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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소개했던 드리밍 인 코드를 읽고 있다. 실리콘 밸리에서 벌어지는, 오픈소스 PIMS 프로젝트 챈들러를 둘러싼 이야기이다. 시간 순서대로 챕터가 나뉘어 있다. 비즈니스 목적이 이닌 오픈소스 개발에서 나타나는 어려움이 잘 나타난 것 같다. 일정의 불확실성, 요구사항의 불확정성 등의 문제, 개발자 간의 커뮤니케이션 문제와, 오픈소스이기 때문에 결정이 지연되는 문제 등이 등장했다.

글쓴이 스콧 로젠버그가 직접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겪은 이야기이다. 그 때문에 1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바라보는 프로젝트 진행 이야기는 더 사실적이고, 흥미로웠다.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는 전혀 쉽지 않은 일이고 만만하게 봐서는 안 될 일이라는 걸 느꼈다. 자연스럽게 번역이 잘 되었기 때문에, 읽고 내용을 이해하는 데 불편하지 않았다. 이미 남들이 했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그리고 다른 프로젝트의 사례에서 인사이트를 얻고자 한다면, 이 책이 좋은 참고가 될 것 같다.  

드리밍 인 코드
카테고리 컴퓨터/IT
지은이 스콧 로젠버그 (에이콘출판,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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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페이지 로딩 속도도 한결 빠르고, 메모리 점유도 about:memory를 통해 확인해 보니 다른 웹 브라우저보다는 메모리 할당이 적은 것 같다.

구글 사전 바로 찾는 단축키 설정을 하니까 모르는 단어 뜻 찾아보기가 한결 수월하다. Adblock애드블락 같은 편리한 파이어폭스 플러그인을 사용하지는 못하지만, 그냥 장단점 있는 대로 그때그때 맞추어서 사용하면 될 것 같다. 구글 크롬에서는 파이어폭스에서 티스토리 글쓰기 창에서 일어나는 글자 입력하면 커서가 자꾸 뒤로 후퇴하는 현상이 일어나지 않아서 좋다. 영아 맞춤법 검사 기능(틀린 단어 빨간 밑줄 쳐지는 기능)은 기본 설정이 되어 있길래 거추장스러워서 꺼버렸다. 비밀번호 저장도 자꾸 물어봐서 옵션에서 꺼주고, 번역할까 말까 물어보는 것도 영어에 한해서 설정을 꺼버렸다. 이렇게 취향에 맞게 고쳐놓으니까 크롬에 정이 간다.

Google 크롬은 Windows, Mac, Linux 등의 플랫폼으로 개발되었다. 온라인상으로 배포되고 있어서, 내려받아 설치 후 사용할 수 있으며 MS 익스플로러에서 사용하던 즐겨찾기 등의 데이터를 북마크로 이전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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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20일 W데이를 다녀왔습니다. 전날 송년회 회식에 다녀와서, 약간 피곤했지만 그래도 W데이를 놓치고 싶지 않아서, 부지런히 준비를 해서 가게 되었습니다. 학교에서 모여 가자는 연락을 받고, 학교에서 같이 갈 후배를 만나 가게 되었는데 제가 버스로 타자는 그른 결정을 내리는 바람에 13시 30분에 아슬아슬하게 도착했습니다. 가자마자 자리를 잡고 앉아서 김택진 대표이사님의 강연이 진행되던 중이었습니다. Winter of Code 행사의 개요 설명이 강연의 뒤를 이었습니다. 작년에 참가했던 행사의 모토는 Code your passion! 이었는데, 이번 행사는 Code your network!로 바뀌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작년에는 보라색 티셔츠였는데, 올해는 노란색 후드티라 더 따뜻한 느낌이 났습니다.

창조 봉기를 주제로 김국현님의 강연이 있었는데 프리젠테이션 슬라이드가 손으로 그린 그림이라 더 근사하고 독특했습니다. 발표도 정말 유익했고요. 블로그도 구독해서 즐겨 보던 터라, 즐겁게 발표를 들었습니다. 그 다음에는 노정석님의 강연이 있었는데, 개발자의 테크 트리를 주제로 발표하셨습니다. 인생의 침체기와 흥행기를 그래프로 나타내서 유익한 경험도 공유해 주시고,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힘이 되는 발표였습니다.

쉬는 시간에 샌드위치를 먹어 허기를 달래고, 다음 강연을 들었습니다. 다음 강연은 조광제님이 Global Resume을 주제로 발표해 주셨습니다. 오픈 소스를 프로그래밍하는 게 왜 중요한지, 이력서에 얼마나 좋은 영향을 끼치는지 짜임새있게 발표해주셨습니다. 그 다음 강연은 윤종수님의 크리에이티브 커먼즈와 오픈 컬처를 주제로 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와 GNU 퍼블릭 라이선스의 차이점을 대조하여 설명한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개발자 IT 트렌드를 그 이후에 들었는데, 웹을 Social, Mobile, Data 세 방향으로 범주화하여 설명한 부분이 기억에 남습니다. 발표자료에 많은 정성을 쏟으신 점이, 발표를 들으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점점 더 사람과 밀접해지는 웹의 경향이 앞으로 세상에 어떻게 표현될지 궁금해졌습니다.

멘토와 네트워킹 시간에는 개발자 IT 트렌드와 멘토와 네트워킹 시간이 행사 지연으로 겹쳐서 스프링노트와 메모 강연 부분을 듣고, Python 3.0으로 작성하는 경량 웹 프레임워크 자리에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W데이 참석하길 잘 했다고 생각하고, 좋은 분들도 뵙고, 기념품도 받게 되서 좋았습니다. 작년보다 참여하시는 분들도 더 많아져서, WoC를 향한 관심이 얼마나 커졌는지 보는 것 같아 기뻤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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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그림은 WoC 질문 리스트입니다. WoC는 Winter of Code의 약어로 언제 행사가 진행되고, 진행되는 오픈 이벤트가 있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center>~</center>를 <p style="text-align:center;">~</p>로 바꾸셔도 가운데로 정렬이 가능합니다.

About WoC

아래 그림은 2008년 12월 20일 토요일로 예정된 W데이가 지금으로부터 며칠 남았는 지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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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버전을 이용한 실용적인 버전 관리Pragmatic Version Control using Subversion의 번역서입니다. 번역서가 2006년 3월에 나왔는데, Pragmatic Version Control using Subversion, 2nd Edition이 2006년 5월에 나왔습니다. 이 책의 번역서는 없는 것 같습니다. 2판에서는 subversion 1.3의 주요한 변화들이 반영되어 있다고 합니다.[각주:1]

번역서는 조금 낯선 용어들이 보입니다. 가지(branck), 꼬리표(tag), 조리법(recipe) 등이 그에 해당합니다. 책의 짜임새는 잘 구성된 편입니다. 명령 요약도 대체로 만족합니다. 설명이 명령어 중심이라, 서브버전을 명령 줄 인터페이스에서 사용할 때 참고하기 편합니다. 기타자료로 제시된 Subversion Book도 볼만 한 것 같습니다. 어제는 접속이 안 되었는데 이 글을 쓸 때에는 접속이 잘 되는군요. 영문이며, 무료로 내려받을 수도 있습니다.

모르는 부분을 찾아 보면서 서브버전[각주:2]을 익혀야겠습니다.
서브버전을 이용한 실용적인 버전 관리 상세보기
Mike Mason 지음 | 정보문화사 펴냄
오픈 소스 버전 관리 시스템인 서브버전(Subversion)의 효과적인 활용을 담고 있는『서브버전을 이용한 실용적인 버전 관리』. 이 책에서는 버전 관리 시스템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여러 기본적인 조리 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서브버전을 이용한 실용적인 버전 관리》에서는 왜 서브버전인가와 버전 관리의 기초, 서브버전 체험하기, 활용법, 저장소에 접근하기, 자주 쓰는 서브버전 명령들, 저장소에 프로젝트 만들기 등으로
  1. http://www.pragprog.com/titles/svn2 [본문으로]
  2. subversion은 영어 단어로 전복, 파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sub_version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어서 재치있는 작명으로 생각합니다. CVS보다 뛰어나자는 마음에서 그런 의미를 지닌 단어를 택한 게 아닌가 추측합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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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에서 2007년 11월 10일 토요일에, KLDP 11주년 기념 KLDPConf가 열렸습니다. 생각보다 지하철로 가는 시간이 오래 걸려, 조금 늦게 들어가서 자기 소개를 하게 되었습니다.

가서 자리에 앉자마자 Dan의 구글 기어스 발표가 있었습니다. 오프라인 상으로 한 작업이, 온라인으로 연결되면 동기화과정을 이루는 기능을 제공하는데, 캘린더(일정관리 프로그램)이나, 위키편집기(스프링노트) 등에 유용하게 사용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원래 발표 주제였던 Erlang에도 관심 있는 사람이 저 뿐만은 아닌 것 같더군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이 주제로도 강연을 듣고 싶습니다. :)

그 다음은 한국에서 F/OSS로 밥 먹고 살기라는 주제였는데, (오픈소스에 대한) 비영리 재단을 만드신다는 말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이시더군요. 잘 되셨으면 합니다.

중간에 Intel에서 오신 분께서 멀티 스레딩에 관련된 CD와 함께 하드웨어를 듀얼코어, 쿼드코어로 만들어도 이를 제대로 활용하는 게 중요하다고 하시더군요. 막연히 Intel에서는 하드웨어만 만든다는 편견을 갖기 쉬운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Hello Perl! Hello POE!라는 주제로 세 번째 발표가 진행되었는데요, Perl에 갖고 있었던 제 생각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한번 관심 있게 나중에 공부해봐야 겠네요. POE는 펄 객체 환경의 준말이라고 합니다. 펄마니아에서 도움이 되실 문서를 찾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발표해 주신 분도 펄마니아에서 오신 분이더군요.)

closed source OS 에서의 F/OSS 사용은 네 번째 발표의 주제였는데요. 현실적인 고민들을 담아낸 주제여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은 듯 보였습니다. 이런 담론이 F/OSS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bxml messaging server은 잘 몰라서 제대로 이해 못했습니다. V3 이야기는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경품은 당첨되지 않았네요. 하지만 좋은 이야기를 듣고, 좋은 분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다음부터는 KLDP에서도 여성쿼터제를 도입하실 거라고 합니다. 내년에도 KLDPConf가 열려서 많이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 선착순으로 참가신청을 받았는데 빨리 마감이 되었다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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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퍼런스 플래카드 대공연장 콘퍼런스 일정

2007 JCO 오픈소스 컨퍼런스라는 포스팅에서 소개했던 2007년 10월 13일 토요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2007 JCO 오픈소스 컨퍼런스가 열렸습니다. 새천년관에 들어가서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더군요. 입장은 무료였는데, 자료집은 5000원에 따로 판매하더군요. 처음 JCO 옥상훈 회장님이 개회사를 하신 후,  한국공개소프트웨어활성화포럼 의장이신 고건 교수님과 KLDP 권순선 대표님께서 축사를 해 주셨습니다. 그러고 나서 Sun의 심명종 상무님께서 오픈소스 채택 배경 등을 주제로 발표가 바로 시작되었습니다. Sun과 관련된 Glassfish와 같은, 오픈소스가 소개되었습니다. NHN에서는 Java 오픈소스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등의 주제로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행사가 지연되어 점심시간이 사라졌습니다.)

첫 번째 시간에는 대공연장에서 '블루오션'이라는 말에 끌려 들었는데, 디자이너, 개발자 등을 위한 유용한 도구나 기법 등을 주로 소개해 주셨습니다. 오픈소스에 개발해서 기여하지 않더라도, 문서화나 관련 도서를 씀으로써 오픈소스 확산에 기여한다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두 번째 시간에는 Java를 들었는데 지금 Apache 라이센스가 걸려있는 부분과, 저작권이 있는 부분을 해결하느라 완전한 오픈소스가 될 예정인 Java SE 7의 공개는 내년에서야 이루어 질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위원회를 구성해서 Java를 계속 개발해나간다고 하셨는데, 긍정적인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다음은 잠시 휴식시간이 있었는데, 커피가 인기가 있어서 마시기가 힘들더군요.

세 번째 시간에는 윤석찬님의 모질라 프로젝트 등을 주제로 국제회의실에서 들었습니다. Firefox의 탄생과 성장과정을 웹 브라우저의 스크린샷으로 볼 수 있어 인상깊었습니다. 선더버드, 선버드, 버그질라 등 모질라 측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른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Firefox 주소창 옆에 있는 검색창에 대한 기원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는 Firefox가 웹 브라우저를 공개할 때 첫 페이지로 제공될 화면을 구글이 제공해 주었기 때문에 그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검색툴바를 달았는데 구글에서 이 검색툴바로 들어오는 검색 요청이 많아지자, 비용을 지불하기를 원했고, 모질라 재단은 비영리이기 때문에 자회사인 모질라 코퍼레이션을 만들어 비용을 받았다고 합니다. XUL[각주:1]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음악 재생 프로그램 송버드와 동영상 재생 프로그램 미로에 대한 소개도 있었습니다. 파이어폭스 관련 기념품도 나누어 주셨는데, 인기가 많아서 몸이 날렵하지 못한 저는 받지 못했습니다.

네 번째 시간에는 JBoss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오픈소스 계에서는 상당히 유명하신 분으로 생각되었습니다. JBoss의 어원이 EJBoss(open source software)였는데, EJB 측과 상표에 문제가 생겨서 앞에 E를 빼고 제이보스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재미있었습니다. JBoss에 대한 차세대 개발 소식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다섯 번째 시간에는 한국스프링사용자모임(KSUG)의 안영회 님께서 Spring 2.0 활용을 주제로 발표하셨는데요. 중국 개발자에 위협받고 있는 한국 개발자 자리와 관련해서, 가격경쟁력은 부족하지만 자신만의 뛰어난 개발능력을 키움으로써 대비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인상깊었습니다. 또한 스프링을 사용하면서 또는 공부하면서 얻을 수 있는 이점들에 대한 소개가 있었습니다. KSUG에서 세미나도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을 수 있었는데요, 스프링에 관심있는 분들은 세미나에 참석하는 일도 좋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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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석하게도 경품에는 당첨되지 못했습니다. 좋은 강연을 듣게 되어서 좋았고,
내년 오픈소스 컨퍼런스도 기대해 봅니다.
  1. XML User Interface Language를 축약한 말로, zool이라고 발음한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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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O 공식블로그 포스팅에 의하면, 2007 JCO 오픈소스 컨퍼런스는 교재를 제외하고 무료행사라고 합니다.
기대되네요. 참가신청을 하려면 로그인 후 이용하라는 메시지가 뜨는 것으로 보아, JCO에 가입이 되어야 참가신청이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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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QL[각주:1] User Conference Korea 2007을 다녀왔습니다. 2007년 9월 14일 오후 1시부터 강남 센트럴시티 컨벤션 5층 체리홀에서 있었습니다. 저는 다행히도 일찍오게 되어 컨퍼런스 장소가 열리자마자, 앞쪽에 앉을 수 있었는데요. 컨퍼런스가 시작될 즈음에는 상당히 많은 분들이 오셔서 통로나 뒤쪽에서 서서 계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기술적인 내용들이 주요하게 다루어져서, 기업의 경영과 관련해서 오신 분들은 다소 당황하셨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발표가 시작되기 전에, MySQL Enterprise를 한국에서는 리눅스데이타시스템에서 맡아서 하신다는 이야기가 간단하게 있었습니다. 좌석 자리마다 책상 위에 MySQL과 돌고래가 그려진 휴대전화 클리너가 있더군요.

첫 번째 발표는 Senior Product Manager이신 Jimmy Guerrero 씨가 MySQL High Availability Solutions라는 주제로 고가용성 솔루션에 대해 소개를 해 주셨습니다. 인상이 너그러워 보이시더군요. 현재 MySQL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확장성이 좋고, 성능이 높으며, 쓰기 쉽다는 등의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러면서 솔루션을 세 가지로 나누어 설명하셨는데요. 각각은, 였습니다. Replication같은 경우에는 동기성(Synchronousness)의 유무에 따라, 퍼포먼스와 데이터 안정성의 관계가 트레이드-오프로 놓였습니다. Heartbeat[각주:3]를 이용해 두 서버가 있을 때 한 쪽이 죽으면 복구된 후 Resynchronization이 일어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두 번째 발표는 Director of Technology이신 Brian Aker 씨[각주:4]가 Scaling에 대해 발표했는데요. LAMP[각주:5]를 도입할 때 하는 걱정을 이야기하면서, 다른 것에 대한 우려의 목록(Caching, Partitioning etc.)을 작성해서 각각에 대해 다루었습니다.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 MySQL 5.0에는 Added Offset Increment[각주:6] 기능을 도입했고, 5.1부터는 Row based Replication을 지원한다고 했습니다. Replication이 정확히 되는지 확인할 필요가 없다는 걸 장점이라고 하시더군요. 마지막으로 C/C++ 프로그래머이거나, 시스템/데이터베이스 공학 경험이 있거나 하는 분들을 고용하고 있다는 걸 말씀하시더군요. 만일 관심 있으시다면 freedom to work anywhere @ MySQL을 참조하세요.

세 번째 발표는 A Practical Guide to Migrating from Oracle to MySQL이라는 주제로 첫 번째 발표를 맡으셨던 분이 해 주셨습니다. MySQL로 이전하는 게 비용이 절약되고, 특징도 많지만, 오라클에서만 있는 기능을 많이 사용한다면 애플리케이션의 재작성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마이그레이션 전략을 6단계로 나누어서, 차근차근 설명했는데 중간 과정에서 MySQL Workbench, MySQL Migration Toolkit[각주:7], MySQL mysqlslab utility[각주:8] 등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네 번째 발표는 5.1 In-Depth라는 주제로 두 번째 발표를 맡으셨던 분이 해 주셨습니다. Partitionaing 사례의 가능한 여러 모습들이 나왔습니다. Plug-in enhancement 부분에서는, 한글을 parsing하는 plug-in을 만들어서 MySQL 내부를 건드리지 않고 쓸 수 있다고 하더군요. 관심 있으시다면 MySQL AB :: Developer Zone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듯 합니다.

다섯 번재 발표는 Daniel Saito 씨가 Fall 2007 Update What's New라는 주제로 말씀해 주셨는데요, 영어가 유창하시더군요. MySQL Enterprise Monitor에서 향상된 기능 업데이트에 대한 설명과, 실제로 어떻게 나타나는지 웹 브라우저로 시연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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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e Cherry Hall


커뮤니티 버전에 대한 내용도 조금이나마 나오지 않을까 약간 기대했는데, 아쉬움이 조금 남네요. MySQL에 대해 조금 더 가까이 느끼게 된 계기가 되었네요. MySQL Enterprise가 앞으로 한국에서 얼마큼의 인기를 누릴 것인지 기대됩니다.
  1. MySQL에서는 "에스 큐 엘"이라고 읽고, SQL에는 "시퀄"이라고 분리하여 발표자들이 말씀하시더군요. 관례적인 발음으로 보입니다. [본문으로]
  2. Distributed Replicated Block Device [본문으로]
  3. 고가용성 리눅스로에서 클러스터링 소프트웨어, GPL 라이센스이며 자세한 사항은 High Availabilty Linux Project를 참고한다. [본문으로]
  4. 그의 블로그 Brian "Krow" Aker Presents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퍼블리싱하기 위해 그와 친구들이 사용하는 Tangent Software를 참조하세요. [본문으로]
  5. Linux, Apache, MySQL, PHP(or Perl, Python, Java, Ruby etc.)의 앞글자만을 타서 조합한 단어입니다. [본문으로]
  6. index를 한 쪽은 1, 11, 21로 증가하고, 다른 쪽은 2, 12, 22로 증가해서 겹치지 않도록 하는 기능이라고 합니다. [본문으로]
  7. MySQL GUI Tools 페이지에서 두 개를 내려받을 수 있는데, Workbench의 경우 1.1.10 Alpha 버전입니다. [본문으로]
  8. MySQL 5.1 Reference Manual 7.17 mysqlslap을 참조하세요.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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