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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연합리눅스유저그룹(University-unified Linux User Group, ULUG)에서 11월 22일 토요일 14시부터 고려대학교 4.18 기념과 지하2층 소극장에서 2008학년도 2학기 정기세미나를 주최합니다. 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 경희대 DNS와 GSLB
  • 고려대 Trac을 이용한 프로젝트 관리
  • 숙명여대 Graphviz & Glue 코드를 이용한 시각화 디버깅
  • 숭실대 Nagios
  • 동국대&한국외대 CakePHP
세미나 포스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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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11월 3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민간부문의 장애인 웹 접근성 제고 세미나에 다녀왔습니다. 행정안전부 주최, 한국정보문화진흥원 주관, 정보통신 접근성 향상 표준화 포럼 후원으로 열린 이 행사는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했습니다.
첫 발표로는 구글의 웹 접근성 추진사례가 주제였습니다. 구글 액세서블 검색이 구글 랩스를 통해 제공되고 있고, 그 동작 원리를 들었습니다. 시각 장애인을 위한 음성 캡차를 듣고 참 기발하다는 생각이 들긴 했는데, 시청각 장애가 있는 분의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도 들었습니다.
 그 다음은 네이버의 웹 접근성 추진전략이었습니다. 상단 메뉴 영역을 선형화 시켜서 키보드로 접근할 때 더 편리하도록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앞으로 이용자의 반응을 받아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라고 들었는데, 기대됩니다.
국내 민간기업의 웹 접근성 준수 현황 및 개선 방안을 주제로 다음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발표하셨던 분은 성신여자대학교에서 나오신 교육학과 교수님이었는데, 웹 접근성의 준수 실태를 통계 자료와 함께 설명해 주신 부분이 유익했습니다.
 민간부문 장애인 웹 접근성 제고 방안 토론회가 이어졌습니다. 한국정보문화진흥원 원장님이 장애인 차별 금지 및 권리 구제 등에 관한 법률이 금년 4월 부터 시행되었고, 웹 접근성을 향한 적극적인 관심과 웹 접근성 개선을 위한 자발적 노력을 통해 정보화 사회에 소외 계층이 없어야 된다는 개회사에 이어, 행정안전부 정보화전략실장님의 웹 접근성에 대한 기술적 뒷받침과 사회적 인식이 그동안 부족했고 앞으로 기술자문단을 구성하고 전문 사이트를 운영하여 교육, 행정, 기술, 제도적으로 지원할 예정임을 인사말씀을 통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포털의 입장에서는 다음에서 웹 접근성 향상을 위한 실무 기술을 소개함과 동시에, 디자인과 시간 그리고 접근성을 동시에 만족하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한국온라인쇼핑협회에서는  영세한 인터넷쇼핑몰의 경우 웹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나친 자원이 소모되어 업체 혼자의 힘으로는 어렵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농협중앙회에서는 OTP(One Time Password)가 장애인에게 접근성을 해칠 수 있어서, 은행이라는 업무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했고,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에서는 웹 접근성이 장애인만을 위한 것은 아니며 웹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애인의 참여는 꼭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행정안전부 정보문화과에서는 웹 접근성의 현황과 추진 실적 발표를 통해 오래전 부터 정보 격차를 좁히기 위한 정부의 노력을 보았습니다. 책에 제시된 장애인차별금지법의 단계적 적용범위라는 표가 특히 유익했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국립특수교육원에서는 웹 접근성을 향상하기 위한 예산을 받으려면 1년 전에 미리 신청을 했어야 했는데 그에 대한 홍보를 받지 못했고 교육도 부족하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사전등록을 해서 식권을 통해 구내식당에서 밥을 먹었는데, 맛있게 먹었습니다.

 장애인차별금지법의 주요내용과 웹 접근성을 주제로 국가인권위원회 장애차별팀장님이 설명하셨는데, 웹 접근성과 관련된 법을 상세히 설명하고, 장애인차별금지법의 장애의 개념은 장애인복지법 상의 개념과 상이한 것이라는 게 주목할 부분이었습니다. 웹 접근성에 해당하는 부분은 2장 차별금지에서 3절 재화의 용역의 제공 및 이용 안에 제시된 '정보통신·의사소통에서의 정당한 편의제공 의무'였습니다. 또한 4장에서 장애인차별시정기구 및 권리구제 내용이 나오는데, 인권위가 시정권고를 했음에도 시정하지 않을 때 진정자는 법무부에 시정명령을 요청해서 시정명령이 불이행되면 3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과 부과된다고 들었습니다. 만일 법원에 직접 진정한다면 차별행위에 대한 벌칙 규정에 의해 악의적 차별행위에 대해서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6장 49조에 의해 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웹 접근성 제고를 위한 조직문화 조성사례를 주제로 넥슨에서는 어떻게 동료들이 웹 접근성에 관심을 갖도록 설득했는지 경험과 비결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웹 접근성 준수를 위한 가이드라인은 한국정보문화진흥원 접근기획팀에서 설명해주셨습니다. 웹 접근성 준수 체크리스트를 각 항목 별로 위반사례와 함께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에이젝스와 돔 스크립팅에서의 웹표준 및 접근성을 주제로 신현석님이 발표해 주셨는데요. 자바스크립트와 엮인 오해들을 설명해 주시고, 올바른 적용방법을 나타내어 보여주셔서 좋았습니다. 인터페이스의 다양화를 통해 사용자의 선택권을 키워준다는 부분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이내믹한 웹 표준 사이트를 위한 DOM 스크립트라는 책과 통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Flex 접근성 제고방안으로 아이엔터에서 설명해주셨는데, Flex에서는 접근성이 불가능한 게 아니었나 하는 제 편견이 희석되는 발표였습니다. Flex 자체에서 접근성 컴포넌트를 제공함으로써 탭 이동 순서, 콘텐츠 확대 및 축소, 색상만으로 정보 표시 지양 등 Flex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 접근성 문제들이 소개되었습니다. 반면 플래시 플레이어가 설치되지 않은 경우와, 스크린 리더와의 인식 문제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았습니다.
 화면낭독 프로그램과 웹 접근성을 주제로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발표해 주셨는데, 설명을 듣고 시각장애인용 소프트웨어, 하드웨어가 그동안 많이 부족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음성파일로 화면낭독 프로그램이 어떻게 문서를 읽는지 들어볼 기회가 주어졌는데 음성만으로 이해를 하려면 정말 불편하겠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웹 접근성을 고려한 게시판 제작 기법을 NHN에서 설명해 주셨는데, 발표해 주신 분이 제로보드XE 개발에 참여하셨다고 했습니다. 게시판을 제작할 때 하지 말아야 할 일과 하면 좋은 일을 구분하여 설명해 주셔서 발표에 집중을 잘 하게 되었습니다. 플레인 텍스트 에디터 제공의 필요성은 지메일을 사용하면서 플레인테스트 편집기 때문에 편리했던 경험이 떠올랐습니다. 웹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일은 모두를 위하는 일임을 새삼 느꼈습니다.
 케익소프트에서는 웹 접근성과 디자인을 주제로, 색상에 의존하는 디자인을 피하고 색상 디자인 시 참고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웹 페이지를 알려주셨습니다. 타이포그래피 부분에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도 소개되었습니다.
 마지막발표는 LG전자 신승식 차장님이 크로스브라우징을 넘어서: 극단적인 환경의 웹 접근성을 주제로 모바일 웹이 겪는 문제가 장애인이 겪는 웹 접근성 문제와 공통으로 고려할 요소가 많고 브라우저가 제공하는 확대 법을 여러 경우로 나누어 설명해 주셨습니다.
 기념품으로는 시각장애인이 겪는 어려움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안대가 제공되었는데요, 잘 어울리는 기념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생산성본부에서 본인 부담금 9만 9천원으로(원래 19만원이었는데 부담되는 금액이라는 의견에 낮춰졌습니다.) '민간 개발자 웹 접근성 전문교육'을 열던데 웹 접근성 실무를 익히시는 데 도움을 받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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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1일 금년 마지막이 될, 다섯 번째 루비세미나에 다녀왔습니다. 장소는 4회[각주:1]와 동일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5회 루비 세미나 사진


첫 번째 발표는 Daum 캘린더 개발이야기. 관심이 갔던 부분은 SeeSaw인데요. 서버를 재시작하지 않고 중단하는 서버를 부분으로 나누어서 각각 갱신하는 점에 매력을 느꼈습니다. RoR로 운영되는 서비스라고 하셨는데, 좋은 선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두 번째 발표는 ETRI에서 YouFree. 휴대 가능한 작업 공간을 목표로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오픈소스이고 InstantRails 기반입니다. 집에서 USB로 꽂고 사용해 봤는데, 말씀하신 대로 하드디스크나 외장디스크에 복사해서 쓰시는 편이 더 좋을 듯합니다.

세 번째 발표는 Ruby와 Rails를 이용한 진짜 개발. 첫 부분인 Getting Real에서 다루어진 주제는, 애자일 흐름과 상응하는 부분이 많아서 공감했습니다. 배포 부분도 잘 모르고 있었는데 여러 경우로 나누어 설명해 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중간에 사진들도 재미있었어요. ^^ 발표 내용은 ikspres님의 블로그에서 5회 루비세미나를 참조하세요.

네 번째 발표는 2007년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예정인 Ruby 1.9에 대한 소개였는데요. 이번에 새로 지원되는 해시 표기법을 보니, 더 간단하다는 느낌이 드네요. String에서도 Enumerable을 버리고 문자 자체를 출력하도록 하는 것도 좋아 보여요. ASCII 코드값보다 더 자주 쓰여서 기존의 불편한 점이 해소될 거라고 봐요. GEM이 기본 배포에 포함되고, YARV(VM)도 포함된다고 하는데 기대가 됩니다. 발표하셨던 분이 참조하셨다고 이야기 해주신 Changes in Ruby 1.9의 링크를 겁니다.

다섯 번째 발표는 RESTful 웹 서비스 소개였는데요. RESTful Webservices라는 책을 도서관에 신청만 해두고 아직 읽어보지 못한 상태였는데, 핵심단어를 슬라이드에 띄우고 잘 설명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REST에 대해 REpresentational State Transfer라는 표면적 의미보다는, 더 자세한 의미를 듣게 되어서 기뻤습니다.

여섯 번째 발표는 JavaScript on Rails였는데요. RJH, Lowpro(with RJS), JQuery 세 방식으로 구현된 잘 짜여진 예제가 매우 인상깊었습니다. 웹에서 행동을 분리하는 움직임은 DOM 스크립트라는 책을 읽을 때도 들었던 이야기인데요, 자바스크립트를 사용할 수 없는 설정이라도 작동이 온전히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는 데 동감합니다.

일곱 번째 발표는 meet the Nginx였는데요. Nginx를 왜 채택했는지 경험에 기초해 이유를 설명해 주시고, 도입하고 나서 겪으셨던 어려웠던 경험들을 공유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timeout default와 ignore_invalid_headers 두 가지였습니다. lockdown이 팁으로 나왔는데, 공부가 많이 부족해서 잘 이해를 못했습니다.

여덟 번째 발표는 봇을 위한 페이지 캐싱이었는데요. 운영하시는 서비스의 로그 분석 결과를 보고(특정 검색엔진의 봇이 한 서버에 그렇게 많은 부하를 준다는 사실에 대해 놀랐습니다.),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방법을 사용하셨는지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하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효과가 잘 나타나지 않았던게, 봇이 똑똑해서 같은 페이지에 대한 Hit Ratio가 낮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번외로, deepblue님이 slugger에 대한 유인물을 2장 정도로 정리해서 나누어 주셨습니다. slugger는 me2day와 springnote의 open API로 DB없는 blog를 구성할 수 있게 한다고 이해했는데요, 정말 신선하고 재미있는 프로젝트라고 생각해요. 문서에서 slugger에 대한 deepblue님의 사랑이 느껴집니다. 발표가 모두 끝난 후, 인사이트에서 후원해주신 루비 관련 도서 5권을 rand 함수를 돌려서 추천했는데요, 당첨되신 분들 축하드립니다. ^^
(저는 ㅠㅠ)

루비 사용자 커뮤니티가 점점 커지는 모습이 보인다고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습니다. 루비 세미나 참석해서 정말 즐거웠고, 많이 배워갑니다. 내년 6회 세미나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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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노벨화학상 공동수상자 중 1명이신 Kurt Wüthrich[각주:1]씨가 오셔서, 이학관 633호에서 "Basic research and quality of life in the 21st century."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2007년 10월 4일 오후 4시부터 열렸습니다. 발표는 영어로 이루어졌는데, 독일어 억양이 영어에서 강하게 묻어나는 듯 보였습니다.
그의 분야는 구조생물학에서의 NMR[각주:2]입니다. 그는 현재의 연구결과의 성질을 세 개로 나누어 말했는데요.
  1. 기본연구의 직접적인 결과가 응용 분야로 도입되는 것.
  2. 기본연구가 이루어진 후 60~80년 후에 응용이 이루어지는 것.
  3. 아직 응용할 수 없는 연구결과.
먼저 엑스선을 이야기했습니다. 이 결과는 즉시 의학진단에 응용되어서 이익을 얻었습니다. 노벨물리학상을 받기도 했던 트랜지스터의 발견은, 지금에 와서는 어디서든 찾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1950년 이전에 없었던 레이저는, 그가 발표할 때 사용하는 레이저포인터로서, 일상의 기초를 구성하게 되었습니다. 화학에서 질소와 수소의 화합물 암모니아는 농업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1996년에 노벨상을 수상했던 기술인 주사터널링현미경(STM, scanning tunneling microscope)는 나노기술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왓슨과 크릭이 DNA와 그 구조를 예측했던 일은, 실제로 자연에 DNA가 예측했던 구조대로 존재함이 나타났습니다. 반면 살충제로 쓰였던 DDT는 나중에 독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후 그는 자기의 분야에 대해 "핵자기공명: 인간에서 분자로"를 슬라이드에 띄우면서 간략히 연급했습니다.  NMR로 인해 뇌 아래 부분(sub-brain)을 관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RI는 환자를 검사하는 일 암을 연구하는 일뿐만 아니라 신경생물학에도 영향을 주 었습니다. 3차원 단백질 구조와, 사람 간에 이식에서의 거부반응을 완화시켜, 이식과정을 간단하게 해 주는 Cyclosporin A의 구조, 이에 기반한 신약게발 Structural Genomics, SARS등 구조를 결정 분석하는 기본적 연구로 인해, 바이러스에 대해 어떻게 싸울 것인지 연구하도록 했다고 합니다. [각주:3]

TROSY, Brownian motion NMR in solution, Stokes-Einstein Relation, Prion Protein(소에게는 소해면상뇌증(광우병, 사람에게는 변종 크로이츠펠트-야코프 병을 일으키는 단백질)을 이야기하면서, "Rigid Loop"로 슬라이드의 그림을 설명했습니다.

연구는 정치가, 대학, 연구조직 등에 영향을 끼친다는 말을 하시면서 몇가지 질문을 영어로(!) 받았습니다. 질문의 내용은 따로 적어두지 않아 기억이 나지 않네요. 하지만 세미나를 위해 방문했던 날이 그의 생일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세미나가 끝날 때 꽃다발을 전하면서, 생일에 대한 축하를 표했던 것을 기억합니다. 흔치 않은 기회로 노벨상 수상자를 접하게 되어 좋았습니다.
  1. Nobelprize.org라는 사이트에 Kurt Wüthrich의 자서전이 있습니다. [본문으로]
  2. 핵자기공명. Nuclear magnetic resonance [본문으로]
  3. 전공과 거리가 있을 뿐만 아니라, 주제가 전문적이라서 듣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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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루비 사용자 포럼
BarCamp RubykrSeminar4
루비 세미나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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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루비 세미나


2007년 9월 8일.

4회 루비kr세미나에 다녀왔습니다. 장소는 3호선 양재역 근처의 다음커뮤니케이션 건물 3층이었습니다. 전에 매쉬업 세미나때문에 갔던 곳이라 길이 익숙했습니다. 원래 2시부터 시작이었는데, 일찍 왔는데 문이 잠겨있길래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직원 분이 카드로 문을 열어주셔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엘리베이터에도 카드를 찍으시던데 정말 신기하더군요.

저녁의 다른 약속과 겹쳐서 아쉽게도 세션을 다 들을 수는 없었습니다. 세션 1에서는 코디안님이 Rails 기반의 RSS 서비스를 소개하셨습니다. Main DB를 사용하지 않고 API만으로 RSS 리더를 구현하는 모습이 신기했습니다. 그 뒤에 나루라는 블로그 검색엔진과 관련있는 온네트에서 API에 대한 소개를 해주셨는데요, 아직 공중에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그렇게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세션 2에서는 우선 강규영님이 JSSpec을 이용한 JavaScript BDD(Behavior Driven Development) 개발을 주제로 발표해 주셨습니다. BDD는 TDD(Test Driven Development)에서 갈라져 나온 개발양식이라고 이해했는데,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끝에 TDD에 관한 바른 이해를 돕는 여러 좋은 말을 들었습니다. (테스트 주도 개발을 어쩌다가 읽고난 뒤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그 다음에는 '쉽게 배우는 JRuby on Rails'를 번역하신 이창신님이 저자직강으로 JRuby에 대해 이야기해주셨습니다. 현재 C/C++나 Java가 꽤 많이 쓰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고, 그래서 Java와 연동이되는 JRuby on Rails는 미래지향적인 곳이라면 한번 도입해보는게 좋다고 들었습니다. JRuby on Rails는 앞으로 Java SE 5를 선행 요구사항으로 하여 개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세션 3에서는 RubyCocoa에 대해서 Jenix님이 발표해주셨습니다. 코코아 프로그래밍이라는 책을 번역하셔서 곧 나올 예정이라고 하셨는데 9월 15일에 정식으로 인사이트에서 출판되었군요. 맥 개발환경이 낯설긴 했지만, 드래그앤 드롭으로 버튼을 만들고 하는 모습이 신기해 보였습니다. 덧붙여 Objective-C에 대한 호기심도 생겼고요.

그 다음 부분부터는 듣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일찍 나와서 루비가 신입 참가자에게 준다는 루비가 그려진 가방도 못받고, 기념품도 못 받은채 갔네요. 루비 세미나 공식 블로그를 방문하시면 4회 세미나의 내용을 동영상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저도 시간나면 세션 3 뒷부분과 세션 4 부분을 봐야겠네요.

여러 유익한 점들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차회 세미나에 또 참가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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