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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자 머리 겔만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는 쿼크라는 이름을 만들고, 팔중도(Eightfold way) 개념을 제안한 것으로 유명하다. 책의 전반부에서는 겔만의 이름에 대해서 다루는 데, Gell-Mann으로 하이픈을 사이에 넣어서 다른 사람들과 이름이 구별된다는 이야기였다. 그의 학창시절과 친구들의 이야기도 소개가 되는데, 옳지 않은 것은 꼭 지적하고 여러 차례 월반도 했다고 한다.

25살에 교수가 되다니, 정말 대단한 것 같다. 그는 리처드 파인만처럼 유머나 임기응변이 능하지 않고, 결정적으로 글쓰기에 매우 약했다고 한다. 그래서 노벨상을 마흔의 나이에 받았을 때, 기념 강연을 하고 그 강연 노트를 기념집에 제출을 해야 되는데 쓰지 못해서 머리 겔만의 강연만 공란으로 남겨두고 발간했다고 한다. 비교적 현대 과학자의 전기라 그런지, 생소했다. 훌륭한 과학자가 되려면 예리하게 틀린 부분을 찾고 고쳐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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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조지 존슨 (승산, 200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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