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엘 온 소프트웨어를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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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중간에 학습에 관한 부분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미 블로그로 틈틈이 글쓰기 연습을 하고 있지만, 기회가 되면 글쓰기를 많이 하는 습작 수업을 들어봐야겠다. 또한, C언어를 한 번 보고 잘 쓰지 않았는데, 이참에 기초도 다지고 복습도 할겸 C언어를 좀 잘 알아두어야 할 것 같다. 하드웨어를 떠난 소프트웨어는 상상할 수 없고, C언어는 그나마 포인터를 통해 메모리를 직접 제어하고 운영체제에 쓰인 언어이기 때문에 알아두면 운신의 폭이 넓어지리라 예상한다.
채용에 관한 부분도 인상 깊었다. 포그크릭 소프트웨어는 정말 좋은 사람을 잘 낚는 어부인 것 같다. 인턴 제도를 저렇게까지 잘 활용하는 회사 이야기는, 이 책에서 처음 봤다. 우수한 인재를 뽑지 못하는데, 이력서 뒤지느라 비용만 날리는 다른 회사들은 바짝 정신 차리고 긴장해야 할 것 같다.
기존의 책에서 꽤 흥미를 느꼈다면, 이 책에서도 흥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조금 아쉬운 점은 역주가 너무 많아서 가독성이 떨어졌다. 차라리 '각 장의 뒤에 역주를 정리하면 더 나았을 텐데'하는 생각이 든다. 본문에 문맥상 꼭 언급해야 하는 것, 이건 꼭 부연설명이 필요하다는 건 본문 안에 괄호에 포함시킬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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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엘 스폴스키가 쓴 다른 책의 번역서는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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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남시언
조엘온 소프트웨어 책은 우선 일독 했지만
저에게는 꽤나 어렵던 내용들이라...
더 공부해야될것 같네요 ㅋㅋㅋ
빨리 해서 2권도 꼭 읽어보고싶어요 ㅋ
세레
세부적인 기술 내용으로 들어가면,
어려운 부분이 좀 있기는 한데 그냥 그런 게 있구나 하고
재미있게 읽었어요. 이런 사람의 글을 읽다보면,
부지런히 내공을 쌓고자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장땡
조엘의 진솔한 이야기가 좋죠!
"프로젝트가 서쪽으로 간 까닭은"이란 책이있는데 실 프로젝트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말해줍니다. 약간 시간이 흐르긴했어도 이 두 책을 괜찮게 보았어요.
세레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 같아서 더 믿음이 가는 것 같아요. 저도 '프로젝트가 서쪽으로 간 까닭은'이라는 책을 인상 깊게 읽었어요. 정말 공감되는 패턴도 있고, 붙여 놓은 이름도 재미 있었어요. http://legendre.tistory.com/entry/Adrenaline-junkies-and-template-zomb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