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서 서평을 읽고, 이 책을 검색해 보다가 그랜드 펜윅의 첫번째 이야기이라서 빌려 읽었다. 원서가 발행된지는 오래된 책이지만 늦게나마 우리나라에 이런 책이 소개되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랜드 펜윅이라는 가상 국가를 통해 강대국의 정치 세태를 풍자하는 이야기가 정말 재미있었다. Q폭탄의 이야기를 들면서, 약소국가 연합이 강대국의 대량 살상 무기를 감시한다는 생각도 기발했다. 책 앞 날개를 보니, 이 책의 이야기가 영화로 만들어진 적도 있다고 한다. 시리즈로 3권이 더 나와 있던데 찾아 읽어 볼 작정이다. 오랜만에 소설에 푹 빠져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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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0림자
저도 재미있게 읽었었습니다. 전부 4권으로 돼있죠. 상당히 풍자적으로 쓰여있긴 하지만 현실을 이해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세레
비록 약소국이라는 입장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등장인물들 간의 대화가 날카로워서 저도 유익하다고 느꼈어요. 천하무적 그랜드펜윅을 빼고 전부 번역되어 있네요.
스팟
서점갑니다;;
세레
전편이 더 재미있네요. 전편 능가하는 후편을 찾아보기가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