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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밍 심리학(원서명:The Psychology of Computer Programming, POCP)을 읽었습니다. 이 책은 25주년 기념판이 번역된 것인데요, 제랄드 M. 와인버그가 기념판을 펴낼 때 원서 자체에서 내용을 덧붙이는 형태로 펴냈기 때문에 예제로 사용되었던 PL/1이나 APL 언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지금으로서는 찾아 보기 힘든 천공카드에 대해 얽힌 이야기라거나, 실행시켜볼 코드를 보내놓고 회송시간을 기다린다거나 하는 이야기들이 있어서 이 책을 읽는게 지금에 와서 무슨 소용일까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책을 보면, 과거의 프로그래머들이 해 왔던 고민들이나 어려움들이 현재의 기술도구로 해결되지 않는 부분이 상당함을 알 수 있습니다.
저자는 각 장에 후기를 보태며, 자신이 전에 펴냈던 내용에 대한 아쉬움을 밝히거나, 기저에 깔려 있던 이야기들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딱딱하게 보일 수 있는 주제임에도, 책 중간에 곁들여지는 제랄드 M. 와인버그의 유머는 그런 긴장을 풀어줍니다.
쓰는 사람의 내공이 나타나는 책을 읽을 때마다, 저자의 생각을 이렇게 먼 거리에서 책이라는 매개체로 나눌 수 있다는 점이 독자로서 느낄 수 있는 큰 행복입니다. 관리자, 프로그래머, 테스터 등 소프트웨어 관련 업계에서 일하고 계신 분이라면, 자신이 평소에 유지하던 "프로그래밍"이라는 행위에 대한 생각의 외연을 넓힐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프로그래밍 심리학(프로그램 프로그래밍 프로그래머 4) 상세보기
제랄드 M. 와인버그 지음 | 인사이트 펴냄
프로그래밍도 사람이 하는 일이다! '프로그램 프로그래밍 프로그래머' 시리즈, 제4권 『프로그래밍 심리학』. '프로그래밍도 사람이 하는 일'이라는 당연하지만 현실에서는 인정받지 못하는 문제 인식을 바탕으로 저술된 것이다. 이 책은 프로그래밍을 둘러싼 여러 영역의 사람들이 가지는 마음의 이치를 다루고 있다. '인간 행위로 보는 프로그래밍', '사회 활동으로 보는 프로그래밍', '개인 행위로 보는 프로그래밍' 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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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표지에 큼지막한 글씨의 "Are your lights on?"의 번역서가 2006년에 나왔더군요. 번역서 제목은 "대체 뭐가 문제야?"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컨설팅의 비밀를 쓰신 제랄드 와인버그 씨가 공동 저자로 참여한 책인데요. 간단히 말하면 "문제"에 대한 책입니다. 책은 가벼워서, 들고 다니며 읽기에 좋습니다.

우리는 일상에서 늘 문제와 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문제 자체에 대해 깊게 생각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문제를 풀기에도 바쁘기(또는 바쁜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우리에게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질문을 던짐으로써, "문제"에 대해 넓은 시각을 획득하게 합니다.

책의 각 장이 모두 주옥같은 교훈을 담고 있지만,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장은 폴란드에 있는 할머니를 만나려 하는 여자 분의 이야기가 담긴 장이었습니다. (몇 장인지는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네요.) 제일 감동적이었고, 도움이 많이 되는 장이었죠.

이 책 또한 컨설팅의 비밀처럼, 이야기를 통해 글의 전개를 풀어 나가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책 내부에는 이야기와 관련된 익살스런 삽화들이 수록되어 있죠. 그래서 책을 읽는 내내 즐거운 이야기를 듣는다는 마음으로 읽을 수 있었죠. 문제와 마주치는 사람 누구든 한 번 읽어 보실 것을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대체 뭐가 문제야 상세보기
도널드 고즈 , 제랄드 와인버그 지음 | 인사이트 펴냄
문제 해결에 관한 창의적 사고를 길러주는 6가지 질문. 이 책은 복잡한 문제 해결과정일수록 해결보다 문제 정의가 중요함을 일깨워준다. 저자는무엇이 문제인지를 먼저 인식하고 그것을 분명하게 정의하는 것이 진정한 문제 해결능력이며 창의적 문제 해결의 기본임을 설명한다. 그리고 주인공들의 일화를 통해 이 책이 제시하는 6가지 질문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가 무엇인지 알려주고, 문제해결 상황에서 맞닥뜨리는 수많은 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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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팅의 비밀이란 책을 읽었습니다. 제랄드 와인버그 씨가 쓰신 책이에요. The Psycology of Computer Programming이라는 책을 쓰기도 하신 분이죠(아직 번역되고 있다고 하네요, 제목은 아마 프로그래밍 심리학일 듯).

예전에는 도서관에서 빌릴 책 고르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는데, 요즘은 출판사를 보고 고르고 있어요. 출판사마다 각자의 전문 분야가 있고, 과거에 나왔던 책의 질을 보면 나중에 나왔던 책도 좋을 거라는 기대를 갖게 하거든요. 인사이트도 좋아하는 출판사에요. :)

지하철에서 틈틈이 읽기 좋은 크기라서 읽었는데, 글을 잘 쓰시는 분들은 자신이 전달하고자 하는 뜻이 있을 때 그 주제를 이야기와 섞어 표현하는 일에 능숙하세요. "조엘 온 소프트웨어"에도 비슷한 이야기가 있었지만요. 그런 책은 지루하지 않고, 책이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생각하는 여유를 독자에게 준다고 생각해요. 이 책도 여러 이야기들이 제랄드 와인버그씨가 제안하는 규칙들과 섞여 소개되고 있습니다. 루디의 루타베이거 원리, 오렌지 주스 법칙 등 흥미로운 이야기가 많았어요.

이제는 "Are Your Lights On?"의 번역서인 "대체 뭐가 문제야?"를 읽고 있습니다. 이 책도 제랄드 씨가 공동 저자로 참여했는데 삽화가 곁들여져 있어 흥미롭게 읽고 있어요.
컨설팅의 비밀 상세보기
제랄드 M. 와인버그 지음 | 인사이트 펴냄
컨설팅의 원리, 법칙, 원칙을 담은 컨설팅전문서적. 전문적인 컨설턴트부터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기업인, 직장인, 학생,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래즈베리 잼 법칙, 와인버그의 쌍둥이 법칙, Why 저주 등 컨설팅의 핵심과 기본적인 원칙을 재치있는 언어로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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