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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3. 30. 일요시네마에서 방영하였다. 원제는 Four Weddings And A Funeral. 결혼이라는 말이 주는 가볍지 않은 무게, 그 사이의 신중한 선택에 대한 중요성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개봉한지 20년이 지났음에도 영화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에서, 사람이 사랑에 대해 겪는 고민은 그때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 않음을 느꼈다. 스코틀랜드 식 결혼식, 영국식 장례식 문화가 낯설었지만 영화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 크게 방해는 되지 않았다. 휴 그랜트가 분한 찰스가 결혼에 대해 겪는 고민은, 마치 남자들의 공통된 방학숙제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 하객으로 등장하는 캘리(앤디 맥도웰 분)의 은근하면서도 진실어린 연기가 매력적인 외모와 아울러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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