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걸

2008. 11. 19. 20:03

 

도서관에서 교양 수학 서적 부문을 기웃거리다가 발견한 책입니다. 미루카와 테트라, 그리고 나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치는 이 책은, 수식을 중심으로 내용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수열처럼 중등 수학에서 다루는 내용부터, 테일러 전개와 분할수의 일반항처럼 고등 수학을 다루고 있습니다. 수학에 흥미를 느끼는 분들께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책 군데군데 계속해서 수식의 전개나 증명 이야기가 나와서, 중등 수학을 바탕으로 책을 쉽게 읽기는 어려울 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리만 가설의 바탕이 되는 내용, 오일러가 자연수 제곱의 역수로 이뤄진 조화급수의 합을 구한 방법 등 소수의 음악, 리만 가설과 같이 다른 교양 수학 책에서 다루는 보편적인 이야기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미르카가 문제를 보고 창의적으로 접근하는 면과, 테트라가 수학의 근본 원리에 의문을 가지면서 바탕을 이해하는 법, 화자가 둘 사이에서 직접 해법을 전개하고 다른 해법을 시도하는 모습 등이 기억에 남습니다.
수학 걸
카테고리 과학
지은이 유키 히로시 (동아일보사, 2008년)
상세보기


Posted by 세레

댓글을 달아주세요:: 네티켓은 기본, 스팸은 사절

  1. 2008.11.19 20:10 신고
    수학의 발전에 공헌한 여성에 관한 책인가요?
    • 2008.11.19 20:21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아니요, 수식을 취미삼아 전개하는 남자 고등학생과 여자 고등학생 2명 사이의 이야기를 수학 중심으로 전개한 소설입니다.
  2. 2008.11.19 20:16 신고
    흠. 리만가설 정도라면 중등수학 보다는 고등수학이 필요할 것 같네요. 사실 리만제타함수의 경우는 고등학교 과정에도 나오지 않아서 책을 보면서 왜? 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 한도 끝도 없을 겁니다. ㅎㅎ 비슷한 책들을 많이 봤는데 풀이법은 거의 제시되지 않고 답만 나와서 호기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답답할 수도 있겠더군요.
    • 2008.11.19 20:24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리만 가설이라 제타함수 같은 경우는, 승산에서 나온 '소수의 음악'이나 '리만 가설' 등이 더 잘 설명되어 있더군요. 중등 수학만으로는 따라잡기 어려울 듯 합니다. 미해결 문제에다 수학의 밀레니엄 문제에 속해서 교양 서적에도 흔히 등장한다고 여겨집니다. 해법이 없으니까 읽는 입장에서는 어렵고 답답하다고 생각하겠네요.
  3. 2008.12.21 15:08
    재미없더라~~
    • 2008.12.21 23:12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수학만으로 주제를 이끌다 보니, 이야기의 긴장감이 떨어지는 부분은 있어요.

 

뉴욕의 프로그래머를 읽었습니다. 1쇄인 경우 오탈자를 확인하시면서 읽을 수 있습니다. 책을 지으신 분은, 행복한 프로그래밍, 누워서 읽는 알고리즘, 임백준의 소프트웨어 산책 등을 이전에 지은 분이시고, 마소에 컬럼도 기고하셨다고 합니다. 앞에서 언급한 세 권의 책도 추천으로 읽게 되었는데, 책 안에 퀴즈도 들어 있어서 흥미 진진하게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재미있습니다. IT 쪽의 지식이 있는 분은,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을 자신의 주변 인물에 대입해서 읽어볼 수도 있겠습니다. 시스템, 방법론 등과 얽힌 전문용어는 주석으로 책의 말미에 설명되어 있는데요. IT에 관계되지 않아 있다 하더라도, 프로그래머들의 대화나 이야기를 통해 그들의 삶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고 봅니다.

현재 소프트웨어를 개발에 종사하시는 분이고, 또 글도 잘 쓰시는 분이라 즐겁게 읽었습니다. 이 책도 패턴 그리고 객체지향적 코딩의 법칙처럼 들고 다니면서 읽기 좋은 책으로 봅니다.
뉴욕의 프로그래머(양장) 상세보기
임백준 지음 | 한빛미디어 펴냄
세계금융시장의 심장, 뉴욕 월스트리트 금융회사에서 근무하는 프로그래머들의 이야기를 소설 형식으로 다루는『뉴욕의 프로그래머』. 이 책은 현직 프로그래머인 저자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그래머들의 생활과 프로그램 개발방법, 실수들을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다. 미국 생활 5년차로 접어든 30대 초반의 한국인 프로그래머 영우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와 프로그래머가 부딪치게 되는 다양한 어려움
Posted by 세레

댓글을 달아주세요:: 네티켓은 기본, 스팸은 사절

  1. 2008.02.13 01:07
    임백준씨 책은 다 읽어봤는데 이 책만 못읽어봤네요. 지금 차례대로라면 한 두달뒤쯤 읽게될것 같아요.^^ 재밌게 보셨다니 저도 기대되는걸요.^^
    • 2008.02.13 01:47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프로그래머가 주인공인 소설이라, 느낌이 남달랐어요. ^^
  2. 2008.02.14 23:37
    다른 책들도 재밌다니 읽어보고 싶네요 ^^;
    • 2008.02.14 23:56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재밌게 읽었는데, 그 당시에 블로그에 기록해 두지 않은 것이 아쉽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447)
Science (283)
ars boni et aequi (55)
Routine (83)
Language (23)
Q&A (1)
me2day (1)

달력

«   2019/1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