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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채널e라는 프로그램이 처음 EBS에서 등장할 때에는, 광고도 아니면서 희한하게 짧은 프로그램이구나 생각했는데 여러번 보고 나니 짧은 시간에 강한 메시지를 전하려 노력하는 모습이 프로그램 곳곳에 드러났다.그 프로그램이 책으로 나온 경우인데, 책에는 프로그램에서 못다한 이야기들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 교육적이다. 공영방송이지만 때로는 정부가 진행하는 정책에 대해 다른 관점을 갖고 이야기를 풀어내는 모습이 용감했다. 솔직하고 대담하며, 허를 찌르는 생각들 덕분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지식 e SEASON 3 상세보기
EBS 지식채널 e 지음 | 북하우스 펴냄
이 책에는 이러한「지식채널 ⓔ」의 영상과 메시지를 담았다. 있는 그대로 꾸미지 않고 보여주는 그...또한「지식채널 ⓔ」가 영상과 간명한 메시지를통해 미처 설명할 수 없었던, 방송 너머에 숨겨진 키워드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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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서 읽은 책. 한 페이지에 담긴 텍스트가 많이 않아서, 꽤 빠른 속도로 페이지를 넘길 수 있었다. 짧은 텍스트 안에 중의적인 의미나, 숨겨진 의미를 찾는 게 재미있다. 중간 중간에 정성스레 그려진 민물고기의 그림도 책에 한 층 멋을 더한 느낌이다. 순간 순간 떠오르는 재치있는 생각들이 담긴 책이라 그런지, 사람들에게 인기 있나 보다. 중간에 나오는 인터넷 용어도 기발하다. 다른 책에는 이런 용어를 쓸 생각도 하지 않을텐데. 책을 평소에 잘 안 읽는 사람도 술술 책을 넘길 수 있도록, 책을 잘 구성했다고 본다.
하악하악: 이외수의 생존법 상세보기
이외수 지음 | 해냄출판사 펴냄
거친 숨소리를 뜻하는 인터넷 어휘 하악하악 은 팍팍한 인생을 거침없이 팔팔하게 살아보자는 이외수의 메시지가 더해져 신나고 흥겨운 에세이 <하악하악으로 새롭게 탄생하였다. 스스로를 인터넷폐인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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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부서에 어떤 상사가 있냐에 따라, 그 부서의 분위기가 좌우됩니다. 최근에 직장상사가 바뀌고 나서 재미있는 경험을 겪었는데요. 전임 상사는 하나의 팀은 항상 뭉쳐야 된다는 좌우명으로, 모두가 각자의 일이 끝날 때까지 사무실에 있어야 했습니다. 새로 온 상사는 "왜 불필요하게 그렇게 해야하지?"라면서 잔업을 처리하는 데 필요한 사람만 남고, 남는 사람을 당번으로 돌아가도록 하게 했습니다. 부서 구성원의 만족도는 높아졌고, 일은 똑같이 처리되었고 잉여 인력의 낭비는 없어졌습니다.

부서 특성 상 다양한 종류의 서류를 상신하게 되는데, 그 전까지는 완전히 구분된 업무 영역으로 일을 처리해서 각 일에 대한 전문성은 다소 높아졌지만, 담당자가 결근할 경우 고객이 자신의 요구사항을 충족하지 못하고 돌아가거나, 오래 기다리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서로 각자가 담당하고 있는 업무를 멘토링하면서 타인이 담당하고 있는 업무도 이해하고 유연성 있게 일을 처리할 수 있도록 되었습니다. 정보를 공유한 이후, 저도 상대방이 담당하고 있는 서류들을 '읽을' 수 있게 되기 때문에(그 전까지는 '볼' 수만 있었던) 요구사항이 불충분한 서류를 빨리 확인하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진행하게 됩니다.

사무실에 인트라넷으로만 접근 가능한 위키나, 버전 관리 시스템 도입을 제안하고 싶은데 새 구성원들이 학습해야 하는 부담 때문에 걱정입니다. 그렇다고 비허가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서 혼자 쓸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문서를 작성하면서 실행취소(UNDO) 기능에 매번 감사하고 있습니다.

사무실은 점점 개선되고 있고, 우리는 충분히 더 나아질 여지가 있습니다.

아래는 추가로 생각해본 이야기들입니다.
문서를 완성하는 일, 프로그램을 완성하는 일. 제 생각에 닮은 점입니다.

처음 초안을 작성합니다.
초안을 작성한 후 문서의 오류(프로그램의 버그에 해당)를 찾습니다.
고객의 요구사항이 변경되면 다시 문서(프로그램)를 작성, 준비하거나 수정합니다.
특정한 여러 요구사항이 충족되면 문서는 완성됩니다.
(특정한 여러 요구사항의 행동명세를 수행하면 프로그램은 완성됩니다.)
가끔 오류가 있는 채로 인수가 되면, 다시 수정 작업(패치)을 합니다.
문서의 상태가 변경되고, 그 변경 기록을 문서화하여 유지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인수예정일까지 완성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습니다.

닮지 않은 부분은, 문서 형식이 완전히 바뀌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단 문서에는 이미 정해진, 또는 관례적인 형식이 존재해서 새로운 요구사항에 맞춰 특정 부분을 치환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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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확인해보니 총 방문자수가 10만 명을 넘었네요. 이글을 쓰는 순간에는 101056명!

10만 돌파 기념으로 월별 방문자 수를 그래프로 만들어 봤습니다. 11부터 시작하는데, 이 때가 2006년 11월 입니다. 그 후 숫자를 하나씩 늘려가서 지금은 2008년 2월이니 26까지 데이터가 있네요.

방문자 수 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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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에서 개설일을 확인해보니, 2007년 2월 8일 이네요. 2008년 설날이 딱 개설일로부터 1년이네요.

이전에는 다른 웹 서버에서 태터툴즈를 설치해서 쓰다가, 백업 용으로 티스토리를 갖고 있었는데, 사용해오던 웹 서버에 사정이 생겨서 태터툴즈가 날아갔어요. 그래서 플러그인인 등의 일부 자유도를 포기하고 티스토리로 옮겨와서 블로깅을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처음 올라온 글이 2006년으로 되어 있어요.)

9월까지는 미투데이 발행글이 주류를 이루었네요. 푸른리더를 RSS 리더로 사용하시는 분들은 중복된 정보를 받으실 까봐 우려되어서, 이후에는 미투데이 발행글을 쓰지 않고 직접 블로그에 글을 많이 올렸어요. 주로 책과 어디 갔다왔다는 글을 많이 썼네요.

블로그는 사실 하는 사람에게 제일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회고할 계기도 자주 만들어 주고요.
앞으로도 기회 닿는 대로 열심히 할 작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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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정복을 하려면 단어 몇 개나 알아야 할까라는 글에 댓글을 쓰다가 생각난 건데요, 이는 공공도서관에 대한 제안입니다. 2006년 12월 20일에 개정된 도서관법 4장 27조 1항에 의하면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는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공공도서관(이하 "공립 공공도서
관"이라 한다)을 설립·육성하여야 한다.
라는 대목이 있습니다. 그에 따라 도서관들이 하나 둘 씩 들어서기 시작했습니다. 경기도 고양시의 경우, 공립 공공도서관만 센다 하더라도 9곳[각주:1]이 있습니다.

1990년 대의 경우, 시청 근처에 위치한 고양시 문예회관(구 군민회관)에 단행본 자료를 대출하곤 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행신도서관이 94년부터 있었고, 마두도서관도 99년에 개관했지만 가기에는 부담스러운 거리였습니다. 원당도서관이 생기고 나서, 군민회관 1층에 위치했던 도서관이 그쪽으로 옮겨 갔습니다. 2000년대 초반까지 건립되는 도서관에는, 종합 자료실과 어린이를 위한 도서들이 비치되는 아동 열람실, 그리고 도서관이라는 이름에는 걸맞지 않는 열람실(공공 독서실과 유사한 기능)이 한 건물에 함께 설계되었는데요. 그 이후에는,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에 호응하기 위함인지, 어린이 도서들이 전문적으로 비치된 "어린이도서관"도 많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도서관에게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요, 그건 각 도서관에 중복자료가 많다는 것입니다. 중복자료는 수요가 전체적이고 지속적으로 발생할 때에는 유용하지만, 꾸준한 공공도서관의 개관으로 접근성 부분이 다소 해소된 상태에서 또 중복자료를 비치한다는 것은 자료의 구입과, 비치, 보관에 있어서 낭비되는 비용일 수 있습니다. 또한 도서관 본연의 모습에 맞지 않는 열람실(독서실 형태의 실)이 자료실과 병행하여 배치됨으로 인해, 그 목적이 분명하지 않고 이는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도서관의 책을 대출하고 읽기 위한 사람이 요구하는 것은 다양하고 높은 질의 자료를 열람하고 대출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독서실을 이용하려 온 사람이 요구하는 것은 조용하고 주위에 신경쓰지 않으며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인데요, 이 부분이 양립하지 않기 때문에 독서실 주변에 방음벽이 설치되고 하는 일이 일어남을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이에 제안드리는 것은, 앞으로 공공 도서관을 설계하실 때, 한 층에 단행본 자료실과 열람실(독서실)이 혼합된 형태를 피하시고, 열람실과 자료실을 명백하게 물리적으로 분리하여 설계를 해 주셨으면 하는 것입니다. 이는 지하에는 열람실을, 지상에는 자료실을 두거나, 아니면 별도의 건물로 열람실을 분리하거나, 아예 열람실을 제외시키는 경우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현재 열람실의 역할은 무료 독서실 그 이상의 기능을 수행하지 못한다고 판단되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각 사람들이 요구하는 사항을 분리하여 수용할 수 있어, 도서관의 사회적 책임과 필요한 역할 수행에 더 집중할 수 있게된다는 점이 있습니다.

단행본 자료실을 보면 아쉬웠던 것은 원서 자료입니다. 원서 자료가 배정받은 서재는 그 크기도 작고 한쪽에 치우쳐서 배치되어 있습니다. 또한, 서재 안의 내용을 살펴보면 어린이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해리포터 원서 등 인기 있는 영문 소설들, 그리고 한국의 수능 시험과 유사한 SAT 교재들 뿐 그 이상의 자료는 매우 드물었습니다.

따라서, 제가 제안 드리는 것은 원서(외국서)를 위한 별도 공간이 공공도서관을 설계하실 때 고려되었으면 하는 겁니다. 어린이를 위한 도서를 전문적으로 비치하는 일도 물론 교육이나 학습 측면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원서의 경우는 개인이 구입할 경우 그 가격이 비싸고, 더군다나 수입되지 않은 원서의 경우 항공 운송비까지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접근성이 매우 떨어지는 부분입니다. 따라서 외국서를 위한 자료실 공간을 별도로 배정한다면, 영어에 관심있는 사람들의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다른 언어권에서 발행된 전문 도서를 통해 지적 욕구를 충족할 수 있으며, 한글로 번역되지 않은 학술적 자료에 이전보다 접근성이 나아져서 정보이용/조사/연구/학습/교양/평생교육이라는 도서관 본연의 목적에도 부합합니다.
  1. 아람누리도서관, 마두도서관, 백석도서관, 행신도서관, 화정도서관, 원당도서관, 화정어린이도서관, 주엽어린이도서관, 행신어린이도서관. 고양시 정보문헌사업소를 참조하세요.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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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애자일 이야기를 구독하다가, 바쁜 직장인을 위한 스터디 비결이라는 글에서 "삼색볼펜 초학습법"을 접했습니다. 이는 책 이름이기도 한데, 책을 알게 된 후에는 이미 책이 절판된 뒤라 책을 구할 수가 없었습니다. 준비물과 규칙이 간단하기 때문에, 지난해 시험 공부를 할 때 적용해보곤 했는데요. 눈으로만 읽는 것보다, 밑줄을 쳐가면서 책을 읽으니 나중에 책을 읽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때, 생각했던 게 "어떤 펜을 쓰면 좋을까?"였습니다.

검색을 하다가, 한 위키 페이지 seminar:삼색볼펜초학습법에서 고민을 해결할 실마리를 얻었습니다.
검정색이 필요한 경우가 종종 있더라구요. 그래서 회사나 집밖에서는 GP3보다 GP4를 사용합니다. 크기도 GP3와 비슷해서 불편한 점은 없습니다. --JeYong
그 때부터, PILOT GP4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일반 필기 용도로 쓸 때에는 오히려 검정색을 다른 세가지 색깔(빨강,파랑,초록)보다 더 많이 쓰게 되기도 하더군요. 가격이 비싼 편이라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더 신경쓰면서 사용해 왔는데, 어느날 펜 앞 부분을 돌려 펜의 잉크를 확인해보니 검은 색이 끝까지 거의 닳아 있었습니다.

seminar:삼색볼펜초학습법에서도 리필심에 대한 논의가 있었는데요. 이 글이 쓰일 때에는 PILOT에서 나온 리필심이 없어서 그런지, 제브라에서 나온 리필심이 추천되는 문장을 보게 되었습니다.
붉은 색 심의 경우 모델명이 K-0.7 BR-6A-K-R입니다. --JeYong
대형 문구점에 가서 근무하시는 분께 PILOT GP4의 리필심을 문의했더니, 제가 갖고 온 볼펜을 보시고는 진열대에서 리필심을 들고와서 심의 길이를 대조하시더군요. 리필심의 가격은 700 원이었습니다.
펜과 리필심

PILOT 펜과 리필심.

리필심 뒷면

리필심 뒷면 모습.


후면을 보니, 품질 보증서와 제조회사명이 적혀 있습니다. 리필심으로 바꾸어서 쓰던 볼펜을 계속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른 회사의 리필심을 찾는 번거로움이 줄어들어서 좋았습니다.

삼색볼펜으로 PILOT GP4를 사용하다가 한 쪽의 잉크가 닳아 불편함을 겪고 있는 분이라면, 문구점에서 직접 리필심을 한 번 문의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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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암동 보헤미안[각주:1]을 다녀왔습니다. 여기서 커피를 마시면 혀가 환골탈태[각주:2]할 정도로 극찬이 자자한 보헤미안이었기에, 그 궁금증도 컸는데 다른 일로 이쪽을 올 일이 생겨서 그 일을 마치고, 보헤미안을 처음 가 보았습니다.

계단에서 찍은 안내판 사진

커피원두판매, 커피기구판매, 커피교실운영에 대해 쓰여 있다.

계단에서 찍은 글귀 사진

커피에 대한 시적인 글이 붓글씨로 적혀 있었다.


안암동 보헤미안의 약도를 , 나만의 지도 만들기의 도움을 받아 나타내 보았습니다. 6호선 안암역 2번출구에서, 나오고 조금 앞으로 가다 보면 좌측에 정경대 후문 길이 나오는데, 그 길을 따라가다 보면 좌측에는 서점이 있고 우측에는 복사실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그 길을 쭉 따라가다가, 좌측으로 돌아서 우측 건물을 잘 살펴보면 지하로 내려가는 보헤미안 간판이 보이실 겁니다.



이미 안에는 어떤 커플이 커피를 놓고 안쪽 자리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중이었습니다. 커피에 대해서는 문외한이라, 무작정 마일드를 시켜서 먹어 보았습니다. 접시에 커피 잔을 올린 채로 수저와 함께 내어주시고, 다른 투명한 그릇에 설탕과 프림을 기호에 맞게 넣을 수 있도록 주셨습니다. 설탕은 유기농 갈색 설탕이고, 프림은 액체 형태이더군요. 실내 장식은 나무로 된 느낌이 나서,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납니다. 거친 느낌의 그림이랑, 커피와 관련 있어보이는 판들이 보입니다. 실내가 그렇게 밝지는 않았습니다. 나무로 된 드럼통도 보이고요. 분위기는 상당히 차분하고 안정되어 있었습니다. 커피를 좋아하는 연인 분들이 오시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입니다.[각주:3] 다음에 가게 되면, 카푸치노를 먹어볼 생각입니다.
  1. 공식 홈페이지는 Coffee-house Bohemian입니다. [본문으로]
  2. 자판기 커피를 못마시게 된다고 합니다. [본문으로]
  3. 저는 혼자 갔습니다. ^^;;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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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AML Ain't Markup Language (YAML™) Version 1.1(1st draft)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는 주소입니다.)
http://yaml.tistory.com/1
을 이용하세요.

2007년 크리스마스 선물로, YAML 1.1 명세의 한글 번역판을 공개합니다. 작업 기간은 2007년 7월 17일(제헌절)부터 오늘까지였고, 뒷 부분은 영어 뒤에 그대로 번역이 된 부분이 있습니다. 링크 달면서 일일이 하려면 제게 허락된 시간 안에 끝내지 못할 것 같아 그냥 빨리 해 버리는 걸 중심으로 두고 끝냈습니다.

YAML은 마크업 언어의 일종입니다. 설정파일에서는 XML보다 편리하다[각주:1]는 의견도 있으며, 루비에서는 실제로 설정파일이 YAML 형식인 경우가 있습니다.

XML의 경우 XML 1.0 규격 한국어 번역문이 존재하나, YAML의 경우 다국어로 번역된 경우는 한국어가 처음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읽어보시고 지적하실 사항이나 주시고 싶은 의견 있으시다면 댓글 등의 수단으로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주의: 무료 호스팅을 사용하고 있어서, 번역 페이지의 접속이 불안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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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구입하려고 마음 먹은 분들도 종종 계실텐데요. 크리스마스 케이크 구입하실 때 주의하실 게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일단 식품이기 때문에, 냉장보관이 필수입니다. 지금처럼 겨울인 경우에도 낮에는 기온이 최고 영상 9도(12월 24일 서울 기준, 기상청)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길가 한켠에 쌓아놓고 판매[각주:1]하는 케이크의 경우, 그 안전을 담보할 수 없습니다.

얼마전에 한 방송사의 뉴스에 의하면,
식품위생법과 식품공전에 따라 소비자에게 팔리기 직전까지 냉동상태로 운반돼야 합니다.[각주:2]
라고 합니다. 이 말에 의하면 물류창고에서의 위생 뿐만 아니라 대리점(소매점)까지 냉동상태로 운반되어야 한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제대로 냉장보관이 이뤄지지 않은 케이크에 대해 미생물(이를테면 황색포도상구균[각주:3])이 번식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습니다. (위 기사에서 논란이 된 업체는 잘못 보관된 케이크를 전부 회수했다[각주:4]고 밝히고 있습니다.)

따라서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구입하실 때에는, 우선 냉장보관이 구입 직전까지 지속적으로 확실하게 된 제품인지 꼭 확인하시고, 구입하는게 안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 크리스마스가 지나기 전까지, 케이크는 당분간 먹지 않을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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