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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서 읽은 책. 한 페이지에 담긴 텍스트가 많이 않아서, 꽤 빠른 속도로 페이지를 넘길 수 있었다. 짧은 텍스트 안에 중의적인 의미나, 숨겨진 의미를 찾는 게 재미있다. 중간 중간에 정성스레 그려진 민물고기의 그림도 책에 한 층 멋을 더한 느낌이다. 순간 순간 떠오르는 재치있는 생각들이 담긴 책이라 그런지, 사람들에게 인기 있나 보다. 중간에 나오는 인터넷 용어도 기발하다. 다른 책에는 이런 용어를 쓸 생각도 하지 않을텐데. 책을 평소에 잘 안 읽는 사람도 술술 책을 넘길 수 있도록, 책을 잘 구성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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