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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3. 30. 일요시네마에서 방영하였다. 원제는 Four Weddings And A Funeral. 결혼이라는 말이 주는 가볍지 않은 무게, 그 사이의 신중한 선택에 대한 중요성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개봉한지 20년이 지났음에도 영화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에서, 사람이 사랑에 대해 겪는 고민은 그때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 않음을 느꼈다. 스코틀랜드 식 결혼식, 영국식 장례식 문화가 낯설었지만 영화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 크게 방해는 되지 않았다. 휴 그랜트가 분한 찰스가 결혼에 대해 겪는 고민은, 마치 남자들의 공통된 방학숙제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 하객으로 등장하는 캘리(앤디 맥도웰 분)의 은근하면서도 진실어린 연기가 매력적인 외모와 아울러 돋보였다.
네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
감독 마이크 뉴웰 (1994 / 영국)
출연 휴 그랜트,앤디 맥도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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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저스 보고 마블 유니버스 작품으로는 두 번째 보는 작품. 미국 중심의 영웅주의는 잊어버린다면, 마음 비우고 편하게 몰입할 수 있는 영화였다. 컴퓨터 그래픽을 통해 산산이 개체가 부서지는 장면이 일품. 극단적인 정의를 추구하면 부정의에 이르게 된다는 점, 내부의 적을 항상 조심하라는 교훈을 주는 영화이기도 하다. 우리나라는 혼자 즐기는 영화보다 겨울왕국이나 캡틴아메리카처럼 가족이 다같이 즐길 수 있는 영화가 좀 더 흥행하기 쉬운 것 같다.
영화 마지막에 덧붙여진 장면이 하나가 아니고 둘이라고 하니, 아직 관람하지 않으신 분들은 크레딧 스크롤 화면이 모두 올라가기를 기다린 후 끝까지 보시기를 추천한다.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감독 조 루소,앤소니 루소 (2014 / 미국)
출연 크리스 에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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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는 All the names. 눈먼 자들의 도시의 흥행에 힘입어 이름없는 자들의 도시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었다. 산 자와 죽은 자의 명부를 관리 하는 등기공무원의 이야기이다. 50대의 그는 유명인들의 기록을 수집하는 취미가 있는데, 어느 날 낯선 일반인 여성의 기록에 흥미를 느끼고 그녀의 행적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그와 동시에 그는 성실한 등기공무원으로서의 자세에서 처음으로 이탈하게 되는데……
우리 모두는 과거의 우리와 미래의 우리 사이에서 연속성이 존재한다는 점, 산 자와 죽은 자의 기록이라는 것은 결국은 완전히 분리될 수는 없는 성질이라는 점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이름없는자들의도시
카테고리 소설 > 기타나라소설
지은이 주제 사라마구 (해냄출판사,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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