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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처음 발간된 분산형 버전 관리 도구 Git에 관한 입문서이다. 예전에 Github를 사용할 일이 있었다. 그때 꼭 서브버전과는 다르게 네트워크가 유지될 필요없이 커밋은 로컬에 할 수 있었다. 나중에 인터넷 사용이 가능할 때 push를 하면 되었다. 그래서 꼭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아도 자유롭게 로컬 저장소에 먼저 커밋이 가능한 점이 유연했던 것 같다. 서브버전을 써 봤다면, git의 방식은 명령어만 약간 다르다 뿐이지 변경 사항 저장할 때에는 유사한 점이 있어서 배우기 더 쉬울 것 같다. 

1부는 Git의 생 기초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데, 이미 버전 관리 도구를 써 봤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보고, 2, 3부를 차분하게 읽으면 도움이 될 것 같다. 3부에서는 서브버전에서 Git로의 마이그레이션 부분을 다루고 있어서, 이미 서브버전을 쓰고 있더라도 Git가 필요하다 싶을 때 유익할 것이다.
GIT분산버전관리시스템
카테고리 컴퓨터/IT > 네트워크/보안 > 네트워크 > 컴퓨터네트워크
지은이 트라비스 스위스굿 (인사이트,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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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앤선에서 '조엘 온 소프트웨어를 넘어서'라는 책을 내 놓았다. 아래의 책 중 에이콘에서 나온 책의 2번째 권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조엘 스폴스키는 책에서 자신이 블로그에 틈틈이 올린 글이 이렇게 책으로까지 나와서 10쇄를 거듭하며 Apress에서 팔릴 줄은 몰랐다고 했지만, 그가 솔직하고 날카롭게 풀어놓은 소프트웨어 개발 이야기가 그만큼 사람들에게 많이 회자되고 공감되었고 해석해도 될 것이다.

책 중간에 학습에 관한 부분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미 블로그로 틈틈이 글쓰기 연습을 하고 있지만, 기회가 되면 글쓰기를 많이 하는 습작 수업을 들어봐야겠다. 또한, C언어를 한 번 보고 잘 쓰지 않았는데, 이참에 기초도 다지고 복습도 할겸 C언어를 좀 잘 알아두어야 할 것 같다. 하드웨어를 떠난 소프트웨어는 상상할 수 없고, C언어는 그나마 포인터를 통해 메모리를 직접 제어하고 운영체제에 쓰인 언어이기 때문에 알아두면 운신의 폭이 넓어지리라 예상한다. 

채용에 관한 부분도 인상 깊었다. 포그크릭 소프트웨어는 정말 좋은 사람을 잘 낚는 어부인 것 같다. 인턴 제도를 저렇게까지 잘 활용하는 회사 이야기는, 이 책에서 처음 봤다. 우수한 인재를 뽑지 못하는데, 이력서 뒤지느라 비용만 날리는 다른 회사들은 바짝 정신 차리고 긴장해야 할 것 같다. 

기존의 책에서 꽤 흥미를 느꼈다면, 이 책에서도 흥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조금 아쉬운 점은 역주가 너무 많아서 가독성이 떨어졌다. 차라리 '각 장의 뒤에 역주를 정리하면 더 나았을 텐데'하는 생각이 든다. 본문에 문맥상 꼭 언급해야 하는 것, 이건 꼭 부연설명이 필요하다는 건 본문 안에 괄호에 포함시킬 수가 있다.
MOREJOELONSOFTWARE(조엘온소프트웨어를넘어서)
카테고리 컴퓨터/IT > 컴퓨터공학 > 소프트웨어공학
지은이 조엘 스폴스키 (지앤선,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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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엘 스폴스키가 쓴 다른 책의 번역서는 아래와 같다.
조엘온소프트웨어
카테고리 컴퓨터/IT > 컴퓨터공학 > 소프트웨어공학
지은이 조엘 스폴스키 (에이콘출판, 200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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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팀장이됐어요+똑똑하고100배일잘하는개발자모시기세트
카테고리 컴퓨터/IT
지은이 조엘 스폴스키 (위키북스,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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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인터랙션의 75가지 패턴을 부제로 달고 있는 UX insight 시리즈 도서 중 하나이다. 유저 인터페이스 중 프로그램 보다 웹 인터페이스의 경향을 분석하여, 반복해서 사용되는 부분을 패턴화해서 소개한다. 심리학적이나 인지과학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한 유저 인터페이스 디자인에서, 사용자가 사용할 때 부딪힐 문제를 미리 파악해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책에서 소개된 예를 들면, 오버레이 레이어가 다른 아이템의 정보를 가리는 것은, 다른 아이템의 정보을 동시에 파악하지 못하게 방해한다는 점에서 부정적인 패턴이다. 따라서 오버레이 방식을 도입하기 이전에 충분히 아이템 간 간격을 띄워서, 가려지는 정보가 없도록 패턴을 개선하는 식이다. 웹 페이지의 스크린 샷을 이용해서 설명하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패턴을 이해할 수 있다.
리치인터페이스디자인웹인터랙션의75가지패턴
카테고리 컴퓨터/IT > 웹사이트 > 웹디자인
지은이 빌 스콧 (인사이트,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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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가 나타내는 86가지의 행동/양상을 자주 반복되는 패턴으로 나누어 설명한 책입니다.
제일 인상 깊게 읽었던 패턴은 '뉴스 세탁'인데요. 전달을 반복하면서 원래의 정보가 그대로 보존되지 않고, 노이즈가 껴서 원래 의도가 말단에 가서는 왜곡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학생들: 등록금 인상은 불가능합니다.
-> 총학생회: 등록금 인상은 무리입니다
-> 등록금책정위원장: 등록금 인상은 어렵습니다만..
-> 총장: 등록금 인상 충분히 가능합니다.
같은 식이 되겠죠.

많은 프로젝트의 성공과 실패가 과거에 있었고, 그런 실수에서 비롯된 교훈이나 빠지기 쉬운 함정이 있기 마련입니다. 프로젝트가 산으로 간다면, '이 책에서 그 패턴에 해당되는 문제'라는 걸 파악할 수 있습니다. 문제를 인식했다면, 이제 제시된 적합하고 가능한 해결책을 따라가면 되겠죠. 프로젝트 관리와 관련된 에세이라고 생각해서, 딱딱할 줄 알고 걱정했습니다. 저자가 재치있게 이야기를 풀어가고 지루하지도 않아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네요.

프로젝트가 서쪽으로 간 까닭은
카테고리 컴퓨터/IT
지은이 톰 드마르코 (인사이트,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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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쉽고 재미있게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방법"을 부제로 단 Head First Software Development를 monaca님의 애자일 3종 강탈 1탄 이벤트를 통해 읽게 되었습니다. 1장에서는 훌륭한 소프트웨어 개발에 앞서서 훌륭한 소프트웨어 개발의 정의를 짚고 갑니다. 요구사항을 주어진 시간과 비용으로 제공하는 것인데요. 그 비밀을 이터레이션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터레이션을 통해 프로젝트의 방향이 고객이 원하는 목표와 맞는지 자주 점검하는 일이죠. 이터레이션의 규모를 추정하는 부분은 불확실성과 화해하는 프로젝트 추정과 계획과 유사했습니다. 딱딱해질 수도 있는 주제를 그림과 화살표로 시각적으로 표현해서 더 쉽게 다가왔습니다. 요구사항 수집 부분은 사용자 스토리를 연상하게 하는 인덱스카드와 시작했는데요. 책에서 개발자 역할을 맡은 희와 혁의 짤막한 대화가 등장합니다. 책 안에 개발자와 고객에 사진과 이름을 붙여서 중간에 제시하니깐, 내가 그 스토리에 참여하는 것처럼 몰입이 잘 되는 효과를 가져온다고 봅니다. 거만한 자세의 고객에 말풍선을 붙여 말을 넣어 두니깐, 독자의 처지에서 괜히 서늘하더라고요. 읽다가 180쪽에 "이번 장의 훼방꾼이 나타났어요" 부분 때문에 깜짝 놀랐습니다. 헤드퍼스트의 파격적인 구성 때문에 소프트웨어 개발 도서임에도, 이런 반전이 갑작스레 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객체 지향 방법론인 단일 책임 원칙(SRP)나 DRY 원칙을 통해 리팩터링도 다루고, 버전 관리를 돕는 도구인 서브버전의 필요한 사용법도 소개합니다. 빌드 자동화를 위한 빌드 도구인 Ant를 소개했는데, Ant로 빌드 스크립트를 잘 짜두면 컴파일 명령을 입력하면서 실수하는 일도 줄어들고, 빌드할 때마다 편하리라 느껴졌습니다. 블랙 박스 테스트나 화이트 박스 테스트의 이름은 얼핏 들어본 적은 있지만 무얼 뜻하는지 정확히 모르고 있었는데, 테스트를 바라보는 시선도 다르고 집중하는 분야도 다르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테스트 주도 개발 규칙을 설명하고 테스트로 나온 버그는 "버그 트래커"로 관리하라고 이야기합니다.  재사용 소스 코드가 등장하면서 개발자 집단은 엉망인 상황에 부닥치지만, 차근차근 순서대로 문제를 풀어나가는 개발자 집단이 흥미로웠습니다.

테스트 주도 개발, 사용자 스토리, 빌드 자동화, 버전 관리, 디자인 패턴, 리팩터링, 추정과 계획 등 소프트웨어 개발 전반을 골고루 요약해서 다루고 있다는 점이 이 책의 강점이라고 봅니다. 각 주제를 깊이 익힐 시간은 부족하고 이런 개념들에 익숙해져야 할 때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책의 이야기가 자바 언어로만 씌어 있어서 다른 언어의 관점도 소개하면 좋겠지만, 소프트웨어 개발과 관련된 책이라 다른 언어 사용자에도 적용하는 데 무리가 없으리라 예상합니다.

HEAD FIRST SOFTWARE DEVELOPMENT
카테고리 컴퓨터/IT
지은이 댄 필로네 (한빛미디어,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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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 Programming Language를 집필한 브라이언 커니핸이 지은 The Practice of Programming의 번역서이다. 인포북을 통해 같은 원서의 번역서가 2000년에 나온적이 있었지만 절판된 터라, 이 책은 인사이트에서 재번역되었다. 이 책에서는 C, C++, Java, Perl, Awk 등을 예제로 사용하고 있다. 스타일부터 표기법까지 9가지 장으로 프로그래밍에서 부딪치는 문제를 정리 및 분류하여 설명하고, 예제를 들어 이해를 돕고 있다. 각 장 말미의 요약이 잘 되어 있고, 관심있는 주제는 '더 읽어보기'를 통해 더 조사하도록 배려해 두었다. 원서가 1999년에 나온 터라, 현재 시점에서 출판된 지 거의 10년에 가깝지만 프로그래밍의 수련 원리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후기와 부록에서 문맥 요약을 통해 책을 한 번 읽고, 나중에 책에서 필요한 관련 내용을 찾고자 할 때 도움을 빨리 얻도록 구성했다.
프로그래밍 수련법
카테고리 컴퓨터/IT
지은이 브라이언 W. 커니핸 (인사이트,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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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pid Contextual Design의 번역서[각주:1]이자, UX Insight 시리즈의 첫 책입니다. 책 제목에 포함된 rapid[각주:2]라는 단어에 걸맞게, 이 책은 실무에 어떻게 적용하는 지를 이야기하는 데 집중합니다. 이 책에서는 허용된 시간에 따라 세 가지의 과정을 제안합니다. 세 가지를 시간이 적게 걸리는 순서로 나열하면 속전속결, 속전속결 플러스, 집중 래피드 CD[각주:3]입니다. 일정 별로 각 과정에 포함된 할 일과 피할 일을 대조하여 설명합니다. 책에서는 어피니티[각주:4], 아티팩트[각주:5], 페르소나[각주:6], 목업, 랩업 등과 같이 컨텍스추얼 디자인에서 쓰이는 용어와 그 의미를 소개합니다. 컨텍스추얼 디자인에 배경지식이 없고 생소한 용어들이 많이 등장해서 쉽지는 않았습니다. CD를 적용한 이초크, 애자일런트 등의 사례를 이론 부분 이후에 자세하게 제시해 줘서 유익했습니다. 정규 교과과정 중에서 컨텍스추얼 디자인을 포함하는 교육기관, 관련 강좌나 웹사이트 등을 소개하는 참고 자료가 부록으로 들어 있다면 더 좋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컨텍스트를 생각하는 디자인
카테고리 컴퓨터/IT
지은이 캐런 홀츠블랫 (인사이트,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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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번역서의 제목인 컨텍스트를 생각하는 디자인에서 컨텍스트는 외래어표기법에 맞지 않다. Context를 발음기호와 외래어표기법 규정에 맞게 표기하면 칸텍스트(미)/콘텍스트(영)이 되며 컨텍스트라는 발음은 없다. 참고로 Contextual은 컨텍스추얼로 표기하는 게 맞다. [본문으로]
  2. 빠른, 급한, 신속한 등을 의미한다. [본문으로]
  3. Contextual Design의 축약형으로 책에 자주 등장한다. [본문으로]
  4. 어피니티는 외래어표기법에 맞지않다. affinity를 발음기호와 외래어표기법에 맞게 표기하면 어피너티가 된다. 어피니티라는 발음은 없다. [본문으로]
  5. 외래어표기법에 맞게 표기하면 아터팩트가 옳다. [본문으로]
  6. 영어 외래어표기법에 맞게 표기하면 퍼소너이고,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persona를 페르소나(라틴어)로 기독교, 미술 분야에서 쓰이는 전문용어로 설명한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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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난감 기업의 조건을 읽고 있습니다. 과거 컴퓨터 관련 기업들의 마케팅 실패 사례를 들려주고, 그에 대한 교훈을 복습합니다. 다른 사람이 성공한 이야기보다, 어떤 실수를 저질러서 실패한 이야기라서 다른 책들에 비해 지루하지 않네요. 초우량 기업의 조건에 대한 풍자도 즐겁게 읽었어요. 애시톤테이트, CP/M, 워드스타처럼 역사책(?)에 나올 법한 낯선 용어들에 당황하기도 했지만, 포지셔닝 실수와 같이 시대에 상관없이 발생하는 실수가 있다는 점이 인상깊었습니다. 알려지지 않은 컴퓨터 역사에 대한 상식도 쌓게 되고요.

조엘 온 소프트웨어처럼, 컴퓨터 산업에 관련하면서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 계속 늘어나서 참 기쁘네요. 다른 좋은 에세이들도 번역되었으면 좋겠네요.

초난감 기업의 조건 상세보기
릭 채프먼 지음 | 에이콘출판 펴냄
실패한 초우량 기업들의 사례로 배우는 기업 마케팅 성공전략! 『초난감 기업의 조건』은 1982년 톰 피터스와 로버트 워터만이 쓴『초우량 기업의 조건』을 유쾌하게 꼬집은 책으로, 한때 잘 나갔던 초우량 IT기업의 실패담을 통해 기업 마케팅 성공 노하우를 배워본다. 저자는 초우량 첨단 기업이 지난 20년 동안 저질러온 마케팅 실수를 고차원적으로 분석하였다. 본문은 유명 데스크탑 소프트웨어 회사였던 마이크로프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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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경제의 미래 콘퍼런스 2008"이 2008년 1월 29일 잠실 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정보통신부 주최 전자신문사 주관으로 열렸습니다. 전자신문사 정보사업국 블로그에서 열렸던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갈 수 있었습니다.

인터넷 경제의 미래 2008 플래카드

Keynote 1은 The Age of Diversity, 다양성의 시대에 관해서 KT에서 오신 분이 말씀해 주셨습니다. 다양성을 양면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시야가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Keynote 2는 Web 2.0과 서비스 패러다임의 변화을 주제로 NHN에서 오신 분이 발표하셨는데요. Gartner's Hype Curve가 기억에 남네요. 끝에 멸종 위기 동물의 검색순위가 나열된 광고에서 감동했습니다.
Keynote 3은 인터넷의 미래 -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시맨틱 기술에 대해서 시맨틱스에서 오신 분이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정보제작보다 그 정보를 검색하는 데에 더 집중해야한다는 말씀에 공감했습니다. 2월 1일부터 Qrobo 알파테스터를 모집한다고 하네요.
그 이후 talkshow가 있었습니다. KT에서는 웹 생태계를 구축하는 협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Daum에서는 상행이 가능한 "신뢰"를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openmaru에서는 익숙한 것보다 더 좋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는 의견이, Saltlux에서는 개개의 우물 안에서 나와 Meta-state로 갈 수 있도록 Metadata 표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점심시간 이후 "myID기반 '이용자 중심' 플랫폼 전략"을 들었습니다. 아직까지 오픈아이디라는 개념이 국내에서 다소 낯선 듯 했습니다. 사용자에게 그들의 데이터를 돌려준다는 철학은 TNF Needlworks
정보는 자본에 예속되고…
라는내용 떠올리게 했습니다. 누군가 했어야 할 일을, 국내에서 먼저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Better Web, Better UX를 위한 Microsoft의 차세대 웹 전략, Silverlight&Windows Live Service의 발표를 이후에 들었는데요, 자리가 없어서 선 채로 들었습니다. 발표도 재미있었고, 미디어 사례는 Remix Korea때 보았는데, 항공 물류 시스템을 시연하신게 특히 기억에 남네요. 발표하신 분의 블로그 준서아빠가 생각하는 행복한 UX 이야기입니다.
야후!글로벌 서비스 플랫폼과 OPEN 전략 발표를 같은 방에서 들었습니다. Not Just a number를 소개해주셨습니다. 공공 콘텐츠와 API, Geocoder가 적용되었다고 들었는데요, 이런 부문이 유망해 보였습니다. PicLens라는 좋은 확장 기능도 알려주셨습니다. 발표하신 분의 블로그 lovesera.com: ART of VIRTUE입니다.
Web2.0을 활용한 신규 금융서비스 구현을 들었습니다.
Toward the Mobile Web 2.0을 들었는데, 정말 잘 들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발표하신 분은 ETRI와, W3C Korea Office 소속이셨는데요. 시스템과 웹이 만나는 부분은, Mobile Web 2.0에서 그 가능성을 볼 수 있었습니다. 모바일 웹 표준화 작업이 웹 접근성과, 개발 효율 등에 긍정적인 영향이 가져올 것을 기대합니다.
Ubiquitous, Web2.0 and Device Collaboration을 그 이후에 들었습니다. 유비쿼터스 기기 협력을 공생(Symbiosis)에 비유하신 점이 기억에 남습니다.혁신 순환(Innovation Cycle)이 양자화되어 있다는 표현이 멋졌습니다.

마지막 시간에는 "웹 생태계의 발전을 위한 신 정부의 IT 정책 방향"을 주제로 패널 토의시간이 있었는데요.
ETRI에서는 인터넷을 잘 활용하는데 관심을 갖고, 차기정부는 웹 생태계의 콘텐츠, 기술 개발의 기반을 마련하고 국제적인 기술의 조화에 호흡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었습니다.

정통정책연에서는 Convergence, Creativity, Confidence(3C)를 주제로 이야기 해주셨는데요. 통신/방송/미디어 사이의 융합과, 웹에 참여를 독려하고 인력양성하기, 공공/민간/국제 협력을 통해 신뢰를 구축하며 악의적 행위 예방과 개인정보보호 정의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하셨습니다.

SW진흥원에서는 IT 가치사슬 활성화를 위해 콘텐츠 주도로 정부가 핵심 역량의 공공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하여 민간데이터와 결합해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도록 해야한다는 의견이었습니다.
정보문화진흥원에서는 실버세대, 장애인을 위한 부문에 비즈니스 기회가 존재하고, 웹 콘텐트 접근성을 준수함으로써, 디지털디바이드는 복지가 아니라 인권 차원에서 다가가야 하며, 소외계층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는 의견이었습니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에서는 최근에 변화된 산업구조에 맞게, 정확한 프레임워크로 정책을 리메이크할 필요가 있으며, 업체를 구분하는 용어가 현재의 인터넷 환경을 반영하지 못하고, 저작권법, 정보통신기술법,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검색사업자법 등이 현실 상황에 맞지 않음을 지적했습니다. 망 사업자, 콘텐트 제작 사업자, 유통 사업자의 의미를 구분하여 책임과 의무를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할 필요를 주장했습니다. 또한, 공정 경쟁 환경도 정책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했는데요. 주어진 망 인프라 하에서 망중립성이 기본적으로 옳지만, 법제화하냐 자율적으로 준수하느냐가 논란의 본질이며, 망중립성에 대해 새로운 환경에 투자가 가능하도록, 공정경쟁할 수 있는 환경과 틀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해외 진출을 국내 IT 기업이 잘 못하고 있는 현실과, 규제에 대한 질문이 있었는데, ETRI 측에서는 규제보다는 언어의 문제로 접근해야 하며, 망중립성은 규제 완화가 필요하나, 보다 건강하고 생산적인 웹이 될 수 있도록 오용되는 부분은 규제가 강화되어야 한다고 답변했습니다.

사진들입니다. 블로거라는 범주를 달아주셔서, 다소 당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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