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쉬업 세미나를 다녀왔습니다. 개발 능력도 부족하고, 실습도 자신이 없어서 세미나를 신청하려고 했는데 운 좋게 결원이 있어서 신청했습니다. KLDP BBS에서는 연세대 상남경영관에서 식사를 뷔페로 제공했다길래 조금 설렜습니다. 학교에 겨울학교 일정이 있어서 오전 동안 있다가 부랴부랴 양재역으로 왔습니다. 이 길이 맞나 불안했지만 2번 출구에서 계속 앞으로 걸어가니 벤츠 건물이 반대편에 보이더군요. 주변 사거리의 이름이 뱅뱅사거리던데, 독특한 이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헥헥, 달려와서 오후 5시 약간 넘기고서 등록을 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저 쇼핑백은 아마 기념품 가방이라고 생각하면서 찍었습니다. 아는 사람과 같이 간 것도 아니고, 모르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조금 얼떨떨 했습니다.
일찍 도착하신 분들은 인간극장의 형식을 빌려 만든 듯한 '다음 인간극장'을 보시고 계시더군요. 저도 조금 보았습니다. 실제 인간극장을 보는 듯한 착각이 들더군요. Nexters(이름 잘 지은 것 같아요 ^^) 농구단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요.
NAVER 분께서 먼저 세미나를 하셨습니다. Query는 하루에 5000건 이하, UTF-8 Encoding 사용 등의 주의사항을 들었습니다. http://blogs.law.harvard.edu/tech/rss 에 제시된 rss 표준과 대부분 일치하리라고 하셨어요. 검색 API가 분야별로 생각하면 범위가 정말 넓더라고요.
그리고 [지역, 뉴스, 이미지, 동영상] 검색 API가 새로 사용가능하다고 하시더군요.
(어제 캠프에서 처음 공개하셨던거래요.)
REST, AJAX.. 이런 단축 용어들이 저를 겁먹게 하는데요, 그림으로 조금이나마 알게 된 것 같아 좋았습니다. REST는 어떤 곳에서 검색 결과를 받아서, 내가 스타일과 같은 요소를 붙여 보여준다는 개념 같고요, AJAX는 동적으로 Data를 교신하여서 User와 OpenAPI간의 직접적 소통을 가능케 하는 것 같아요. <--잘못된 부분 지적 환영합니다 :)
내 PC 검색 설명하시던 분, 동아리의 희재 형 닮았어요. --;;
많은 분들의 관심이 쏠린 지도 API,
code를 보여주시면서 열심히 설명해 주셨는데 살짝 졸았습니다. ㅠㅠ
저녁 식사 시간이 되었습니다.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감사하단 말씀을 못드려서 미안했어요.
먹기전에 찰칵.
식사가 끝나고 윤석찬 님께서 Web2.0, OpenAPI, Mashup 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셨어요.
The Web as Platform이 Web2.0의 Key라고 하셨다고 제가 필기했네요. Data를 중심으로, 정형화된 형태로서 제공되는 웹 서비스와 함께 사용자 참여의 폭이 넓어졌다..라
Semantic Web에서는 기계가 읽는 문서에서 사람이 읽는 문서로
개편된다는 표를 보여주셨습니다.
중간에 longtail이 뭔지 아냐고 물으셨는데, 아무도 대답한 사람이 없어서(물론 그중에 아시는 분이 계시겠지만, 전 처음 들어본 말이었어요.) 무안해 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http://channy.creation.net/blog/?p=304
- channy님 블로그에 좋은 설명이 있었네요.
Daum 인증 API는 다른사람에게 APIKEY가 남용되지 않도록 만들어졌다고 하더군요. 저는 처음에 무슨 실명인증이나 성인인증 이런걸 생각하고 갔는데요. --;;;
APIKEY, SIGKEY(서명키), APID와 같은 용어가 나왔어요.
Daum블로그는 쓰기형API를 소개해 주셨습니다.
URL 내에 자바스크립트를 넣어서 현재 URL이 캡쳐될 수 있도록 한게 신기했어요.
여행API는 Tour Express 쪽에서 설명해주시는 분이 나오셨습니다.
실시간 항공 예약 시스템, 여행 중심의 통합검색엔진 해모수 등에 관심이 생겼어요.
* 신기배님의 예제 링크를 바로 거는 것이 좋다는 조언에 따라 수정했습니다.
님아 어디 갈려구요? - http://sota.nonun.com/mashup/
목적지로 비행기가 날아가는 모습도 멋있고,
다양한 곳에서 여행지와 관련된 정보를 모아주니까 정말 좋아 보였어요.
행사가 중간 중간에 지연되는 바람에, Q&A는 있는 분만 하도록 하게 되었어요.
집에 오니 11시를 꼬박 넘긴 --;; 다음 머그컵, 네이버 모자 등의 기념품을 받았어요.
mashup 티셔츠도 마음에 들어요. 네이버 모자 사이즈 확인해 볼 걸.. 꽉 껴요.
오늘 세미나에 대한 간단한 책자라도 주셨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mashup 세미나 준비하신 분들 정말 수고 많이 하셨고요,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