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코의 마법 동화책과는 다르게 한글로 더빙되서 나오더군요. 그동안 방영되었던 주인공들의 한글 이름을 그대로 따라서, 이야기에 적응하기 편했습니다.
다음은 줄거리가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붉은 샴 고양이 집단이 미생물 연구소를 테러해 치명적 세균을 훔친 것으로 시작합니다. 코난은 미란의 부자 친척이 건조한 공중 유람선에 탑승하게 됩니다. 그 유람선에는 괴도 키드가 훔치키로 한 고가의 보석이 있는데요. 의문의 집단이 유람선을 습격합니다. 그 집단의 우두머리는 유람선을 장악했는데 아이들만 안걸리고 코난은 폭탄을 전부 제거하려다 걸립니다. 코난이 창밖으로 던져지자 괴도키드가 코난을 구해주고 그들은 섬으로 떨어지는데, 남도일의 친구 하인성에게 연락해서 경찰 헬기를 잡아 탑니다. 이때 괴도키드는 남도일인 척 연기를 하게 되죠. 코난은 괴한들을 제압하는 데 처음 세균에 감염되어 쓰러진 하목규가 수상하다는 걸 알아채고 그와 일대일로 맞서게 됩니다. 코난은 축구공을 부풀려 다리 밑에서 공중 유람선을 기울여 하목규를 떨어뜨리고, 나머지 방송국 직원으로 위장한 2명의 수하도 제압합니다. 괴도키드는 보석을 가져가려다 키드가 남도일인 줄 착각하는 미란이를 상대로 키스를 시도합니다.
자막이 끝난 후 다음 내용이 나온다해서 많은 사람들이 기다렸다죠.
그 이후 미란은 괴도키드가 남도일이 아니란 걸 알게됩니다. 왜냐하면 남도일은 부끄럼움을 많이 타서 느끼하게 키스하고 엉덩이에 손을 댈 성격이 아니라는 걸 알았거든요. 키드가 훔친 보석은 미란이에게 돌려주었습니다. 뒤늦게 온 코난만 도대체 무슨일이 일어난지 어리둥절하다가 끝나더군요. 맨 끝에 나머지 내용을 알려준다고 해서, 자막을 어쩔 수 없이 다 봤네요. 주제가도 다 듣고요. 언제나 코난은 원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아직 그 길이 멀기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