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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 노력으로 변화를 유도하는 '행동 설계'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논리적으로 분석하고 긴 시간을 들여서 도표 등으로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것보다, 직접 감정에 호소하여 느끼게 하는 편이 원하는 바를 이룰 때 효과적이었던 사례가 소개된다. 기수와 코끼리 같은 용어가 처음에는 낯설었는데, 스위치 없이는 변화하기 어려운 점을 무거운 동물인 코끼리에 비유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다른 자기계발, 성공전략 서와는 다르게 정말 공감이 되는 책이었다. 심리학과 행동경제학에 기초하여 설명했기 때문에, 내용에도 더 믿음이 갔다. 밝은 점 찾기와 습관을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손쉽게 유도하는 점이 인상 깊었다. 여기서 나온 상황을 잘 응용하면 조직에서 발생하는 갈등이나 문제 해결에 좋은 도구가 될 것이다.
스위치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칩 히스 (웅진지식하우스,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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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많은 방문자들이 방문하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파워 블로거 서른 명의 인터뷰가 나온 책이다. 그들이 하는 이야기를 읽어 보면, 블로그를 잘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공통적인 속성이 있다.

예를 들면, 꾸준히 자신의 전문 분야와 관련된 양질의 콘텐트를 올리는 것과 검색엔진 최적화(SEO)에 너무 목매지 말것 등이다. 하지만 굳이 방문자를 의식하지 않는다면 주제 중심보다, 자신이 중심이 되는 글을 쓰는 것도 한 방법이다. 어떤 블로거는 책에서 SEO를 하느니 그 노력으로 더 좋은 글을 쓰는 편이 낫다고 한다. 아무래도 영어권 국가의 경우, 기대되는 독자 층이 한국어보다 더 넓기 때문에, 광고 수익을 제법 거두는 블로거들도 있다. 무엇보다 그런 지금의 파워 블로거를 있게 한 것은, 그들의 블로그에 대한 끊임 없는 열정이라고 생각한다. 문화적으로 조금 다른 부분도 있지만, 책을 읽으면서 대체적으로 그들의 제시한 가이드라인에 공감했다.

블로그 마케팅에 뛰어드는 기업들이 있다. 마케팅 블로거들은 더욱 '진실'하고 '솔직'해야 한다. '비판'을 봉쇄하지 말고 겸허히 수용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소비자나 잠재적 구매자들은 그들의 '닫힌 소통 방식'에 실망할 것이다.

블로그 히어로즈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마이클 A. 뱅크스 (에이콘출판,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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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모너니티의 조건이라는 책이랑 파놉티콘이라는 책은 교양으로 읽어봐야 된다는 글을, 교지에서 읽은 터라 우선 첫 번째 책부터 읽고 있습니다.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은 이름은 둘 다 모더니즘이라는 말이 들어가서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책을 살펴보니 그 특성이 많이 다르더군요. 지은이가 지리학자이기 때문에 도시와 건축에 대한 이야기도 사진과 함께 나왔습니다. 하지만 그에 국한되지 않은 다양한 주제를 포괄적으로 다루었다는 점을 볼 때, 정말 저자는 박식한 사람인 것 같네요.
 
특히 경제, 사회, 정치, 문화, 과학 등의 분야에서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으로 분류할 수 있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포스트모더니즘은 해체, 분산 등을 지향하기 때문에 과학으로 따지면 '혼돈(카오스) 현상, 비선형 동역학'에 대응됩니다. 

포스트모더니티의 조건(개정판)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데이비드 하비 (한울,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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