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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애자일 이야기를 구독하다가, 바쁜 직장인을 위한 스터디 비결이라는 글에서 "삼색볼펜 초학습법"을 접했습니다. 이는 책 이름이기도 한데, 책을 알게 된 후에는 이미 책이 절판된 뒤라 책을 구할 수가 없었습니다. 준비물과 규칙이 간단하기 때문에, 지난해 시험 공부를 할 때 적용해보곤 했는데요. 눈으로만 읽는 것보다, 밑줄을 쳐가면서 책을 읽으니 나중에 책을 읽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때, 생각했던 게 "어떤 펜을 쓰면 좋을까?"였습니다.

검색을 하다가, 한 위키 페이지 seminar:삼색볼펜초학습법에서 고민을 해결할 실마리를 얻었습니다.
검정색이 필요한 경우가 종종 있더라구요. 그래서 회사나 집밖에서는 GP3보다 GP4를 사용합니다. 크기도 GP3와 비슷해서 불편한 점은 없습니다. --JeYong
그 때부터, PILOT GP4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일반 필기 용도로 쓸 때에는 오히려 검정색을 다른 세가지 색깔(빨강,파랑,초록)보다 더 많이 쓰게 되기도 하더군요. 가격이 비싼 편이라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더 신경쓰면서 사용해 왔는데, 어느날 펜 앞 부분을 돌려 펜의 잉크를 확인해보니 검은 색이 끝까지 거의 닳아 있었습니다.

seminar:삼색볼펜초학습법에서도 리필심에 대한 논의가 있었는데요. 이 글이 쓰일 때에는 PILOT에서 나온 리필심이 없어서 그런지, 제브라에서 나온 리필심이 추천되는 문장을 보게 되었습니다.
붉은 색 심의 경우 모델명이 K-0.7 BR-6A-K-R입니다. --JeYong
대형 문구점에 가서 근무하시는 분께 PILOT GP4의 리필심을 문의했더니, 제가 갖고 온 볼펜을 보시고는 진열대에서 리필심을 들고와서 심의 길이를 대조하시더군요. 리필심의 가격은 700 원이었습니다.
펜과 리필심

PILOT 펜과 리필심.

리필심 뒷면

리필심 뒷면 모습.


후면을 보니, 품질 보증서와 제조회사명이 적혀 있습니다. 리필심으로 바꾸어서 쓰던 볼펜을 계속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른 회사의 리필심을 찾는 번거로움이 줄어들어서 좋았습니다.

삼색볼펜으로 PILOT GP4를 사용하다가 한 쪽의 잉크가 닳아 불편함을 겪고 있는 분이라면, 문구점에서 직접 리필심을 한 번 문의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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