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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20일 W데이를 다녀왔습니다. 전날 송년회 회식에 다녀와서, 약간 피곤했지만 그래도 W데이를 놓치고 싶지 않아서, 부지런히 준비를 해서 가게 되었습니다. 학교에서 모여 가자는 연락을 받고, 학교에서 같이 갈 후배를 만나 가게 되었는데 제가 버스로 타자는 그른 결정을 내리는 바람에 13시 30분에 아슬아슬하게 도착했습니다. 가자마자 자리를 잡고 앉아서 김택진 대표이사님의 강연이 진행되던 중이었습니다. Winter of Code 행사의 개요 설명이 강연의 뒤를 이었습니다. 작년에 참가했던 행사의 모토는 Code your passion! 이었는데, 이번 행사는 Code your network!로 바뀌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작년에는 보라색 티셔츠였는데, 올해는 노란색 후드티라 더 따뜻한 느낌이 났습니다.

창조 봉기를 주제로 김국현님의 강연이 있었는데 프리젠테이션 슬라이드가 손으로 그린 그림이라 더 근사하고 독특했습니다. 발표도 정말 유익했고요. 블로그도 구독해서 즐겨 보던 터라, 즐겁게 발표를 들었습니다. 그 다음에는 노정석님의 강연이 있었는데, 개발자의 테크 트리를 주제로 발표하셨습니다. 인생의 침체기와 흥행기를 그래프로 나타내서 유익한 경험도 공유해 주시고,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힘이 되는 발표였습니다.

쉬는 시간에 샌드위치를 먹어 허기를 달래고, 다음 강연을 들었습니다. 다음 강연은 조광제님이 Global Resume을 주제로 발표해 주셨습니다. 오픈 소스를 프로그래밍하는 게 왜 중요한지, 이력서에 얼마나 좋은 영향을 끼치는지 짜임새있게 발표해주셨습니다. 그 다음 강연은 윤종수님의 크리에이티브 커먼즈와 오픈 컬처를 주제로 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와 GNU 퍼블릭 라이선스의 차이점을 대조하여 설명한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개발자 IT 트렌드를 그 이후에 들었는데, 웹을 Social, Mobile, Data 세 방향으로 범주화하여 설명한 부분이 기억에 남습니다. 발표자료에 많은 정성을 쏟으신 점이, 발표를 들으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점점 더 사람과 밀접해지는 웹의 경향이 앞으로 세상에 어떻게 표현될지 궁금해졌습니다.

멘토와 네트워킹 시간에는 개발자 IT 트렌드와 멘토와 네트워킹 시간이 행사 지연으로 겹쳐서 스프링노트와 메모 강연 부분을 듣고, Python 3.0으로 작성하는 경량 웹 프레임워크 자리에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W데이 참석하길 잘 했다고 생각하고, 좋은 분들도 뵙고, 기념품도 받게 되서 좋았습니다. 작년보다 참여하시는 분들도 더 많아져서, WoC를 향한 관심이 얼마나 커졌는지 보는 것 같아 기뻤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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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 Programming Language를 집필한 브라이언 커니핸이 지은 The Practice of Programming의 번역서이다. 인포북을 통해 같은 원서의 번역서가 2000년에 나온적이 있었지만 절판된 터라, 이 책은 인사이트에서 재번역되었다. 이 책에서는 C, C++, Java, Perl, Awk 등을 예제로 사용하고 있다. 스타일부터 표기법까지 9가지 장으로 프로그래밍에서 부딪치는 문제를 정리 및 분류하여 설명하고, 예제를 들어 이해를 돕고 있다. 각 장 말미의 요약이 잘 되어 있고, 관심있는 주제는 '더 읽어보기'를 통해 더 조사하도록 배려해 두었다. 원서가 1999년에 나온 터라, 현재 시점에서 출판된 지 거의 10년에 가깝지만 프로그래밍의 수련 원리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후기와 부록에서 문맥 요약을 통해 책을 한 번 읽고, 나중에 책에서 필요한 관련 내용을 찾고자 할 때 도움을 빨리 얻도록 구성했다.
프로그래밍 수련법
카테고리 컴퓨터/IT
지은이 브라이언 W. 커니핸 (인사이트,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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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8일 금요일부터 남산 유스호스텔에서 2박 3일로 진행된 P-Camp와 대안언어축제 연합행사에 다녀왔습니다. 대안언어축제에 참여하는 건 처음이고, P-Camp는 '2번째 만남'이후에 2번째로 참가하는 행사였습니다.

금요일
일찍와서 점심을 건물 1층에서 해결했습니다.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에 한 6x6 게임을 재밌게 하면서 낯선 사람들과도 친밀하게 되었습니다. PT 체조도 주사위 표 안에 들어 있어서 갑자기 PT 체조를 하는 테이블을 보게 되기도 했죠. 미디어아트 프로젝트를 들었는데, 멋진 데모에 놀라기도 했지만 막상 실제로 따라하려니 조금 어려운 부분도 느껴지더라고요, 스크래치를 사용하는 제시된 예제를 듣고, 고양이 스프라이트로 적 스프라이트를 때리는 간단한 게임을 만들었던 일이 재미있어서 기억에 남네요. 제 랩탑에는 내장 마이크가 없어서 loudness를 실험 못해본 게 조금 아쉽네요. 프로젝트 시간에 이어 일반 튜토리얼을 들었습니다. 아무리 방법론이 좋아도 결국은 사람이 문제라는 이야기, 회사는 문제를 만드는 사람보다 해결하는 사람을 원한다는 이야기가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토요일
아침을 샌드위치랑 사과 주스로 해결하고 일반 튜토리얼로 테스팅 주제를 들었는데 제가 테스팅을 많이 모르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테스팅의 중요성도 느끼고, 테스팅할 때 장애 발생 가능성이 높고 사업에 미치는 충격이 큰 부분부터 테스팅해야 된다는 이야기가 도움이 되었습니다. 우선순위를 정해서 부족한 시간 내에 일어날 법한 나쁜 상황을 좀 막을 수 있다는 점에서 납득했습니다. 언어 튜토리얼로는 Merb & Rails를 들었는데, 짧은 시간이지만 열심히 설명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Rails를 예전에 설치해 본 적이 있지만 Merb는 처음 보았습니다. Rails 기반이라서 일단 비슷하게 보였습니다. submit 등을 통해 변수를 넘길 때 params 배열을 안 쓰고 함수에 인자를 넘기는 것처럼 표기하는 것과, 컨트롤러에서 render를 안 써주면 뷰가 표시가 안 되는 점이 Rails와 구별되었습니다. 속도가 Rails보다 빠르다고 들었고, 관습(convention)을 강조하는 게 아니라 상황에 맞게 개인화 설정을 통해 웹 프로젝트를 생성하기 때문에, merb의 미래가 기대됩니다. 프로젝트 시간은 청소년을 위한 웹 서비스 만들기였는데 컨텍스트를 생각하는 디자인에서 나온 페르소나 만들기, 사용자와 인터뷰하기, 페이퍼 프로토타입 만들기가 프로젝트 시간에 소개되어서 반가웠습니다. 페이퍼 프로토타입에 이용할 수 있는 도구인 포스트잇이나 여러 색의 펜이 제공되었습니다. 페이퍼 프로토타입에 익숙하지 않거나, 설명을 듣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적응할 시간이 부족해서, 제공된 도구들이 제대로 활용되지 못했던 것 같아 조금 아쉽습니다. 프로토타입에 사용하는 Axure라는 도구를 알게 되었으니 필요할 때 사용해 볼 작정입니다. LETS는 지역화폐를 통해 서로가 아는 지식을 땀이라는 단위로 나누는 활기찬 행사였습니다. 좋은 발상이었고 함께 성장하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공식적인 프로그램이 끝나고 방에서 비공식적으로 참가자 분들고 좋은 이야기 나누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일요일
좀 늦잠을 잤지만 프로젝트 공유라는 시간에 참여하기 위해 갔는데, PNA 구글 사이트에 문서를 작성했습니다. 그러던 중 약관이 위반었다는 메시지와 함께사이트가 오전 10시 되기 전쯤부터 아예 표시가 되지 않았습니다. 미디어 아트와 보드 게임 프로젝트를 각 팀에서 공유해 주시는 내용을 들었습니다. 이후에는 회고가 진행되었는데요. 회고 중간에 참여자의 상상력을 활용해서 진행하고, 회고 퍼실리테이터를 맡아주신 분의 지시를 통해서, 참여자가 프로그램 내에 듣고 참여했던 일을 회상하도록 돕는 방식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준비하시고 강연해주신 분들, 그리고 열심히 참석하신 분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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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그림은 WoC 질문 리스트입니다. WoC는 Winter of Code의 약어로 언제 행사가 진행되고, 진행되는 오픈 이벤트가 있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center>~</center>를 <p style="text-align:center;">~</p>로 바꾸셔도 가운데로 정렬이 가능합니다.

About WoC

아래 그림은 2008년 12월 20일 토요일로 예정된 W데이가 지금으로부터 며칠 남았는 지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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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연합리눅스유저그룹(University-unified Linux User Group, ULUG)에서 11월 22일 토요일 14시부터 고려대학교 4.18 기념과 지하2층 소극장에서 2008학년도 2학기 정기세미나를 주최합니다. 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 경희대 DNS와 GSLB
  • 고려대 Trac을 이용한 프로젝트 관리
  • 숙명여대 Graphviz & Glue 코드를 이용한 시각화 디버깅
  • 숭실대 Nagios
  • 동국대&한국외대 CakePHP
세미나 포스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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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pid Contextual Design의 번역서[각주:1]이자, UX Insight 시리즈의 첫 책입니다. 책 제목에 포함된 rapid[각주:2]라는 단어에 걸맞게, 이 책은 실무에 어떻게 적용하는 지를 이야기하는 데 집중합니다. 이 책에서는 허용된 시간에 따라 세 가지의 과정을 제안합니다. 세 가지를 시간이 적게 걸리는 순서로 나열하면 속전속결, 속전속결 플러스, 집중 래피드 CD[각주:3]입니다. 일정 별로 각 과정에 포함된 할 일과 피할 일을 대조하여 설명합니다. 책에서는 어피니티[각주:4], 아티팩트[각주:5], 페르소나[각주:6], 목업, 랩업 등과 같이 컨텍스추얼 디자인에서 쓰이는 용어와 그 의미를 소개합니다. 컨텍스추얼 디자인에 배경지식이 없고 생소한 용어들이 많이 등장해서 쉽지는 않았습니다. CD를 적용한 이초크, 애자일런트 등의 사례를 이론 부분 이후에 자세하게 제시해 줘서 유익했습니다. 정규 교과과정 중에서 컨텍스추얼 디자인을 포함하는 교육기관, 관련 강좌나 웹사이트 등을 소개하는 참고 자료가 부록으로 들어 있다면 더 좋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컨텍스트를 생각하는 디자인
카테고리 컴퓨터/IT
지은이 캐런 홀츠블랫 (인사이트,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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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번역서의 제목인 컨텍스트를 생각하는 디자인에서 컨텍스트는 외래어표기법에 맞지 않다. Context를 발음기호와 외래어표기법 규정에 맞게 표기하면 칸텍스트(미)/콘텍스트(영)이 되며 컨텍스트라는 발음은 없다. 참고로 Contextual은 컨텍스추얼로 표기하는 게 맞다. [본문으로]
  2. 빠른, 급한, 신속한 등을 의미한다. [본문으로]
  3. Contextual Design의 축약형으로 책에 자주 등장한다. [본문으로]
  4. 어피니티는 외래어표기법에 맞지않다. affinity를 발음기호와 외래어표기법에 맞게 표기하면 어피너티가 된다. 어피니티라는 발음은 없다. [본문으로]
  5. 외래어표기법에 맞게 표기하면 아터팩트가 옳다. [본문으로]
  6. 영어 외래어표기법에 맞게 표기하면 퍼소너이고,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persona를 페르소나(라틴어)로 기독교, 미술 분야에서 쓰이는 전문용어로 설명한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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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행진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부제는 문제 프로젝트에서 살아남는 법입니다. 비정상적인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현실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문제 프로젝트를 처음부터 맡지 않는 게 가장 좋은 대안이겠지만, 문제 프로젝트에 어쩔 도리 없이 참여하게 될 경우 어떤 조치가 도움이 되는지 여러 장에 걸쳐 소개합니다. 우선순위 결정이나, 일을 중요도와 긴급도를 통해 4가지 영역으로 구분하는 일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기도 유용한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라 다른 정치, 사회적 문제가 문제 프로젝트에 위기를 가져온다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문제의 중심은 사람이며 팀의 동기 부여 여부나 사기가 프로젝트에 중요하다는데 공감했습니다.
죽음의 행진(문제 프로젝트에서 살아남는 법)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에드워드 요든 (소동, 200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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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11월 3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민간부문의 장애인 웹 접근성 제고 세미나에 다녀왔습니다. 행정안전부 주최, 한국정보문화진흥원 주관, 정보통신 접근성 향상 표준화 포럼 후원으로 열린 이 행사는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했습니다.
첫 발표로는 구글의 웹 접근성 추진사례가 주제였습니다. 구글 액세서블 검색이 구글 랩스를 통해 제공되고 있고, 그 동작 원리를 들었습니다. 시각 장애인을 위한 음성 캡차를 듣고 참 기발하다는 생각이 들긴 했는데, 시청각 장애가 있는 분의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도 들었습니다.
 그 다음은 네이버의 웹 접근성 추진전략이었습니다. 상단 메뉴 영역을 선형화 시켜서 키보드로 접근할 때 더 편리하도록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앞으로 이용자의 반응을 받아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라고 들었는데, 기대됩니다.
국내 민간기업의 웹 접근성 준수 현황 및 개선 방안을 주제로 다음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발표하셨던 분은 성신여자대학교에서 나오신 교육학과 교수님이었는데, 웹 접근성의 준수 실태를 통계 자료와 함께 설명해 주신 부분이 유익했습니다.
 민간부문 장애인 웹 접근성 제고 방안 토론회가 이어졌습니다. 한국정보문화진흥원 원장님이 장애인 차별 금지 및 권리 구제 등에 관한 법률이 금년 4월 부터 시행되었고, 웹 접근성을 향한 적극적인 관심과 웹 접근성 개선을 위한 자발적 노력을 통해 정보화 사회에 소외 계층이 없어야 된다는 개회사에 이어, 행정안전부 정보화전략실장님의 웹 접근성에 대한 기술적 뒷받침과 사회적 인식이 그동안 부족했고 앞으로 기술자문단을 구성하고 전문 사이트를 운영하여 교육, 행정, 기술, 제도적으로 지원할 예정임을 인사말씀을 통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포털의 입장에서는 다음에서 웹 접근성 향상을 위한 실무 기술을 소개함과 동시에, 디자인과 시간 그리고 접근성을 동시에 만족하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한국온라인쇼핑협회에서는  영세한 인터넷쇼핑몰의 경우 웹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나친 자원이 소모되어 업체 혼자의 힘으로는 어렵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농협중앙회에서는 OTP(One Time Password)가 장애인에게 접근성을 해칠 수 있어서, 은행이라는 업무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했고,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에서는 웹 접근성이 장애인만을 위한 것은 아니며 웹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애인의 참여는 꼭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행정안전부 정보문화과에서는 웹 접근성의 현황과 추진 실적 발표를 통해 오래전 부터 정보 격차를 좁히기 위한 정부의 노력을 보았습니다. 책에 제시된 장애인차별금지법의 단계적 적용범위라는 표가 특히 유익했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국립특수교육원에서는 웹 접근성을 향상하기 위한 예산을 받으려면 1년 전에 미리 신청을 했어야 했는데 그에 대한 홍보를 받지 못했고 교육도 부족하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사전등록을 해서 식권을 통해 구내식당에서 밥을 먹었는데, 맛있게 먹었습니다.

 장애인차별금지법의 주요내용과 웹 접근성을 주제로 국가인권위원회 장애차별팀장님이 설명하셨는데, 웹 접근성과 관련된 법을 상세히 설명하고, 장애인차별금지법의 장애의 개념은 장애인복지법 상의 개념과 상이한 것이라는 게 주목할 부분이었습니다. 웹 접근성에 해당하는 부분은 2장 차별금지에서 3절 재화의 용역의 제공 및 이용 안에 제시된 '정보통신·의사소통에서의 정당한 편의제공 의무'였습니다. 또한 4장에서 장애인차별시정기구 및 권리구제 내용이 나오는데, 인권위가 시정권고를 했음에도 시정하지 않을 때 진정자는 법무부에 시정명령을 요청해서 시정명령이 불이행되면 3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과 부과된다고 들었습니다. 만일 법원에 직접 진정한다면 차별행위에 대한 벌칙 규정에 의해 악의적 차별행위에 대해서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6장 49조에 의해 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웹 접근성 제고를 위한 조직문화 조성사례를 주제로 넥슨에서는 어떻게 동료들이 웹 접근성에 관심을 갖도록 설득했는지 경험과 비결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웹 접근성 준수를 위한 가이드라인은 한국정보문화진흥원 접근기획팀에서 설명해주셨습니다. 웹 접근성 준수 체크리스트를 각 항목 별로 위반사례와 함께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에이젝스와 돔 스크립팅에서의 웹표준 및 접근성을 주제로 신현석님이 발표해 주셨는데요. 자바스크립트와 엮인 오해들을 설명해 주시고, 올바른 적용방법을 나타내어 보여주셔서 좋았습니다. 인터페이스의 다양화를 통해 사용자의 선택권을 키워준다는 부분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이내믹한 웹 표준 사이트를 위한 DOM 스크립트라는 책과 통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Flex 접근성 제고방안으로 아이엔터에서 설명해주셨는데, Flex에서는 접근성이 불가능한 게 아니었나 하는 제 편견이 희석되는 발표였습니다. Flex 자체에서 접근성 컴포넌트를 제공함으로써 탭 이동 순서, 콘텐츠 확대 및 축소, 색상만으로 정보 표시 지양 등 Flex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 접근성 문제들이 소개되었습니다. 반면 플래시 플레이어가 설치되지 않은 경우와, 스크린 리더와의 인식 문제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았습니다.
 화면낭독 프로그램과 웹 접근성을 주제로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발표해 주셨는데, 설명을 듣고 시각장애인용 소프트웨어, 하드웨어가 그동안 많이 부족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음성파일로 화면낭독 프로그램이 어떻게 문서를 읽는지 들어볼 기회가 주어졌는데 음성만으로 이해를 하려면 정말 불편하겠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웹 접근성을 고려한 게시판 제작 기법을 NHN에서 설명해 주셨는데, 발표해 주신 분이 제로보드XE 개발에 참여하셨다고 했습니다. 게시판을 제작할 때 하지 말아야 할 일과 하면 좋은 일을 구분하여 설명해 주셔서 발표에 집중을 잘 하게 되었습니다. 플레인 텍스트 에디터 제공의 필요성은 지메일을 사용하면서 플레인테스트 편집기 때문에 편리했던 경험이 떠올랐습니다. 웹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일은 모두를 위하는 일임을 새삼 느꼈습니다.
 케익소프트에서는 웹 접근성과 디자인을 주제로, 색상에 의존하는 디자인을 피하고 색상 디자인 시 참고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웹 페이지를 알려주셨습니다. 타이포그래피 부분에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도 소개되었습니다.
 마지막발표는 LG전자 신승식 차장님이 크로스브라우징을 넘어서: 극단적인 환경의 웹 접근성을 주제로 모바일 웹이 겪는 문제가 장애인이 겪는 웹 접근성 문제와 공통으로 고려할 요소가 많고 브라우저가 제공하는 확대 법을 여러 경우로 나누어 설명해 주셨습니다.
 기념품으로는 시각장애인이 겪는 어려움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안대가 제공되었는데요, 잘 어울리는 기념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생산성본부에서 본인 부담금 9만 9천원으로(원래 19만원이었는데 부담되는 금액이라는 의견에 낮춰졌습니다.) '민간 개발자 웹 접근성 전문교육'을 열던데 웹 접근성 실무를 익히시는 데 도움을 받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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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untu 8.10 released라는 글에 의하면 10월 30일 우분투 8.10이 공개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Ubuntu 8.10 Desktop Edition에 의하면 3G 지원, USB 드라이브에 우분투를 탑재하고 탑재한 USB를 이용해 우분투를 설치하는 일, 손님 세션, BBC 기사, 최신 그놈 2.24 데스크톱 환경을 특징으로 제시합니다. 암호명 Inteprid Ibex는'대담한 아이벡스'라는 뜻입니다. 영어사전에서는 아이벡스를 야생 염소로 설명하기도 하는데, Ibex - Wikipedia에 따르면 정면에서 가로질러 이랑 모양을 한, 즉 뒤쪽으로 굽은 커다란 수컷의 뿔로 구별하는, 야생 산양 서너 종 중 하나에 속하는 개체라고 합니다. Ubuntu Team Wiki에 따르면 이번 판은 2010년 4월까지 지원할 예정이고, 다음 버전인 9.04는 2009년 4월 23일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9.04의 암호명 Jaunty Jackalope는 '쾌할한 재컬롭'입니다. Jackalope - Wikipedia에 따르면 민속악에 나오는 재컬롭은 앤털래빗(영양과 토끼의 합성어), 앤트 베니, 와이오밍 시슬드 해어(시슬드 헤어는 직역하면 엉겅퀴 모양의 산토끼), 스태그버니(수사슴과 토끼의 합성어)라고도 부르며, 잭래빗(북미의 커다란 산토끼)와 영양이나 염소 또는 사슴 사이의(여기에서 이름이 유래) 잡종으로. 보통 사슴처럼 가지진 뿔을 지닌 토끼로 그려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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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ile Software Development with Scrum의 번역서이다. 팀의 생산성을 극대화시키는 애자일 방법론이 책의 부제이다. "극대화시키는" 보다 "극대화하는"이라는 표현을 썼으면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익스트림 프로그래밍처럼 애자일 소프트웨어 기법에 속하는 스크럼은 단순하고 효과적인 원칙과 기법을 소개하여 프로젝트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고 나왔다. 스크럼에서는 반복주기를 스프린트(sprint)라는 용어로 표현했다. 스프린트는 사전적으로 전력 질주를 뜻한다. 전력 질주를 연습하려면, 보통 두 명 이상이 목표 지점을 정해 두고 경쟁하면서 달린다. 순간적으로 온몸의 능력을 다 끌어내야만, 시간을 단축하게 된다. 스프린트라는 말이 선택된 이유가 전력 질주를 되풀이함으로써 팀의 체력을 키운다는 의미가 아닐까 추측한다.
스크럼
카테고리 컴퓨터/인터넷
지은이 켄 슈와버 (인사이트,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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