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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제목은 The 4-Hour Workweek입니다. 1주일에 4시간 일한다니, 그게 가능이나 할 법한 일인지 의심도 들었지만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읽기 시작했습니다. 이 책은 적어도 '시크릿'처럼 여러 사람들이 말했던 문장들을 나열식으로 전개하면서, "긍정적인 태도는 이롭다"라는 내용을 지루하게 늘리지는 않았습니다.

일단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책의 내용을 전개합니다. 이 책은 단위시간 당 소득을 늘려서 더 나은 삶을 추구하는 길을 제시합니다. 현재의 안정적인 삶을 벗어나는 것이 두렵다는 부분에서 공감했습니다. 두려움을 극복한 후 도전하는 일은, 전체 삶에 큰 영향이 없고 다른 가능성도 발견하는 길이라는 걸 배웠습니다.

위키피디어에서 연간 근로 시간(Yearly working time)도표를 보면 한국이 OECD 가입국 중 가장 길게 근로(2390시간, 2004년)하는 나라임이 나타납니다. 지금보다 더 짧은 시간안에 효율적으로 근로 시간을 활용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이 책도 개선된 근로 문화를 전파하는 데 좋은 역할을 수행하리라는 느낌이 듭니다.

4시간 상세보기
티모시 페리스 지음 | 부키 펴냄
충족한 인생을 살기 위한 라이프스타일 디자인 4단계! 백만장자처럼 살기 위해 노예처럼 일해야 하는가? 은퇴가 선택 사항이 아니라면 당신의 결정은 어떻게 변하겠는가? 40년 동안 일한 다음 은퇴하여 보상받는 인생 계획 대신, 미리 이 보상을 맛보도록 미니 은퇴를 할 수 있다면 어떨까? 이 책은 이렇게 직장 생활 공식의 가장 기본적인 가설들에 질문을 던지며 시작한다. 『4시간』은 충만한 삶을 살고 싶은 현대인들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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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essional 소프트웨어 개발을 읽었습니다. 스티브 맥코넬 씨가 지은 책인데요, 번역서가 2003년에 초판이 발행되었네요. 책의 용어를 사용하자면 이 책은 SWEBOK(Software Engineering Body of Knowledge)에서 변하지 않는 범주에 속하는 책이라고 여겨집니다.

책을 읽고 나서 곰곰이 생각하게 된 것은, 컴퓨터과학과 소프트웨어공학 사이의 격차인데요. 일단 컴퓨터과학은 현업에서 그 가치가 크게 인정받지 못하더라고, 다른 과학자와 주로 관련을 맺는 점에 반해, 소프트웨어공학은 현업에서 실제로 소비자와 부딪치기 때문에 여러가지 제약 조건들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지막 파트인 업계의 프로정신에서 다루어진, "혁신의 확산"에 대한 그래프가 있었는데요. 선각수용자와 전기 다수의 캐즘(chasm)을 다루고 있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혁신자보다는 적은 위험을 안는 선각수용자들은 XP나 스크럼 등 애자일 방법론을 적용하는 쪽이고, 전기 다수인 사람들은 역량 성숙도 모델(CMM) 종류를 적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책에서는 Code&Fixing(일단 코드를 작성하고, 나중에 고치는)을 가장 피해야 한다고 했는데, 이 부분에서 가책을 느꼈습니다.

책의 역자서문에서는 Rapid Development나 Code Complete를 스터디하기 전에, 다소 추상적인 에세이들이 모인 이 책을 먼저 읽을 것이 추천되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공학 분야를 아우르면서, 동시에 "프로페셔널"하다는 것에 논한다는 점에서 신선한 자극을 주는 책이락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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