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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도 인상 깊고 내용도 재미있을 것 같아 읽어 보았다.가장 기억에 남는 숫자는 0.7이다. 이숫자는 마른 여자나 평범한 여자의 허리 대 엉덩이의 비율인데, 그 비율이 0.7에 가까울수록 대다수의 사람들이 아름답다고 여긴다고 한다. 통계적 결과에 따르면 모델 대회에 입상한 사람들의 비율의 평균은 0.7에 가까웠다고 하니, 정말 신기하다.

미모와 심리의 관계, 미모가 사회에서 가지는 의미와, 사람들의 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실험적 결과는 놀랍도록 사실적이고 적나라했다. 특히 도움을 요청한 사람의 미모가 평균 이상일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부탁 수락률이 차이가 났다는 점, 미모가 형사 재판에서 죄인을 구형할 때 영향을 끼친 점 등은 일리있는 이야기였다. 대중들이 관심을 보일 만한 주제에 대해 자신의 전문 지식으로 그 개념을 재구성했다는 점에서 인상 깊게 읽었다.
 
아름다움의과학
카테고리 과학 > 교양과학 > 과학이야기
지은이 울리히 렌츠 (프로네시스,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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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자들의 일과 생각에 관한 아주 쉬운 이야기들'이 책의 부제이다.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북클럽 선정 도서라는 표지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 조지 G. 슈피로는 노이에 취르히 자이퉁(새로운 취리히 신문)에 평소 자신이 좋아하던 수학을 주제로 칼럼을 실을 기회를 잡게 되었고, 이 책은 그 칼럼들을 엮어 놓았다. 깊은 배경지식 없이도 쉽고 재미있게 읽었다. 윤년, 타일, 테트리스 등 일상과 밀접한 문제에서 수학적 논리로 설명을 전개해서 수학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더 추천하고 싶다. 평소 흥미로웠던 소수, P vs. NP 문제와 연관된 이야기도 나와서, 즐겁게 읽었다. 책의 후반부에는 수학과 다른 학문과 엮인 이야기들을 나열했다.
수학의 사생활 상세보기
조지 G. 슈피로 지음 | 까치 펴냄
상 후보작 수학에 대한 즐거움에 관하여 설명한『수학의 사생활』. 이 책은 스위스 일간지「노이에 취르허...《수학의 사생활》은 수학이 어떻게 삶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잘 알려지지 않은 수학의 아름다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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