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2,0이란 말이 유행한지 6년이 넘었는데, 웹 이후의 세계라는 책이 성안당에서 나왔다. 웹 2.0 신드롬이 사회를 훑고 난 이후에 새롭게 정의된 개념들과, 발전된 서비스를 소개한다. 현재의 웹 경향은 어떤지, 앞으로의 웹이 풀어갈 숙제는 무엇인지 제시하고 있다. 현실계, 이상계. 환상계로 구분되는 현실과 가상 공간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서술했다.
"무중력의 혼돈", "퍼실리티 개선"처럼 글이 너무 현학적이거나 외국어를 외래어처럼 사용해서 그 내용을 이해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었고, 그런 표현으로 읽으면서 답답하게 되었다. 만연체의 문장을 간결하게 바꾸어 장황함을 없애고 문장의 긴밀성을 높여야 했다. 그렇게 하면 독자와 더 소통이 잘 되는 책이 되었을텐데 아쉽다.
웹이후의세계
카테고리 경제/경영 > 경제일반 > 디지털경제
지은이 김국현 (성안당,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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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세레

 

블로그 & 소셜 네트워크 컨퍼런스 2007 (비즈델리)
8월 9일 목요일은 블로그에 대해서, 내일은 소셜 네트워크에 대해서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습니다. 무료 등록자는 점심이 제공이 안 된다고 하시네요. 장소는 한국과학기술회관 지하 강당이었고 10시부터 오후 4시 50분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블로그에 대해 전반적으로 살펴보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다음"에서 오신 분이 설명해 주셨는데요. 세션을 듣다가 생각한 것은, 롱테일 이론이 아직 우리나라에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아닌가였습니다. 한글 사용권자는 영어 사용권자보다 적으니깐요. 한글 사용자 4000만 명에서 70% 인터넷을 쓴다고 한다면 2800만 명이고 그중 블로그를 사용하는 사람(미니홈피 제외)를 30%라고 어림 계산하면 840만 명 정도가 됩니다(사용한다는 것은 개설과 구독을 모두 포함합니다). 반면 영어권 사용자는 대충 30억으로 어림해 봅시다(대부분의 나라에 영어가 정규 교육과정에 개설되어 있죠). 80%가 인터넷을 쓴다고 어림하면 2.4억이 됩니다. 외국은 인터넷 상황이 많이 보급되지 못했기 때문에 20% 정도가 블로그를 사용한다고 하면 4800만명입니다. 콘텐트는 생산자 수에 매우 의존하기 때문에 벌써 생산되는 컨텐츠의 규모가차이날 수 밖에 없습니다. 외국이 처한 상황을, 우리나라에 일방적으로 적용 또는 도입하기는 어렵다는 생각입니다.
또한 UCC 열풍이 계속 지속될 것인가에 대한 의문도 생깁니다. 실상 혜택을 보는 자들은 적은 상황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가면서 지속적으로 만들 것인가라는 문제도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흥미와 공감을 전하는 손수제작물들이 블로그 구독자와 언론 매체간의 피드백을 통해 기존보다 효과적인 소통 채널을 구성할 수 있다는(저는 그렇게 이해했습니다만...) 말씀은 공감이 되었습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블로그 검색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사실 검색하면서 "중복문서"에 대한 관심이 별로 없었는데, 이번에 "중복문서"를 어떻게 제거할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흥미가 생겼습니다. "온톨로지(ontology[computer science])"라는 말을 사전에 찾아봐도 철학 용어(존재론)로만 설명되어 있고 해서 도대체 무슨 말인가, 모호한 느낌이 있었는데, [책, 구독자, 출판사] 이런 단어들이 있으면 구독자는 책을 "읽는다", 출판사는 책을 "출판한다"식으로 단어와 단어 사이의 관계를 말해주는 사전이라고 설명해주시니까 조금 알게 된 듯 합니다.

세 번째 세션에서 CCL 언급이 있었는데, 순간 CCL 비영리 라이센스가 구글 애드센스랑 충돌하는 것인지 궁금해졌습니다. 저와 생각이 다른 부분은, 오픈 소스가 활성화되어서 자유로이 쓸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매우 늘어날 거라고 하신 것이었습니다. 대부분의 매우 활성화 된 오픈소스 프로젝트들은 직업이 있는 개발자들이 업무시간 외에 부수적으로 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직장인 연간근로시간과 오픈소스 활동의 관계(openlook)에서 밝힌 것처럼, 근로시간을 줄이고 효율적인 근로 활동을 한다면,  적어도 지금보다는 비경제 관련 학문들도 살고 오픈소스 활동도 활발해 질거라고 예상합니다.
네 번째 세션은 블로고스피어를 우주에 은유하여 설명한 게 좋았습니다. 재미있었고요, "대화"와 소통은 중요하다는 의미를 전했습니다. 잘 정리된 사례분석이 발표 주제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섯 번째 세션. 블로그 마케팅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 주셨습니다. 주제가 참 어려웠네요. 블로그 마케팅을 하는 국내 업체의 사례를 못 찾으셨다고 하셨는데, 인사이트 출판사가 좋은 사례로 보입니다.
여섯 번째 세션은 "겐도사마의 재림"이라는 블로그로 유명하신 겐도 님이 TNC 대표님을 대신하여 발표해 주셨습니다. 가장 기술적인 세션이었고, 탈-브라우저에 관한 여러 참신한 이야기들이 유익했습니다. Blog API라는 용어보다 Post API가 더 정확한 용어라는 것도 배웠습니다. RESTJSON은 Open API에서 많이 논의되고 있으나, PHON(PHP Objcect Notation)을 내부에서 사용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생소했는데, 표준은 아니고 내부에서 쓰신답니다.) 마지막 슬라이드에서 미래의 블로그 형태로 제안된 세 가지가 매우 인상깊었고 공감되었습니다. 대형 포털 사이트에 의해 이루어지는 정보의 집중화보다는, 이런 발산적이고 확산적인 서비스 또는 툴들이 많이 활발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일곱 번째 세션은 마이크로블로그(이를테면 미투데이)에 중점을 맞춘 세션이었습니다. 번호가 처음엔 남은 슬라이드라고 하셔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27에서 -1 0이 되고 난 뒤 다시 +1이 되더군요. 기대가 빗나갔지만 마이크로블로그의 특성을 잘 요약해 주셨다고 봅니다. 사진과 여러 이야기들이 청중에게 호응이 있었던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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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 소셜 네트워크 컨퍼런스 2007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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