소개한다. 현재의 웹 경향은 어떤지, 앞으로의 웹이 풀어갈 숙제는 무엇인지 제시하고 있다. 현실계, 이상계. 환상계로 구분되는 현실과 가상 공간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서술했다.
"무중력의 혼돈", "퍼실리티 개선"처럼 글이 너무 현학적이거나 외국어를 외래어처럼 사용해서 그 내용을 이해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었고, 그런 표현으로 읽으면서 답답하게 되었다. 만연체의 문장을 간결하게 바꾸어 장황함을 없애고 문장의 긴밀성을 높여야 했다. 그렇게 하면 독자와 더 소통이 잘 되는 책이 되었을텐데 아쉽다.
웹이후의세계
카테고리 경제/경영 > 경제일반 > 디지털경제
지은이 김국현 (성안당,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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