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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암동 보헤미안[각주:1]을 다녀왔습니다. 여기서 커피를 마시면 혀가 환골탈태[각주:2]할 정도로 극찬이 자자한 보헤미안이었기에, 그 궁금증도 컸는데 다른 일로 이쪽을 올 일이 생겨서 그 일을 마치고, 보헤미안을 처음 가 보았습니다.

계단에서 찍은 안내판 사진

커피원두판매, 커피기구판매, 커피교실운영에 대해 쓰여 있다.

계단에서 찍은 글귀 사진

커피에 대한 시적인 글이 붓글씨로 적혀 있었다.


안암동 보헤미안의 약도를 , 나만의 지도 만들기의 도움을 받아 나타내 보았습니다. 6호선 안암역 2번출구에서, 나오고 조금 앞으로 가다 보면 좌측에 정경대 후문 길이 나오는데, 그 길을 따라가다 보면 좌측에는 서점이 있고 우측에는 복사실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그 길을 쭉 따라가다가, 좌측으로 돌아서 우측 건물을 잘 살펴보면 지하로 내려가는 보헤미안 간판이 보이실 겁니다.



이미 안에는 어떤 커플이 커피를 놓고 안쪽 자리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중이었습니다. 커피에 대해서는 문외한이라, 무작정 마일드를 시켜서 먹어 보았습니다. 접시에 커피 잔을 올린 채로 수저와 함께 내어주시고, 다른 투명한 그릇에 설탕과 프림을 기호에 맞게 넣을 수 있도록 주셨습니다. 설탕은 유기농 갈색 설탕이고, 프림은 액체 형태이더군요. 실내 장식은 나무로 된 느낌이 나서,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납니다. 거친 느낌의 그림이랑, 커피와 관련 있어보이는 판들이 보입니다. 실내가 그렇게 밝지는 않았습니다. 나무로 된 드럼통도 보이고요. 분위기는 상당히 차분하고 안정되어 있었습니다. 커피를 좋아하는 연인 분들이 오시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입니다.[각주:3] 다음에 가게 되면, 카푸치노를 먹어볼 생각입니다.
  1. 공식 홈페이지는 Coffee-house Bohemian입니다. [본문으로]
  2. 자판기 커피를 못마시게 된다고 합니다. [본문으로]
  3. 저는 혼자 갔습니다. ^^;;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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