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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만가설로 국내에 번역된 책의 원작자 존 더비셔의 다른 수학 교양 도서이다. 이 책은 미지수라는 것이 왜 등장했는지, 미지수의 표기법은 과거에는 어떤 모습이었으며, 현재에 널리 쓰는 모양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지, 왜 하필 x인지 등을 다루고 있다. 아무래도 미지수라는 내용을 다루다 보니 방정식과 같은 대수적 내용이 빠질 수 없는 것 같다. 

특히 3차 방정식과 4차 방정식의 근의 공식은 구할 수 있는데, 5차 방정식에 대해서는 아벨이 근의 공식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증명했다고는 알고 있었다. 하지만 아벨 이전에 누군가 증명을 했지만 그 증명이 난해해서 널리 알려지지 못했다는 이야기는 금시초문이라서 흥미롭게 읽었다. 한편으로는, 수학자들의 경쟁이 굉장히 치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르는 것, 아직 알지 못하는 것을 미지수 x로 둠으로써, 인간은 그 미지수를 추구하고 답을 구하는 어떤 구체적인 목표를 얻었고 그에 따라서 인간의 호기심은 수학과 다른 과학의 발전에 기여해왔다. 미지수라는 수학의 본질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미지수 상상의 역사
카테고리 과학
지은이 존 더비셔 (승산,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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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산과학공학회에서 초청강연회와 멀티코어/GPU 컴퓨팅 워크숍을 엽니다. 
과학계산이나 멀티코어와 GPU 컴퓨팅를 이용해서 컴퓨터의 계산 성능을 높이는 데 관심이 있으시다면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네요.
날짜는 2010/5/27~5/28, 장소는 고등과학원에서 열리고 등록은 무료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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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tein Data Bank(PDB)라는 사이트는 생물 고분자 구조 자료 정보 포털 사이트입니다. 실험적으로 검증된 구조를 pdb 파일로 올리기 때문에 더 믿음이 갑니다. NSF의 지원을 받는 분자 시각화 소프트웨어 프로젝트 Rasmol로 pdb 파일을 열어볼 수 있습니다.

후릭소나제(프로피온산플루티카손)라는 알레르기성 비염약으로 국내에서 유명한, 다국적 제약 기업 글락소스미스클라인에서는  ChEMBL-NTD 사이트를 통해 자사의 TCAMS에서 수집한 P. falciparum 세포 스크리닝 데이터 모음 등 거대한 연구 결과 자료를 CC0(퍼블릭 도메인, 즉 저작권 포기)  라이선스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다만 데이터의 정확성에 대한 보증은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기술 때문에 과학의 본질이 흐려지고, 기초 과학을 잊고 테크닉에만 몰입하기 쉬워집니다. 그렇지만 과학과 정보 기술이 만나서 연구 결과들이 쉽게 공개되고 교류되는 걸 보면, 기술이 과학 발전을 가속시키는 긍정적 역할도 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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