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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 노력으로 변화를 유도하는 '행동 설계'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논리적으로 분석하고 긴 시간을 들여서 도표 등으로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것보다, 직접 감정에 호소하여 느끼게 하는 편이 원하는 바를 이룰 때 효과적이었던 사례가 소개된다. 기수와 코끼리 같은 용어가 처음에는 낯설었는데, 스위치 없이는 변화하기 어려운 점을 무거운 동물인 코끼리에 비유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다른 자기계발, 성공전략 서와는 다르게 정말 공감이 되는 책이었다. 심리학과 행동경제학에 기초하여 설명했기 때문에, 내용에도 더 믿음이 갔다. 밝은 점 찾기와 습관을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손쉽게 유도하는 점이 인상 깊었다. 여기서 나온 상황을 잘 응용하면 조직에서 발생하는 갈등이나 문제 해결에 좋은 도구가 될 것이다.
스위치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칩 히스 (웅진지식하우스,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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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전문가 6인이 밝히는 행복의 심리학을 부제로 달고 있다. 영국 BBC 다큐멘터리로 방영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책의 주요 사례는 대부분 영국인을 조사한 통계 자료나 상담 사례를 담고 있다. 그렇지만 긍정 심리학(또는 행복학)을 다루는 책으로서, 어떻게 해야 행복하게 인생을 살 것인가에 대해 다루고 있다.

이 책에는 슬라우 마을의 사람들이 사례로 소개가 된다.  행복 이론이 실제로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지 실험하는데, 실제로 몇몇 부분에서는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좀 더 낙관적으로 보게 하는데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친구, 일, 건강 등 각 범주에서 행복의 기술은 어떤 게 있을지 이야기한다. 한국과 문화적 차이는 있지만, 그래도 사람 사는 사회라는 점이 비슷해서 그런지, 읽으면서 책이 제시하는 의견에 공감했다. 

돈과 행복의 상관 관계를 다룬 부분이 매우 인상 깊었다. 돈이 아주 없으면 불행하지만, 그래도 반드시 돈이 행복과 비례하지는 않는다는 내용이었다. 예전에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에서 복권 당첨자들의 비참한 이후를 주제로 한 방송을 봤는데, 그와 비슷한 사례도 책에서 소개했다. 

책에 나오는 행복지수 계산을 쿨머니 신년계획(머니투데이) 사이트에서 할 수 있었던 것 같은데, 구글 크롬과 IE 7로 시도해보니 처음 설문조사 항목을 입력하는 항목의 submit 부분에서 스크립트 오류가 나는 것 같다.
행복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리즈 호가드 (예담, 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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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밍 심리학(원서명:The Psychology of Computer Programming, POCP)을 읽었습니다. 이 책은 25주년 기념판이 번역된 것인데요, 제랄드 M. 와인버그가 기념판을 펴낼 때 원서 자체에서 내용을 덧붙이는 형태로 펴냈기 때문에 예제로 사용되었던 PL/1이나 APL 언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지금으로서는 찾아 보기 힘든 천공카드에 대해 얽힌 이야기라거나, 실행시켜볼 코드를 보내놓고 회송시간을 기다린다거나 하는 이야기들이 있어서 이 책을 읽는게 지금에 와서 무슨 소용일까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책을 보면, 과거의 프로그래머들이 해 왔던 고민들이나 어려움들이 현재의 기술도구로 해결되지 않는 부분이 상당함을 알 수 있습니다.
저자는 각 장에 후기를 보태며, 자신이 전에 펴냈던 내용에 대한 아쉬움을 밝히거나, 기저에 깔려 있던 이야기들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딱딱하게 보일 수 있는 주제임에도, 책 중간에 곁들여지는 제랄드 M. 와인버그의 유머는 그런 긴장을 풀어줍니다.
쓰는 사람의 내공이 나타나는 책을 읽을 때마다, 저자의 생각을 이렇게 먼 거리에서 책이라는 매개체로 나눌 수 있다는 점이 독자로서 느낄 수 있는 큰 행복입니다. 관리자, 프로그래머, 테스터 등 소프트웨어 관련 업계에서 일하고 계신 분이라면, 자신이 평소에 유지하던 "프로그래밍"이라는 행위에 대한 생각의 외연을 넓힐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프로그래밍 심리학(프로그램 프로그래밍 프로그래머 4) 상세보기
제랄드 M. 와인버그 지음 | 인사이트 펴냄
프로그래밍도 사람이 하는 일이다! '프로그램 프로그래밍 프로그래머' 시리즈, 제4권 『프로그래밍 심리학』. '프로그래밍도 사람이 하는 일'이라는 당연하지만 현실에서는 인정받지 못하는 문제 인식을 바탕으로 저술된 것이다. 이 책은 프로그래밍을 둘러싼 여러 영역의 사람들이 가지는 마음의 이치를 다루고 있다. '인간 행위로 보는 프로그래밍', '사회 활동으로 보는 프로그래밍', '개인 행위로 보는 프로그래밍' 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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