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면서 책쓰기라는 책을 빌렸습니다. 인디라이터보다 일찍 나온 책으로, 책을 쓰는 방법을 주제로 다룬다는 점이 공통점이죠. 일하면서 책쓰기는, 책을 쓰는 일은 직업과 별개로 하는 일로 설정합니다. 반면에 인디라이터는 전업으로 책을 쓸 때 알아야 할 주제를 소개합니다. 자기 직업을 확보한 사람에게 책을 쓴다는 건 평범했던 일상 생활에서 활력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책 쓰기는 어려운 일지만, 신의 전문성에 걸맞는 '컨셉'으로 승부하면 시장성을 띠는 책이 나온다고 한다. 책을 읽으면서, 다양하게 많은 책을 읽는 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새삼 느꼈다. 책 읽을 시간이 없다면, 책 쓸 시간도 없다는 이야기에 공감했다.
일하면서 책쓰기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탁정언 (살림, 2006년)
상세보기

Posted by 세레

댓글을 달아주세요:: 네티켓은 기본, 스팸은 사절

  1. 2009.01.24 21:01 신고
    오늘에서야 트랙백이 걸린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인디라이터]라는 책까지 리뷰를 올려주셨는데 저하고 비슷하시네요. 좋은 설날 연휴 보내시기 바랍니다.
    • 2009.01.25 13:47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감사합니다. 행복한 설날 연휴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인디라이터는 Independent Writer의 준말로 글을 써서 생계를 해결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라고 책에서 설명합니다. 인디라이터는 결국 취미로 글을 쓰는 사람과는 거리가 있죠. 책에서는 시장성 있고 많이 팔려야되는 책을 쓰기 위해 해야할 일을 제시해 줍니다. 인디라이터라는 책 자체를 기획한 예시 기획서를 보니까 참 신기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책 내용이 굉장히 현실적이고 직업적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자료 수집과 계약에 이르는 내용을 골고루 다루어서, 자신의 책을 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유익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에서 "일하면서 책쓰기"라는 책도 언급했는데, 이 책도 읽어 볼 작정입니다. 
인디라이터(INDEPENDENT WRITER)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명로진 (해피니언, 2007년)
상세보기



Posted by 세레

댓글을 달아주세요:: 네티켓은 기본, 스팸은 사절

 

재미있는 영재들의 수학퍼즐을 읽었습니다. 책이 나온 지는 꽤 되었지만, 그래도 수학퍼즐은 시간과 상관 없이 참 묘하고 재미있네요. 특히 책에서 제시된 논리 부분 문제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누구는 거짓말만 하고 누구는 참말만 한다는 상황이 문제니까 가능한 상황이지만, 이런 상황에서 정답을 이끌어 내는 부분이 참 기발하네요. 책 중간에 소개된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역설도 참 신기했습니다. 수학적으로 기댓값을 계산해 보면 무한대이지만, 사람은 위험을 기피하려는 경향 때문에 도전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2권도 읽어 볼 작정입니다.
재미있는 영재들의 수학퍼즐
카테고리 과학
지은이 박부성 (자음과모음, 2001년)
상세보기



Posted by 세레

댓글을 달아주세요:: 네티켓은 기본, 스팸은 사절

 

"더 쉽고 재미있게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방법"을 부제로 단 Head First Software Development를 monaca님의 애자일 3종 강탈 1탄 이벤트를 통해 읽게 되었습니다. 1장에서는 훌륭한 소프트웨어 개발에 앞서서 훌륭한 소프트웨어 개발의 정의를 짚고 갑니다. 요구사항을 주어진 시간과 비용으로 제공하는 것인데요. 그 비밀을 이터레이션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터레이션을 통해 프로젝트의 방향이 고객이 원하는 목표와 맞는지 자주 점검하는 일이죠. 이터레이션의 규모를 추정하는 부분은 불확실성과 화해하는 프로젝트 추정과 계획과 유사했습니다. 딱딱해질 수도 있는 주제를 그림과 화살표로 시각적으로 표현해서 더 쉽게 다가왔습니다. 요구사항 수집 부분은 사용자 스토리를 연상하게 하는 인덱스카드와 시작했는데요. 책에서 개발자 역할을 맡은 희와 혁의 짤막한 대화가 등장합니다. 책 안에 개발자와 고객에 사진과 이름을 붙여서 중간에 제시하니깐, 내가 그 스토리에 참여하는 것처럼 몰입이 잘 되는 효과를 가져온다고 봅니다. 거만한 자세의 고객에 말풍선을 붙여 말을 넣어 두니깐, 독자의 처지에서 괜히 서늘하더라고요. 읽다가 180쪽에 "이번 장의 훼방꾼이 나타났어요" 부분 때문에 깜짝 놀랐습니다. 헤드퍼스트의 파격적인 구성 때문에 소프트웨어 개발 도서임에도, 이런 반전이 갑작스레 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객체 지향 방법론인 단일 책임 원칙(SRP)나 DRY 원칙을 통해 리팩터링도 다루고, 버전 관리를 돕는 도구인 서브버전의 필요한 사용법도 소개합니다. 빌드 자동화를 위한 빌드 도구인 Ant를 소개했는데, Ant로 빌드 스크립트를 잘 짜두면 컴파일 명령을 입력하면서 실수하는 일도 줄어들고, 빌드할 때마다 편하리라 느껴졌습니다. 블랙 박스 테스트나 화이트 박스 테스트의 이름은 얼핏 들어본 적은 있지만 무얼 뜻하는지 정확히 모르고 있었는데, 테스트를 바라보는 시선도 다르고 집중하는 분야도 다르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테스트 주도 개발 규칙을 설명하고 테스트로 나온 버그는 "버그 트래커"로 관리하라고 이야기합니다.  재사용 소스 코드가 등장하면서 개발자 집단은 엉망인 상황에 부닥치지만, 차근차근 순서대로 문제를 풀어나가는 개발자 집단이 흥미로웠습니다.

테스트 주도 개발, 사용자 스토리, 빌드 자동화, 버전 관리, 디자인 패턴, 리팩터링, 추정과 계획 등 소프트웨어 개발 전반을 골고루 요약해서 다루고 있다는 점이 이 책의 강점이라고 봅니다. 각 주제를 깊이 익힐 시간은 부족하고 이런 개념들에 익숙해져야 할 때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책의 이야기가 자바 언어로만 씌어 있어서 다른 언어의 관점도 소개하면 좋겠지만, 소프트웨어 개발과 관련된 책이라 다른 언어 사용자에도 적용하는 데 무리가 없으리라 예상합니다.

HEAD FIRST SOFTWARE DEVELOPMENT
카테고리 컴퓨터/IT
지은이 댄 필로네 (한빛미디어, 2008년)
상세보기



Posted by 세레

댓글을 달아주세요:: 네티켓은 기본, 스팸은 사절

  1. monac
    2009.01.04 16:34
    벌써 리뷰까지! 감사합니다. ^^;
    • 2009.01.04 18:51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좋은 책을 읽을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2. 2009.01.05 04:13 신고
    벌써 리뷰를 +_+ (아직도 반 밖에 못봤습니다 -_ㅠ)
    소프트웨어공학공부해본 사람으로서 이 책은 개념 잡는 측면에서 잘 썼다고 느끼긴 한데, 깊이 들어가려면 아쉬운 책이죠. 빠른 시간 안에 개념 잡는데엔 이 책 최고라 생각듭니다 ㅎㅎ
    • 2009.01.05 08:25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깊이 들어가려면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단 시간에 훑어보기에는 잘 짜여진 책이라고 생각해요.

 

생각이 솔솔 여섯 색깔 모자를 읽었습니다. 여섯 개의 색깔 모자를 통해 평행 사고를 하는 방법이 소개되었습니다. 하얀 모자는 중립, 빨간 모자는 감정, 검은 모자는 위험, 노란 모자는 긍정, 초록 모자는 창의, 파란 모자는 순서를 암시하는데요. 모자 표현을 사용하면 사람들과 이야기할 때 좀 더 중립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전달하게 되어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고 설명합니다. 예를 들면, "감정적으로 이야기하지 말아 주세요."는 "빨간 모자는 벗어 주세요."가 되죠. 한 가지 색깔의 모자를 계속 쓰고 있는 일은, 책에서 권장하지 않습니다. 순서대로 모자를 번갈아 쓰면서 6까지 방향으로 똑같이 사고를 확장해서, 회의 중에 좋은 결정을 신속하게 내리도록 도와줍니다. 색깔 모자 방식이 쉽고, 가시적이라서 좋은 사고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생각이 솔솔 여섯 색깔 모자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에드워드 드 보노 (한언, 2004년)
상세보기


Posted by 세레

댓글을 달아주세요:: 네티켓은 기본, 스팸은 사절

 

푸앵카레의 추측을 읽었습니다. 푸앵카레의 추측은 클레이 수학 연구소가 선정한 7개의 수학의 밀레니엄 문제에 속하는데, 리만 가설에 대한 책은 '리만 가설', '소수의 음악' 등으로 나와 읽어 보았는데, '푸앵카레의 추측'과 관련된 교양 도서는 이번에 처음 읽어 보네요. 한 때 그레고리 페렐만이 관련 증명을 인터넷에 공개하면서 인터넷 뉴스에 화젯거리로 등장하기도 했는데요. 책을 보면서 푸앵카레의 추측을 어떻게 해결했는지 이해는 못했지만, 그래도 문제가 어떤 것인지 실마리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수학 문제를 넓게 확장할 때, 가능한 우주의 모양을 결정할 수 있다니 참 신기했습니다. 필드상 수상과 클레이 수학 연구소의 상금도 거부했지만, 그레고리 페렐만이 자신의 결과를 인터넷을 통해 공개함으로써, 다른 수학자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수학 교양 서적이 보편적으로 인기 있는 분야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이런 책을 번역서로 읽을 수 있는 환경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푸앵카레의 추측
카테고리 과학
지은이 도널 오셔 (까치, 2007년)
상세보기


Posted by 세레

댓글을 달아주세요:: 네티켓은 기본, 스팸은 사절

 

그룹 지니어스를 읽었습니다. 몰입의 저자 미하이 칙센트미하이의 영향을 받은 부분이 나왔습니다. 그룹 플로(group flow)가 그 부분입니다. 집단이 몰입하여 생각할 경우 더 창의적이고 가치 있는 아이디어가 나온 사례가 수록되었습니다. 보드 게임 모노폴리의 경우도 한 사람이 독창적으로 발견한 게임이 아닌, 퀘이커 교도들로부터 시작된 집단 창조의 산물이었습니다. 산악자전거 회사는 소비자 집단으로부터 얻은 창의적 생각을 통해, 제품을 더 편리하고 좋게 개선하게 되었습니다. 집단에서 조직을 개선하고자, 협력적 몰입과 창의적 생각을 독려하는 분위기 조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22초를 2초로 단축한 엔지니어나, 리눅스의 혁신 이야기 등 IT와 연관되는 부분이 나왔습니다.
그룹 지니어스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키스 소여 (북섬, 2008년)
상세보기


Posted by 세레

댓글을 달아주세요:: 네티켓은 기본, 스팸은 사절

  1. 2008.12.31 19:37 신고
    트랙백 감사히 받았습니다. ^___^

    새해 건강하시고, 좋은 계획들 속에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2009.01.02 10:41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로처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할게요. :)

 

드리밍 인 코드 표지
드리밍 인 코드가 2009년 1월 출간 예정이라고 포스팅이 올라왔네요. YES24, 교보문고, 인터파크에서 예약판매를 받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실제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를 추적하면서 이론과 방법론을 설명하는 책이라고 해서 내용이 기대됩니다. 불분명한 코드나 멤버들의 예측 불가능한 활동 때문에 어려운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이 책이 참고가 되리라 생각해서 읽어보고 싶습니다. 
드리밍 인 코드 (예약판매) 상세보기
스콧 로젠버그 지음 | 에이콘출판 펴냄
이 첵에서는 추상적인 코드와 예측하기 어려운 프로그래머들의 행동과 씨름하면서 이들이 맞닥뜨리는 모험과 퍼즐 속으로 우리를 끌어들인다. 해답을 구할 수 있을까? 소프트웨어 기술의 성배를 찾아 나서는...
Posted by 세레

댓글을 달아주세요:: 네티켓은 기본, 스팸은 사절

 

몰입의 즐거움이라는 책을 빌려 읽었다. 미하이 칙센트미하이가 지은 책으로, 원서는 Finding flow이다. flow라는 상태를 몰입으로 표현한 부분이 마음에 와닿았다. 완전히 푹 빠져 집중한, 무아지경의 상태를 일컫는 Flow는 책에서 높은 가치로 여긴다. 몰입은 개인으로 하여금 긍정적인 성취를 가능케 해서, 행복을 느끼며 최적화된 성과를 내도록 한다고 설명한다. 어떤 공부든, 프로그램 작성이든 몰입을 이용하면 효율적으로 원하는 바를 성취하게 되리라 생각한다. 몰입해서 시간이 흐르는 지도 모르는 채, 더 나은 성과를 얻는 다는 사실을 풀어 설명하는 부분이 정말 놀라웠다. 다른 몰입과 관련된 책들도 읽어 볼 작정이다.
몰입의 즐거움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해냄출판사, 2007년)
상세보기

Posted by 세레

댓글을 달아주세요:: 네티켓은 기본, 스팸은 사절

 

아티스트 웨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창의성에 도움 되는 책 10권이 책을 읽게 된 동기입니다. 책은 12주차 과정으로 따라하도록 엮어져 있었습니다. 가장 쉽게 시작할 수 있는 모닝페이지를 오늘 부터 쓰기 시작했습니다. 3쪽을 머릿속에서 생각해내 풀어 놓으려니 생각보다 만만하지가 않은 일입니다. 한 쪽만 채워도 다음 쪽에는 무슨 내용을 써야 할까 고민이 됩니다. 의식의 흐름 기법처럼 생각 나는대로, 이어지는 대로, 문법이나 구두점에 얽매이지 않고 쭉 적어내려가라고 책에서는 이야기 합니다. 아티스트 데이트도 있는데, 마음 속에서 우러나오는 변명이나 핑계, 귀찮음 등을 물리치고 해 보면 창의성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해서 꼭 해볼 작정입니다. 좋은 결과를 얻게 포기하지 않도록 신경을 써서 실천해야겠습니다.
아티스트 웨이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줄리아 카메론 (경당, 2003년)
상세보기


Posted by 세레

댓글을 달아주세요:: 네티켓은 기본, 스팸은 사절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447)
Science (283)
ars boni et aequi (55)
Routine (83)
Language (23)
Q&A (1)
me2day (1)

달력

«   2019/1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