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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지 않으면 떠나라!라는 책의 출간 예정 소식을, 인사이트 출판사 블로그에서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실용주의 프로그래머가 저를 만든 책이었다면, 사랑하지 않으면 떠나라는 저를 이끄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던, 또 훌륭한 멘토링 책입니다.
08 가장 못하는 사람이 되라
내용을 읽기 전까지는 가장 의아했던 실천 가이드였습니다. 하지만 내용을 되새겨보면, 정말 옳은 이야기입니다. 동네 기원에서만 바둑을 두는 것만으로 늘 수 있는 실력에는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 루비세미나에 계속 참가하는 것은 "가장 못하는 사람이 되는 상황"에 스스로를 처하도록 하는 거라서, 가능하다면 꾸준히 갈 생각입니다.
12 멘토를 찾으라
LIFT evening Seoul에서 현재 기업에 근무하시는 분께 비록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조언을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추천받았던 과목들을 지난 학기에 들었는데, 과목을 공부하는 자세가 조금은 더 진지해지고, 더 집중도 잘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예측했던 것보다 더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봅니다.) 그 때 추천받았던 Professional 소프트웨어 개발과, 소프트웨어 공학의 사실과 오해라는 책을 읽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프로젝트 데드라인이 아직 남아있지만요.)
또 하나는,Winter of Code라는 행사에 대해서 더 폭넓게 이해하게 된 것입니다. 크게 보면, 이는 오픈소스에 대한 인식 확산과 기여에 있지만, 참여하는 멘티로서는 정말 훌륭한 멘토 분들을 만날 기회라고 보게 되었습니다. 이런 기회를 받게 되어 정말 기뻤습니다.
21 누구를 위해 일하는지 기억하라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의 목표를 전체 회사의 목표와 맞추라는 조언입니다. 오랜 시간 견디는 튼튼한 성당을 짓는 사람들은, 비록 자신이 벽돌 한 장을 나르고 있더라도 완성된 성당의 이미지를 마음속에 간직했다고 합니다. 관리자와 자신의 성공을 떼어내지 말라는 이야기는 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50가지 비밀에서도 언급되었던 이야기라 더욱 공감했습니다.
35 적절한 표현으로 말하기
자신이 흥미를 느끼는 언어와, 고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언어 사이의 간극을 차드 파울러는 자신과 조카 사이의 대화를 통해 잘 지적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평범하게 넘어갈 수 있었던 대화에서 이런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이 의미있게 느껴졌습니다.
48 남인도의 원숭이 덫
여기서 언급된 원숭이 이야기를 생각해보니, "욕심쟁이 원숭이"라는 동화가 생각났습니다. 그 동화책에서는 항아리에 원숭이가 손을 집어넣고, 바나나를 가득 쥐었다가 손이 빠져나오지 못하는 상황을 겪지요. 그러다가 현명한 부엉이의 도움을 받아 손에 힘을 빼고 원숭이는 자신의 욕심을 뉘우친다는 요지의 이야기인데요. 자신의 주장을 억지로 부정함으로써, 더 다양한 도구를 통해 좋은 코드를 만드는 법을 배우는 것과 연관되어 있었습니다.
차드 파울러의 사랑하지 않으면 떠나라(원서명:My job Went to India)는 개발자로서 경력의 시작을 준비하고 있거나, 개발자의 위치에 있을 때 마주치게 되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지침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중간에 나타나는 미국 IT 업계에 관한 이야기를 읽을 때면, IT 업계는 국경에 상관없이 공통적인 부분이 있음을 느끼기도 합니다. 주변에 IT 업계에 관심을 갖고 있는 분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 당신을 정말 소중하게 여기고 있다는 것을 표현하는 건 어떨까요?

사랑하지 않으면 떠나라 상세보기
차드 파울러 지음 | 인사이트 펴냄
개발자의 자기계발과 경력관리를 위해! 소프트웨어개발자 차드 파울러의 『사랑하지 않으면 떠나라』. 회사, 기술, 경제, 가치 등이 정신없이 바뀌는 오늘, 개발자로서 맞닥뜨리게 될 변화에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인도한다. 이 책은 내일도 제대로 파악할 수 없는 상황을 끝없이 만나게 되는 개발자의 자기계발과 경력관리를 위한 52가지 가르침을 전하고 있다. 가르침마다 '실천하기'를 담아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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