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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 Programming Language를 집필한 브라이언 커니핸이 지은 The Practice of Programming의 번역서이다. 인포북을 통해 같은 원서의 번역서가 2000년에 나온적이 있었지만 절판된 터라, 이 책은 인사이트에서 재번역되었다. 이 책에서는 C, C++, Java, Perl, Awk 등을 예제로 사용하고 있다. 스타일부터 표기법까지 9가지 장으로 프로그래밍에서 부딪치는 문제를 정리 및 분류하여 설명하고, 예제를 들어 이해를 돕고 있다. 각 장 말미의 요약이 잘 되어 있고, 관심있는 주제는 '더 읽어보기'를 통해 더 조사하도록 배려해 두었다. 원서가 1999년에 나온 터라, 현재 시점에서 출판된 지 거의 10년에 가깝지만 프로그래밍의 수련 원리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후기와 부록에서 문맥 요약을 통해 책을 한 번 읽고, 나중에 책에서 필요한 관련 내용을 찾고자 할 때 도움을 빨리 얻도록 구성했다.
프로그래밍 수련법
카테고리 컴퓨터/IT
지은이 브라이언 W. 커니핸 (인사이트,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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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에서 2007년 11월 10일 토요일에, KLDP 11주년 기념 KLDPConf가 열렸습니다. 생각보다 지하철로 가는 시간이 오래 걸려, 조금 늦게 들어가서 자기 소개를 하게 되었습니다.

가서 자리에 앉자마자 Dan의 구글 기어스 발표가 있었습니다. 오프라인 상으로 한 작업이, 온라인으로 연결되면 동기화과정을 이루는 기능을 제공하는데, 캘린더(일정관리 프로그램)이나, 위키편집기(스프링노트) 등에 유용하게 사용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원래 발표 주제였던 Erlang에도 관심 있는 사람이 저 뿐만은 아닌 것 같더군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이 주제로도 강연을 듣고 싶습니다. :)

그 다음은 한국에서 F/OSS로 밥 먹고 살기라는 주제였는데, (오픈소스에 대한) 비영리 재단을 만드신다는 말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이시더군요. 잘 되셨으면 합니다.

중간에 Intel에서 오신 분께서 멀티 스레딩에 관련된 CD와 함께 하드웨어를 듀얼코어, 쿼드코어로 만들어도 이를 제대로 활용하는 게 중요하다고 하시더군요. 막연히 Intel에서는 하드웨어만 만든다는 편견을 갖기 쉬운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Hello Perl! Hello POE!라는 주제로 세 번째 발표가 진행되었는데요, Perl에 갖고 있었던 제 생각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한번 관심 있게 나중에 공부해봐야 겠네요. POE는 펄 객체 환경의 준말이라고 합니다. 펄마니아에서 도움이 되실 문서를 찾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발표해 주신 분도 펄마니아에서 오신 분이더군요.)

closed source OS 에서의 F/OSS 사용은 네 번째 발표의 주제였는데요. 현실적인 고민들을 담아낸 주제여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은 듯 보였습니다. 이런 담론이 F/OSS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bxml messaging server은 잘 몰라서 제대로 이해 못했습니다. V3 이야기는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경품은 당첨되지 않았네요. 하지만 좋은 이야기를 듣고, 좋은 분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다음부터는 KLDP에서도 여성쿼터제를 도입하실 거라고 합니다. 내년에도 KLDPConf가 열려서 많이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 선착순으로 참가신청을 받았는데 빨리 마감이 되었다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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