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셉션

2010.07.22 23:16

 

원래는 인셉션 보려고 했는데, 시간이 안 맞아 마법사의 제자를 대신 본 게 아쉬워서, 인셉션도 결국 봤어요. 볼 때 안 보고 있다가, 또 다른 분이 이야기해주시는 줄거리 때문에 재미없게 될까봐 걱정도 되었다. 영화 줄거리나 흡인력에 정말 만족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봤다.
듀나의 영화낙서판이란 사이트에서 야후에서 영화와 관련된 온라인 코믹스를 제공한다고 하니 앞의 배경 설명을 이해할 때 참고가 될 것 같다. 인셉션 공식 팬블로그(네이버 블로그)에서 OST도 들을 수 있고, 리뷰 이벤트도 응모할 수 있다.


* 아래에는 영화 줄거리나 결말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니, 아직 영화를 안 보셨다면 주의해 주세요.





캐스팅 부분이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전반적으로 재미있게 봤어요. 일단 영화 내용이 굉장히 어려워요. 처음부터 정신없는 말을 배우들끼리 막 하죠. 생각을 훔진다(extraction)고 하는 그들은, 꿈을 이용을 하는데요. 꿈에서 시간이 현실보다 느려진다는 설정이 장몽(long dream, 공포영화)이라는 일본 영화를 떠올리게 했다.

영화 매우 초반에 뜬금없이 해변가랑 일본인들이 나오길래 이 영화 뭘까.. 하고 좀 궁금하게 되었다. 나중에 이 부분이 액자식 구성을 위해 깔아논 복선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코볼 엔지니어링의 사주를 받고 움직이는 코브(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분)가 주인공이다. (지금은 과거의 영광을 잃은 프로그래밍 언어 코볼을 떠올리게 했다.) 임무를 실패하고 가족에게 돌아가기 위해 위험한 임무를 수행한다. 그 임무는 훔치는 게 아니라 생각을 심는 것(인셉션). 초반에 설명이 별로 없어서, 좀 벙찐 상태에서 영화를 계속 봐야 했다. 특히 맬(코브의 아내)이 왜 저러는지 잘 이해가 안 되었는데, 설명과 인셉션에 대한 반전이 나중에 나와서 조금 이해가 되었다.  

뛰어난 상상력을 지닌 건축학도(설계자) 아리아드네(앨런 페이지 분)를 아버지의 도움으로 소개받는데, 꿈에 들어갈 때의 여러 규칙들이 소개된다. 영원한 꿈에 빠져버리는 림보라는 이름은 정말 잘 지은 것 같다. 피셔라는 기업가의 아들을 속이기 위해 여러 주인공이 3단계의 꿈으로 그를 속이지만, 4단계 꿈에 있던 코브는 3단계에서 죽은 늙은 사이토를 만난 것이고 이게 영화 맨 초반에 나온 장면이었다. 아리아드네는 용기 있는 여배우로 나왔는데, 궁금한 걸 관람객 대신 코브에게 많이 물어봐주고 해서 좋았다. 풋풋한 모습이 귀여웠다.

마지막 결말 부분의 그의 토템(꿈인지 아닌지 구분해 주는 도구)인 팽이가 멈추지 않은 걸로 봐서, 사이토에게 꿈에서 살해당해 림보에 빠져 5단계 이상의 현실같은 꿈(꿈의 내용은 해피엔딩이다)에 빠져버린 것 같다. 결말은 뒷 이야기를 상상에 맡기고자 함인지, 관람객에게 음미할 여운을 남겼다. 깊은 꿈에서 깨기는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나중에 꿈에서 깨고 나면 더 절망스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셉션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2010 / 영국,미국)
출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타나베 켄,조셉 고든-레빗,마리안 꼬띠아르,엘렌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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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세레

 

웹 2,0이란 말이 유행한지 6년이 넘었는데, 웹 이후의 세계라는 책이 성안당에서 나왔다. 웹 2.0 신드롬이 사회를 훑고 난 이후에 새롭게 정의된 개념들과, 발전된 서비스를 소개한다. 현재의 웹 경향은 어떤지, 앞으로의 웹이 풀어갈 숙제는 무엇인지 제시하고 있다. 현실계, 이상계. 환상계로 구분되는 현실과 가상 공간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서술했다.
"무중력의 혼돈", "퍼실리티 개선"처럼 글이 너무 현학적이거나 외국어를 외래어처럼 사용해서 그 내용을 이해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었고, 그런 표현으로 읽으면서 답답하게 되었다. 만연체의 문장을 간결하게 바꾸어 장황함을 없애고 문장의 긴밀성을 높여야 했다. 그렇게 하면 독자와 더 소통이 잘 되는 책이 되었을텐데 아쉽다.
웹이후의세계
카테고리 경제/경영 > 경제일반 > 디지털경제
지은이 김국현 (성안당,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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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세레

 

인터넷이 도입된 지 10년이 넘었습니다. 인터넷을 무선으로 사용하는 일이 가능하고, 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인터넷에 접속 가능한 기기도 여러 형태를 띠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은 사람들에게 필수적인, 하나의 생활 패턴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전자 우편, 인터넷 소모임(카페), 블로그 등의 개인과 커뮤니티 적 이용에서 회사의 이미지, 비즈니스, 새로운 블루오션이 창출되는 곳입니다. 무선 인터넷을 접속하는 일이 가능하면서, 더 경량화되고, 소형화되면서 오래 지속되는 기기의 발명에 따라 인터넷은 우리의 삶에 더 오래 머물 것이고 웹이 제공하는 정보에 따라 각 개인의 행동 결정에 많은 영향을 끼칠 것입니다.

인터넷의 미래는 기존 보다 좀 더 불규칙하게, 무질서하게 변할 것입니다. 기존의 데스크탑 PC로 사용하는 인터넷의 증가율은 둔화되고, 좀 더 다양한 클라이언트 기기를 대상으로 하는 무선 인터넷 시장이 늘어날 것입니다. 또한, 인터넷의 미래는 피해갈 수 없는 '표준'에의 논의를 불러올 것입니다. 넷스케이프의 몰락과, 그에 따른 인터넷 익스플로러 웹 브라우저의 오랜 정체는 웹에 여러 비 표준 기술의 사용을 조장하고 특정 회사의 상업적 운영체제 외의 다른 운영체제의 선택권이 배제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기존의 웹은 이런 고통을 겪고 새로 표준을 다시 정립함에 따라서 표준을 세워가는 중입니다. 모질라 파이어폭스의 비약적인 성장과, 이에 맞물린 인터넷 익스플로러 7의 출시는 무관하지 않습니다. HTML 5의 표준을 세우기 위한 초안이 논의되고, 다양한 웹 표준화 운동은 클라이언트의 다양성을 존중함으로써 웹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피해갈 수 없는 일은 모바일 웹의 표준화일 것입니다. 모바일 웹은 기존의 웹에 비해서 지리 정보를 가져다 더 유용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 웹을 통해 사람들은 자신들의 목적지, 가고 싶은 장소를 쉽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많은 정보를 그 자리에서 내려받아, 결정을 내리는 데 참고할 수 있습니다. 이런 모바일 웹의 가능성만큼, 모바일 웹의 표준화는 매우 중요한 과제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즐겁게 모바일 웹에 사용하려면, 인터넷의 미래는 모바일 웹을 기술 중립적으로 표준화시킬 것입니다.

인터넷의 미래가 발전함에 따라서, 그 틈새에 존재하는 블루오션 시장이 발굴 될 것이고 이전에 목격하지 못했던 경제 생태계가 자라날 것입니다. 사회적 네트워크 서비스는 인터넷이 가진 장점과 만나 많은 사람들에게 친목 도모, 인맥 형성, 정보 교환이라는 가치를 주고 있습니다. 손수 제작물, 즉 사용자 제작 콘텐츠는 눈부신 성장을 이룩할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손수 제작물을 통해 감정을 나누고, 정보를 나눌 것입니다.

인터넷의 미래가 밝은 것만은 아닙니다. 인터넷이 발전함에 따라, 인터넷 중독, 온라인 게임 중독이라는 사회적 현상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입니다. 인터넷이 일상생활에 방해가 될 정도로 한 사람의 삶에 침투하게 된다면, 사회적으로 생산성이 낮아져 큰 문제가 될 것입니다. 인터넷에 사회의 의존도가 높아지면, 인터넷 네트워크가 붕괴되었을 때의 사회, 경제적 타격도 상당할 것입니다. 인터넷을 이용한 범죄도 경계해야 할 대상입니다. 인터넷의 확장은 보안이 필요한 국가, 기업에게 더 안전하고 더 높은 보안 기술을 요구하게끔 할 것입니다. 안전한 사용자 계정과, 개인 정보 보호도 인터넷의 미래에 꼭 해결되어야 하는 문제입니다. 사용자 계정은 안전한 프로바이더에게 아웃소싱하는 쪽으로 변화할 것입니다. 한 예가 바로 '오픈 아이디'입니다. 오픈 아이디를 사용함으로 써 사용자가 기억하는 번거로움은 줄고, 이용 가능한 서비스는 늘어납니다.

인터넷의 미래는 Lift Asia와 같은 행사에 더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Lift evening Seoul에 참여했던 일은 정말 잊을 수 없는 인상적인 경험이었고 또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던 자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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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와이드 웹 컨소시엄(W3C)은, 1997년 이래 HTML 명세를 처음으로 중요하게 개선할, HTML 5 첫 번째 초안을 2008년 1월 22일에 발표했다.[각주:1] HTML 5의 최종 버전은 2010년 후기까지 나오리라 생각되지 않고, 브라우저 벤더 중에서 명세를 지원하는 것은 벤더의 선택에 달렸다. HTML 5는 HTML 문서를 다루고 에러에서 복구하는 일에 대해 규칙을 세움으로써 소프트웨어 비용을 절감하고 상호운용성을 끌어올릴 셈이다. W3C HTML 작업 그룹 공동 의장 Dan Connolly는 HTML 5가 달성하려고 하는 두 주요 목표를 말한다.[각주:2]  어떻게 HTML이 실제로 구현되었는가에 대비하여, 명세가 이야기하는 것, 그리고 대개 웹 애플리케이션에 속하며, 비디오를 웹 상의 1급 매체로 통합하는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일이다. Connolly는 W3C가 사람이 웹에서 하는 일, 첨단의 웹 사이트가 수행하는 일을 연구해왔고 그러한 프랙티스를 표준화해서 적응성이 오서링(authoring) 툴에서 나타나고 배우기 쉽게 되도록 할 때라고 말한다. HTML 5를 위해 계획된 다른 적응성은 문서와 문서의 일부를 상호작용적으로 편집하는 능력, 영속적인 클라이언트-사이드 스토리지의 유지, 그리고 익숙한 페이지 엘리먼트를 표현하기 쉽게 하는 특징을 포함한다.[각주:3] 모질라는 이미 HTML 5를 파이어폭스 브라우저에서 지원하고 있고[각주:4],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오페라를 포함한 다른 브라우저 벤더는 HTML 작업 그룹에서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1. <a href="http://www.w3.org/News/2008#item8" target="_blank">W3C Publishes HTML 5 Draft, Future of Web Content(w3c)</a> [본문으로]
  2. <a href="http://www.infoworld.com/article/08/01/22/W3C-offers-HTML-5-draft_1.html" target="_blank">W3C offers HTML 5 draft 1(infoworld)</a> [본문으로]
  3. <a href="http://en.wikipedia.org/wiki/HTML_5" target="_blank">HTML 5(Wikipedia)</a> [본문으로]
  4. <a href="http://arstechnica.com/journals/linux.ars/2007/08/22/firefox-gets-experimental-support-for-the-video-element" target="_blank">firefox gets experimental support for the video element(</a><a href="http://arstechnica.com/journals/linux.ars/2007/08/22/firefox-gets-experimental-support-for-the-video-element" target="_blank">arstechnica)</a>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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