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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문법 1 체계편을 읽었습니다. 같은 제목의 2권은 용법편이라는 이름으로 체계보다 용례를 더 자세히 다룬다고 합니다. 외국인을 위한다는 전제가 붙어 있기 때문에, 이 책에서 소개하는 한국어 문법은 소위 학교 문법이라 불리는 학문적 문법과 다릅니다. 언어 학습의 편의를 위해 엄격한 문법적 구분보다는 용법적인 구분을 통해 학습자가 쉽게 수용하고 납득하는 데 이 책은 초점을 둡니다. 따라서 이 책은 한글 교육을 하는 한국어 교원, 한글 교육 봉사자, 외국인의 한글 습득에 관심 있으신 분, 문법을 외국인의 관점에서 보고 알고자 하시는 분, 번역에 관심 있으신 분 등에게 유용한 참고 자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각 체계가 매우 상세히 예를 들어 경우별로 설명해 두어서 책을 읽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260 쪽까지 읽었는데 남은 부분도 시간 나는 대로 읽어서 제 것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한국어 문법 1(외국인을 위한)(체계편)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국립국어원 (커뮤니케이션북스, 200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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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실력이 밥먹여준다'라는 솔직한 제목이 인상적이다. 29가지 짧은 장으로, 헷갈리기 쉬운 두 가지 단어를 놓고 세심하게 어감을 구분하여 설명했다. 각 장에는 그 단어에 해당하는 문제를 제시했다. 어떤 단어에서는 어원을 밝히기도 하고, 어떤 단어는 쓰이는 예를 통해 추적하기도 했다. 여러 단서를 놓고 단어의 진정한 쓰임새를 추리했다. 덤에는 지은이가 우리말 단어의 의미에 대해 유익한 단락을 제공했다. 책 제목의 ‘밥먹여준다’는 문장 성분이 다르므로 ‘밥 먹여 준다’로 띄어 써야 하지만 ‘국어실력이’와 대칭을 이루고자 고의로 붙여 쓴 모양이다.

국어실력이 밥먹여준다(낱말편 1)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김경원 (유토피아, 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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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탁치 -> 탐탁지, 탐탁하지의 준말인데 앞음절의 끝소리가 무성음
느지막히 -> 느지막이, 느지막하다의 부사형은 느지막이
들쳐보다 -> 들춰보다
눈부신 햇빛 -> 눈부신 햇살, 햇빛은 해의 빛 햇살은 해가 내리 쬐는 광선
바지자락 -> 바짓자락, 사이시옷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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