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앤선에서 '조엘 온 소프트웨어를 넘어서'라는 책을 내 놓았다. 아래의 책 중 에이콘에서 나온 책의 2번째 권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조엘 스폴스키는 책에서 자신이 블로그에 틈틈이 올린 글이 이렇게 책으로까지 나와서 10쇄를 거듭하며 Apress에서 팔릴 줄은 몰랐다고 했지만, 그가 솔직하고 날카롭게 풀어놓은 소프트웨어 개발 이야기가 그만큼 사람들에게 많이 회자되고 공감되었고 해석해도 될 것이다.

책 중간에 학습에 관한 부분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미 블로그로 틈틈이 글쓰기 연습을 하고 있지만, 기회가 되면 글쓰기를 많이 하는 습작 수업을 들어봐야겠다. 또한, C언어를 한 번 보고 잘 쓰지 않았는데, 이참에 기초도 다지고 복습도 할겸 C언어를 좀 잘 알아두어야 할 것 같다. 하드웨어를 떠난 소프트웨어는 상상할 수 없고, C언어는 그나마 포인터를 통해 메모리를 직접 제어하고 운영체제에 쓰인 언어이기 때문에 알아두면 운신의 폭이 넓어지리라 예상한다. 

채용에 관한 부분도 인상 깊었다. 포그크릭 소프트웨어는 정말 좋은 사람을 잘 낚는 어부인 것 같다. 인턴 제도를 저렇게까지 잘 활용하는 회사 이야기는, 이 책에서 처음 봤다. 우수한 인재를 뽑지 못하는데, 이력서 뒤지느라 비용만 날리는 다른 회사들은 바짝 정신 차리고 긴장해야 할 것 같다. 

기존의 책에서 꽤 흥미를 느꼈다면, 이 책에서도 흥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조금 아쉬운 점은 역주가 너무 많아서 가독성이 떨어졌다. 차라리 '각 장의 뒤에 역주를 정리하면 더 나았을 텐데'하는 생각이 든다. 본문에 문맥상 꼭 언급해야 하는 것, 이건 꼭 부연설명이 필요하다는 건 본문 안에 괄호에 포함시킬 수가 있다.
MOREJOELONSOFTWARE(조엘온소프트웨어를넘어서)
카테고리 컴퓨터/IT > 컴퓨터공학 > 소프트웨어공학
지은이 조엘 스폴스키 (지앤선, 2009년)
상세보기

조엘 스폴스키가 쓴 다른 책의 번역서는 아래와 같다.
조엘온소프트웨어
카테고리 컴퓨터/IT > 컴퓨터공학 > 소프트웨어공학
지은이 조엘 스폴스키 (에이콘출판, 2005년)
상세보기

도와주세요!팀장이됐어요+똑똑하고100배일잘하는개발자모시기세트
카테고리 컴퓨터/IT
지은이 조엘 스폴스키 (위키북스, 2009년)
상세보기



Posted by 세레

댓글을 달아주세요:: 네티켓은 기본, 스팸은 사절

  1. 2010.07.02 23:02 신고
    조엘온 소프트웨어 책은 우선 일독 했지만
    저에게는 꽤나 어렵던 내용들이라...
    더 공부해야될것 같네요 ㅋㅋㅋ
    빨리 해서 2권도 꼭 읽어보고싶어요 ㅋ
    • 2010.07.02 23:58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세부적인 기술 내용으로 들어가면,
      어려운 부분이 좀 있기는 한데 그냥 그런 게 있구나 하고
      재미있게 읽었어요. 이런 사람의 글을 읽다보면,
      부지런히 내공을 쌓고자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2. 2010.07.09 00:22
    조엘의 진솔한 이야기가 좋죠!
    "프로젝트가 서쪽으로 간 까닭은"이란 책이있는데 실 프로젝트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말해줍니다. 약간 시간이 흐르긴했어도 이 두 책을 괜찮게 보았어요.
    • 2010.07.09 12:35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 같아서 더 믿음이 가는 것 같아요. 저도 '프로젝트가 서쪽으로 간 까닭은'이라는 책을 인상 깊게 읽었어요. 정말 공감되는 패턴도 있고, 붙여 놓은 이름도 재미 있었어요. http://legendre.tistory.com/entry/Adrenaline-junkies-and-template-zombies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447)
Science (283)
ars boni et aequi (55)
Routine (83)
Language (23)
Q&A (1)
me2day (1)

달력

«   2019/1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