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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가되는삶들
카테고리 인문 > 인문학일반 > 인문교양
지은이 지그문트 바우만 (새물결,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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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높았지만 그 기회는 적고, 티켓은 한정된 사람만 가질 수 있다.
어쩌면 우리들 삶은 쓰레기가 되지 않게 끊임없이 겁먹고 도피해야 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쓰레기가 되면 치워쳐 버려 누구의 관심도 보살핌도 받지 못한 채, 쓸쓸히 외로움을 견뎌야 하는 두려움이 가장 큰 원인이다.
난민과 외국인의 유입에 관한 문제, 견고해지는 특정 집단의 결속 문제를 "쓰레기는 어디에서 오고 어디로 가는가?"라는 담담한 논리로 풀어가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있는 외부인의 배척 등은 명품 아파트 단지 입주자들이 갖는 임대 아파트 입주자들에 대한 적개심, 분노, 경계심을 잘 설명할 수 있다.

액체근대
카테고리 정치/사회 > 사회학 > 사회학이론 > 사회학이론일반
지은이 지그문트 바우만 (강,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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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견고한 것들이 녹아내린다.
더 이상 고체는 없다. 모든 것은 흘러내리는 유동성을 지닌 것일 뿐.
고체는 변형되면 다시 반대로 힘을 기울여 원상복구를 어느 정도 할 수 있지만, 액체는 한 번 엎지르면 주워 담을 수 없다.
이는 확실히 물리적으로 보면 액체의 엔트로피 증가량이 더 큰 것 이다. 비가역적인 과정이라는 면에서 그렇다.
'액체 근대'를 '쓰레기가 되는 삶들'보다 먼저 읽는 게 배경지식 상 좋으나 이 책의 분량이 많아 보여서 거꾸로 읽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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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적 자료로 오해하고 호도되기 쉬운 부분을 여러 분류로 해서 잘 짚은 책이다. 인구 빈도*(100명 중 몇 명)보다 퍼센트**가 언론에서 더 자주 쓰이는 이유는 무엇인지, 누가 그런 통계로 이익을 보는지 설명했다. 월급의 평균 소득도, 상위 몇 퍼센트가 평균을 왕창 올려 놓기 때문에, 그 평균은 체감하는 사람들의 소득보다 높게 책정되는 것이라고 나와 있다. 상식을 깨는 결과가 많아서 유익했다.
* 책에는 인구 진동수라고 했던 것 같은데 frequency의 오역인 것 같다.
** 책에는 퍼센트 대신 퍼센타일(percentile)이라는 표현을 사용.
왜내월급은항상평균보다적은걸까통찰에깊이를더하는똑똑한통계독해?
카테고리 인문 > 인문교양문고 > 인문교양문고기타
지은이 앤드류 딜노트 (21세기북스,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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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ge Moscovici(세르주 모스코비치)의 Social Influence and Social Change(1976)를 번역한 책입니다. 심리학자가 바라본 사회와 인간 행동의 관점을 엿볼 수 있었는데요. 실제 진행된 심리학적 실험 결과 중 눈에 띄는 예상 밖의 결과들을 소개합니다. 교육방송에서 본 다큐멘터리 내용이나 지식채널e의 내용과 겹치는 부분도 있더군요. 그래서인지, 책을 읽을 때 배경지식이 있어서 조금 수월했습니다. 

옥의 티를 찾자면 4 쪽의 일러두기에서 '외국어 표기법'은 '외래어 표기법'(외국어를 한글로 표기하는 것이지, 외국어 자체를 표기하는 것이 아니므로 그리고 문교부 고시 제 85-11호(1986)도 외래어 표기법이라고 규정함)으로 바꾸어야 할 것 같고요. 책 본문 중간에 강조하고 싶은 내용을 똑같은 글씨체에 진하게 해 두어서, 잘 구분이 안 되었습니다. 차라리 고딕체처럼 폰트로 강조를 했으면, 읽기 쉬울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수를바꾸는소수의심리학
카테고리 인문 > 심리학 > 교양심리
지은이 세르주 모스코비치 (뿌리와이파리,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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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전문가 6인이 밝히는 행복의 심리학을 부제로 달고 있다. 영국 BBC 다큐멘터리로 방영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책의 주요 사례는 대부분 영국인을 조사한 통계 자료나 상담 사례를 담고 있다. 그렇지만 긍정 심리학(또는 행복학)을 다루는 책으로서, 어떻게 해야 행복하게 인생을 살 것인가에 대해 다루고 있다.

이 책에는 슬라우 마을의 사람들이 사례로 소개가 된다.  행복 이론이 실제로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지 실험하는데, 실제로 몇몇 부분에서는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좀 더 낙관적으로 보게 하는데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친구, 일, 건강 등 각 범주에서 행복의 기술은 어떤 게 있을지 이야기한다. 한국과 문화적 차이는 있지만, 그래도 사람 사는 사회라는 점이 비슷해서 그런지, 읽으면서 책이 제시하는 의견에 공감했다. 

돈과 행복의 상관 관계를 다룬 부분이 매우 인상 깊었다. 돈이 아주 없으면 불행하지만, 그래도 반드시 돈이 행복과 비례하지는 않는다는 내용이었다. 예전에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에서 복권 당첨자들의 비참한 이후를 주제로 한 방송을 봤는데, 그와 비슷한 사례도 책에서 소개했다. 

책에 나오는 행복지수 계산을 쿨머니 신년계획(머니투데이) 사이트에서 할 수 있었던 것 같은데, 구글 크롬과 IE 7로 시도해보니 처음 설문조사 항목을 입력하는 항목의 submit 부분에서 스크립트 오류가 나는 것 같다.
행복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리즈 호가드 (예담, 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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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스 1이라는 책을 도서관에서 우연히 발견해 읽게 되었습니다. 자음과 모음이 출판했고, 자음과 모음에서 출간된 환상 소설 등은 대부분 재미있게 읽어서 조금 기대도 되더군요. 책은 4권 밖에 나오지 않았는데, 저자의 군대문제 때문이라고 한다. 복무 기간 동안 연재 중단되어서, 지금까지 이어져 온 걸로 보인다. 책에는 아민과 파즈 그리고 권족이 등장하는데, 파즈들은 천공에서 살고 고등 교육의 혜택을 받고, 최신 기술을 사용하지만 아민들은 그러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작한다. 책에는 린트라는 아주 재능있는 아민이 파즈의 고등 교육 혜택을 누리게 되면서 시작하는데 이는 파즈의 국왕이 허락했기 때문이다. 책은 대체로 모험을 통한 성장기적 소설 시점을 따르고 있다. 인과 관계로 이어지는 이야기 가운데 등장하는 우연적 상황 (펜서라 불리는 마법사가 아님에도, 갑자기 골렘이라는 몬스터를 조종할 수 있게 되는 린트)때문에 긴장감이 다소 떨어지기도 하지만 대체로 재미있게 읽었다.
링스 1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홍성호 (자음과모음, 200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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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면서 책쓰기라는 책을 빌렸습니다. 인디라이터보다 일찍 나온 책으로, 책을 쓰는 방법을 주제로 다룬다는 점이 공통점이죠. 일하면서 책쓰기는, 책을 쓰는 일은 직업과 별개로 하는 일로 설정합니다. 반면에 인디라이터는 전업으로 책을 쓸 때 알아야 할 주제를 소개합니다. 자기 직업을 확보한 사람에게 책을 쓴다는 건 평범했던 일상 생활에서 활력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책 쓰기는 어려운 일지만, 신의 전문성에 걸맞는 '컨셉'으로 승부하면 시장성을 띠는 책이 나온다고 한다. 책을 읽으면서, 다양하게 많은 책을 읽는 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새삼 느꼈다. 책 읽을 시간이 없다면, 책 쓸 시간도 없다는 이야기에 공감했다.
일하면서 책쓰기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탁정언 (살림, 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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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라이터는 Independent Writer의 준말로 글을 써서 생계를 해결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라고 책에서 설명합니다. 인디라이터는 결국 취미로 글을 쓰는 사람과는 거리가 있죠. 책에서는 시장성 있고 많이 팔려야되는 책을 쓰기 위해 해야할 일을 제시해 줍니다. 인디라이터라는 책 자체를 기획한 예시 기획서를 보니까 참 신기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책 내용이 굉장히 현실적이고 직업적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자료 수집과 계약에 이르는 내용을 골고루 다루어서, 자신의 책을 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유익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에서 "일하면서 책쓰기"라는 책도 언급했는데, 이 책도 읽어 볼 작정입니다. 
인디라이터(INDEPENDENT WRITER)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명로진 (해피니언,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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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의 즐거움이라는 책을 빌려 읽었다. 미하이 칙센트미하이가 지은 책으로, 원서는 Finding flow이다. flow라는 상태를 몰입으로 표현한 부분이 마음에 와닿았다. 완전히 푹 빠져 집중한, 무아지경의 상태를 일컫는 Flow는 책에서 높은 가치로 여긴다. 몰입은 개인으로 하여금 긍정적인 성취를 가능케 해서, 행복을 느끼며 최적화된 성과를 내도록 한다고 설명한다. 어떤 공부든, 프로그램 작성이든 몰입을 이용하면 효율적으로 원하는 바를 성취하게 되리라 생각한다. 몰입해서 시간이 흐르는 지도 모르는 채, 더 나은 성과를 얻는 다는 사실을 풀어 설명하는 부분이 정말 놀라웠다. 다른 몰입과 관련된 책들도 읽어 볼 작정이다.
몰입의 즐거움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해냄출판사,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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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웨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창의성에 도움 되는 책 10권이 책을 읽게 된 동기입니다. 책은 12주차 과정으로 따라하도록 엮어져 있었습니다. 가장 쉽게 시작할 수 있는 모닝페이지를 오늘 부터 쓰기 시작했습니다. 3쪽을 머릿속에서 생각해내 풀어 놓으려니 생각보다 만만하지가 않은 일입니다. 한 쪽만 채워도 다음 쪽에는 무슨 내용을 써야 할까 고민이 됩니다. 의식의 흐름 기법처럼 생각 나는대로, 이어지는 대로, 문법이나 구두점에 얽매이지 않고 쭉 적어내려가라고 책에서는 이야기 합니다. 아티스트 데이트도 있는데, 마음 속에서 우러나오는 변명이나 핑계, 귀찮음 등을 물리치고 해 보면 창의성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해서 꼭 해볼 작정입니다. 좋은 결과를 얻게 포기하지 않도록 신경을 써서 실천해야겠습니다.
아티스트 웨이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줄리아 카메론 (경당, 200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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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문법 1 체계편을 읽었습니다. 같은 제목의 2권은 용법편이라는 이름으로 체계보다 용례를 더 자세히 다룬다고 합니다. 외국인을 위한다는 전제가 붙어 있기 때문에, 이 책에서 소개하는 한국어 문법은 소위 학교 문법이라 불리는 학문적 문법과 다릅니다. 언어 학습의 편의를 위해 엄격한 문법적 구분보다는 용법적인 구분을 통해 학습자가 쉽게 수용하고 납득하는 데 이 책은 초점을 둡니다. 따라서 이 책은 한글 교육을 하는 한국어 교원, 한글 교육 봉사자, 외국인의 한글 습득에 관심 있으신 분, 문법을 외국인의 관점에서 보고 알고자 하시는 분, 번역에 관심 있으신 분 등에게 유용한 참고 자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각 체계가 매우 상세히 예를 들어 경우별로 설명해 두어서 책을 읽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260 쪽까지 읽었는데 남은 부분도 시간 나는 대로 읽어서 제 것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한국어 문법 1(외국인을 위한)(체계편)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국립국어원 (커뮤니케이션북스, 200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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