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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책의 절반은 갓 팀장이 된 나팀장이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소설 형식으로 되어있는데, 비록 소설이지만 프로젝트 관리자의 심정, 상황을 엿볼 수 있어서 좋았다. 현실에서 구루 같은 멘토가 있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많이 회자되고 있는 애자일, XP 등의 방법론 소개도 인상적이었다. 인지부조화를 이용해 긍정적인 기여를 유도하는 법도 기억에 남았다. 요구사항은 변하기 마련이라고 가정하는 게 프로젝트 완수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마음에 든다.

소설로 배우는 프르젝트를 다루는 책 중에 '데드라인'이라는 책도 기억난다.
도와주세요 팀장이 됐어요 상세보기
신승환 지음 | 위키북스 펴냄
내일을 준비하는 IT 리더들을 위한 실용 준비서「위키북스 IT Leaders 시리즈」제6편『도와주세요! 팀장이 됐어요』. 이 책은 프로젝트 관리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한 편의 소설로 전수한다. 1부에서는프로젝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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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 젤드만의 웹표준 가이드(부제:웹 디자이너와 개발자, 그리고 사용자를 위한 올바른 선택)를 읽었습니다. 이 책은 Desinging With Web Standards 2판의 번역서인데요. 웹표준을 다루는 여러 책들 중에서, 가장 과도기적 접근을 추구하는 책입니다. 받아들이기 쉽게 다양한 스크린샷 사례를 들면서 웹표준을 소개하는 이 책은, 무리하게 표준 준수를 강요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표준을 사용하면 어떤 장점이 있는지, 비즈니스적 가치로는 무엇이 있는지 알려줍니다.

그래서 이 책은 구형 웹브라우저 사용자가 많은 웹페이지를 위해, CSS 핵도 언급하고 있습니다. Gecko 표준모드에서 인라인 엘리먼트일 때 Baseline[각주:1] 밑에 공백이 생긴다는 이야기는 모르고 있었는데요,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이미지 태그는 보통 인라인 엘리먼트로 취급되기 때문에, CSS를 통해 display 속성을 블록으로 속성을 바꾸어주면 공백이 사라진다는 게 신기했습니다.

웹 접근성에 대한 이슈들도 뒷부분에서 꽤 비중있게 다루고 있었는데요. 제프리 젤드만은 디자이너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접근성에 대한 오해들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는 "시각장애 억만장자들"이라는 부분이었는데요. 여기서 말하는 억만장자는 검색엔진이었습니다. 구조와 표현이 분리되지 않은 마크업으로 페이지가 구성되어 있다면, 스크린리더 웹브라우저와 시각장애 억만장자들은 그 페이지에 접근하기 어렵습니다.

아직 웹표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면, 이 책을 통해 웹표준을 자발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봅니다.
제프리 젤드만의 웹표준 가이드(위키북스 오픈소스 웹 시리즈 5)(제2판) 상세보기
제프리 젤드만 지음 | 위키북스 펴냄
'위키북스 오픈소스 웹' 시리즈, 제5권 『제프리 젤드만의 웹표준 가이드』. 제2판. 웹표준 분야의 최고 권위자인 저자가 2003년에 저술하여 베스트셀러가 된 〈Designing With Web Standards〉의 초판을 완전히 새롭게 번역하여 출간한 것이다. 이 책은 접근성이 높은 웹사이트만이 살아남는 Web2.0 시대를 대비하여, 우리가 편하고 빠르게 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웹표준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 아울러 웹표준은

  1. 활판 인쇄나 서예에서 대부분의 글자들이 기대고 있는 선. Baseline (typography)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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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소프트웨어 개발의 적용(원서명:Implementing Lean Software Development: From Concept to Cash)을 읽고 있습니다. 테스트 주도 개발이라는 책으로 알려진 켄트 백의 추천을 받기도 했는데요. 서문에 의하면 린 소프트웨어 개발이라는 책의 연장선 상에서 이 책이 출발했더고 저자들은 밝힙니다.

기억에 남는 부분은 "프로세스 가치 효율"에 관한 부분이었습니다. 이는 "실제로 가치를 더하는데 사용된 시간의 비율이 얼마인가?"라는 의문에서 출발한 개념인데요. 이는 기업에서도 주요한 개선이 될 수 있겠지만, 개인에게도 적용하기에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짧은 시간 안에, 자신의 능력을 끌어올려서 높은 가치를 얻는다면, 그것은 다른 사람보다 가용시간이 많은 것과 비슷한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총 11개 장으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서문을 제외하고는 각 장의 말미에 "시도해 볼 것"이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 "시도해 볼 것"에서는 여태까지 그 장에서 다루었던 모델, 통념 등에 대해 실제 조직에 적용하기 알맞은 형태로 배열되어 있습니다. 이는 수업을 듣고, 그 수업의 이해를 돕기 위해 주어지는 숙제와 유사해 보였습니다. 책 표지 바로 뒤에 위치한, 파란 속지 "린 소프트웨어 개발의 원칙"이 2쪽에 걸쳐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유익했습니다.

프로젝트에 관련된 여러 사람에게 도움이 되겠지만, 특히 관리쪽에 관련이 깊은 분이라면 이 책을 통해 인상적인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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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ease it! 성공적인 출시를 위한 소프트웨어 설계와 배치"를 읽었습니다. Hani님 블로그인 Talk about Software with hani를 틈틈이 구독하다가 베타리딩 공지를 보고, 참여할 수 있게되어 더욱 기억에 남는데요. 12월 7일 있었던 베타리더 모임 때 Hani 님이 쓰신 메시지가 담긴 책을 받게 되어 기뻤습니다.

이 책은 프로젝트를 완성하고 나서 그 이후라는 시점에 대해 집중하고 있습니다. 2장에서 소개되는 사례연구 중 하나인 "항공사를 정지시킨 예외(Exception) 사건"이 있는데요. 실제로 모든 버그에 대해 릴리스하기 전에 대처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런 버그가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최대한 축소시키는, 설계를 채택하는 방법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깊은 인상을 받았던 곳은 4장 안정성 안티패턴에서 언급된 "느린 응답"입니다. 저도 어떤 웹 페이지에 들어갔는데, 불러오는 과정이 더디면 무의식적으로 페이지 새로 고침을 누르곤 했습니다. 이런 사용자의 행동은 웹 서비스의 트래픽을 더 무겁게 할거라고 예상되는데요, 이런 부분에서 저자의 통찰력을 느꼈습니다.

프로젝트 출시 이후의 삶을 다룬다는 점에서, 실용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지난 번에 소개해드렸던 "Ship it!"을 읽었습니다와 같은 시리즈입니다.
RELEASE IT: 성공적인 출시를 위한 소프트웨어 설계와 배치 상세보기
마이클 나이가드 지음 | 위키북스 펴냄
성공적인 출시 이후를 위한 소프트웨어의 설계와 배치를 다루는 전문서. '엔터프라이즈급'의 소프트웨어 시스템 개발자를 대상으로, 소프트웨어가 출시 이후, 혹독한 현실에 맞설 수 있도록 설계하고 배치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작동시간을 지속시키는 방법을 가르쳐주면서, 용량을 최적화하는 방법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또한 데이터 센터에서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를 만들 때 아키텍트가 고려해야 하는 일반적인 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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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ax 인 프랙티스위키북스에서 발행하는 열 번째 도서라고 하는데요. 실무에 도입할 수 있는 내용을 많이 다루고 있어서, 실용적으로 볼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위키북스에서 지속적으로 좋은 책들을 번역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쉽게 배우는 JRuby On Rails도 만족했었는데, 이번 책도 매우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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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컨플릭트 2.0 (부제: 시대를 뛰어넘는 즐거운 논쟁)번역본이 2007년 1월에 위키북스에서 나왔습니다. 책을 읽을 때, 서문을 읽을 것인가 말 것인가의 문제는 개인의 취향에 달린 문제입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책을 읽을 때 서문도 꼼꼼하게 읽어보는 데요. 글쓴이가 감사를 표하기 위해 적은 사람들을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이번 책은 1판 서문 등이 포함되어 유난히 서문이 길더군요.

이 책은 6가지의 범주로 되어 있습니다. "논쟁의 장/기술 진영에서/최신 무기 정보/지휘 본부에서/연구실에서/전장 사후 분석"인데요. 책 안을 살펴보면 범주와 관련된 수필들이 들어 있습니다. 15년 전에 쓰인 글들도 들어 있지만, 로버트 L. 글래스가 말하고자 했던 주제와, 그 통찰력이 인상에 남았습니다.

특히 저를 반성하게 했던 글 가운데 하나는 6부 "전장 사후 분석"에서의 첫 번째 수필 '전산학이 진짜 과학이 되며, 소프트웨어 공학이 되려면'이었습니다. 본질적인 핵심을 찌른 수필이었습니다. 저도 "구조적이다, 정형적이다"라는 형용사를 "좋다"라는 형용사와 이어서 생각하는, 그런 선입관이 있었습니다. 전산 분야에서 "실험"이라는 연구 방법이 사용되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없으며, 오히려 전산학이 과학으로서 굳게 자리매김하려면 "실험"은 권장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수필에서 제시하고 있는 문제들 가운데에는 현재 해결되지 못한 문제도 많이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읽고 난 뒤에  독자에게 고민할 재료를 주는 것도 이 책의 특징이지요. 도서관에서 며칠 째 눈도장만 찍다가 지난 번에 빌렸는데, 개인적으로 유익했습니다. 지하철에서 들고 다니며 읽기도 좋고요.
소프트웨어 컨플릭트 2.0 (시대를 뛰어넘는 즐거운 논쟁) 상세보기
로버트 L. 글래스 지음 | 위키북스 펴냄
소프트웨어 관리자들이 겪는 실무적 내용과 소프트웨어의 내용을 담은『소프트웨어 컨플릭트 2.0』. 이 책은 수 십 년간 소프트웨어 개발 업계에서 활동한 저자가 던지는 날카로운 비평과 시대를 뛰어넘는 논쟁의 에세이를 담아 엮은 것으로 소프트웨어 개발 세계의 미래와 소프트웨어가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에 관한 내용을 설명한다. 《소프트웨어 컨플릭트 2.0》에서는 소프트웨어 기술과 방법론, 도구, 언어, 마케팅과 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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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p it! 성공적인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를 위한 실용 가이드 책을 운좋게도 출판이벤트를 통해 받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Ship it! 번역서가 나온다고 합니다. 라는 포스팅으로 소개했던 적이 잇었죠.)저 같은 경우에는, 파주출판도시가 집과 비교적 가까운 편이라서 그런지 8월 10일에 책을 받아 보았죠.

책의 제목이 조금 길기는 하지만, 책장을 넘기면서 처음 주의를 끄는 것은, 2007년 우수학술도서[pdf]로 선정되기도 했던 실용주의 프로그래머의 저자 중 한 명인 앤디 헌트가 쓴 추천의 글이었습니다. 어떤 곳에서는 앤드류 어떤 곳에서는 앤디로 소개하고 있었는데, 이는 제가 Andy가 Andrew의 애칭임을 모르고 다른 이름으로 오해했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The Pragamtc Programmers를 참고하세요.

"실용주의 프로그래머"에서 제시되었던 여러 개념들, 특히 "예광탄" 등을 계승하여 발전된 형태로 기술하고 있습니다. 경험에서 묻어나는 유익한 조언들도 이 책의 특징입니다. "실용주의 프로그래머"가 "프로젝트"라는 배가 가야할 나침반을 잡아준다고 하면, 이 책은 키는 어떻게 움직이고 돛은 어떻게 펼치는 지와 같은 더 구체적인 사항을 지적합니다. 꼭 개발과 관련하지 않더라도, 의사 소통의 경로 구축과 목록 작성같이 여러 유용한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책이라서 좋았습니다.

신선했던 부분은 "불한당 개발자"였습니다. 여기서 제시되는 "불한당"이라는 개념은 어쩌면 또라이 제로 조직에서 다루는 인물과 비슷한 성격으로 생각됩니다. 그렇지만 이 책에서는 또라이 제로 조직처럼, 극단적으로 몰아붙이지 않고 어떻게 프로젝트에 유익한 방향으로 그들이 힘을 쓸 수 있도록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담겨 있었습니다.

프로젝트를 효과적으로 완수하는 데 관심이 있다면, 관심을 갖고 보아야 할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SHIP IT 성공적인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를 위한 실용 가이드 상세보기
자레드 리차드슨 지음 | 위키북스 펴냄
소프트웨어 개발에 관한 내용을 담은 가이드북. 이 책은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에서 생기는 문제와 그것을 해결해 나가는 방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끝내는 방법을 담아 정리한 것으로 현명하게 프로젝트를 완성해가는 법을 소개한 실용서이다. 《SHIP IT 성공적인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를 위한 실용 가이드》에서는 실용주의적 관점에서 본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 방법과 기술, 프로세스상의 문제 해결법, 일반적인

TNC 2주년 기념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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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p it! 성공적인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를 위한 실용가이드"라는 책이 "위키북스"에서 번역되어 나온다고 합니다. 번역해주신 분은 마이크로소프트웨어에 커뮤니티 노트를 기고하시는 분입니다. (http://kaistizen.net/) 기대됩니다! 이 책의 원서는 Pragmatic Bookshelf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Ship It!: A Practical Guide to Successful Software Projects(강컴)

아쉬운 점은, 다른 번역서처럼 디자인이 일관되지 않아서 같은 시리즈인지 언뜻 구분하기는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이런 좋은 책이 번역되어서, 여러 사람들에게 읽혀질 수 있다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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