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vs 책이라는 블로그에서 유능한 관리자의 서평을 보고 읽게 되었어요. 그냥 막연하게 옳을 것 같은 지침, 이렇게 하면 좋겠지 하는 희망 사항을 나열한 책이 아니더라고요. 갤럽에서 메타 분석이라는 기법을 통해 통계적으로 어떤 관리자들이 유능한 관리자의 속성을 지니는지 설명했는데요.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고, 변화시키도 어렵다는 책의 이야기에 정말 공감했어요.

그래서 책에서는 재능 있는 사람을 채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어요. 억지로 교육하고 리더십 계발 훈련을 한다고 반드시 나은 성과를 보이는 것이 아니는 것은, 이런 사람의 속성 때문인 것 같아요. 있는 재능을 잘 끌어내서 잘 발휘할 수 있게 도와주는 유능한 관리자를 저도 만나고 싶네요. 이미 관리자 밑에서 일하고 있다면 정말 운이 좋은 것 같아요.
유능한관리자
카테고리 경제/경영 > 경영관리 > 조직관리일반
지은이 마커스 버킹엄 (21세기북스, 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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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세레

 

죽음의 행진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부제는 문제 프로젝트에서 살아남는 법입니다. 비정상적인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현실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문제 프로젝트를 처음부터 맡지 않는 게 가장 좋은 대안이겠지만, 문제 프로젝트에 어쩔 도리 없이 참여하게 될 경우 어떤 조치가 도움이 되는지 여러 장에 걸쳐 소개합니다. 우선순위 결정이나, 일을 중요도와 긴급도를 통해 4가지 영역으로 구분하는 일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기도 유용한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라 다른 정치, 사회적 문제가 문제 프로젝트에 위기를 가져온다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문제의 중심은 사람이며 팀의 동기 부여 여부나 사기가 프로젝트에 중요하다는데 공감했습니다.
죽음의 행진(문제 프로젝트에서 살아남는 법)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에드워드 요든 (소동, 200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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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세레

 

Professional 소프트웨어 개발을 읽었습니다. 스티브 맥코넬 씨가 지은 책인데요, 번역서가 2003년에 초판이 발행되었네요. 책의 용어를 사용하자면 이 책은 SWEBOK(Software Engineering Body of Knowledge)에서 변하지 않는 범주에 속하는 책이라고 여겨집니다.

책을 읽고 나서 곰곰이 생각하게 된 것은, 컴퓨터과학과 소프트웨어공학 사이의 격차인데요. 일단 컴퓨터과학은 현업에서 그 가치가 크게 인정받지 못하더라고, 다른 과학자와 주로 관련을 맺는 점에 반해, 소프트웨어공학은 현업에서 실제로 소비자와 부딪치기 때문에 여러가지 제약 조건들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지막 파트인 업계의 프로정신에서 다루어진, "혁신의 확산"에 대한 그래프가 있었는데요. 선각수용자와 전기 다수의 캐즘(chasm)을 다루고 있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혁신자보다는 적은 위험을 안는 선각수용자들은 XP나 스크럼 등 애자일 방법론을 적용하는 쪽이고, 전기 다수인 사람들은 역량 성숙도 모델(CMM) 종류를 적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책에서는 Code&Fixing(일단 코드를 작성하고, 나중에 고치는)을 가장 피해야 한다고 했는데, 이 부분에서 가책을 느꼈습니다.

책의 역자서문에서는 Rapid Development나 Code Complete를 스터디하기 전에, 다소 추상적인 에세이들이 모인 이 책을 먼저 읽을 것이 추천되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공학 분야를 아우르면서, 동시에 "프로페셔널"하다는 것에 논한다는 점에서 신선한 자극을 주는 책이락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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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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