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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럼익스트림 프로그래(eXtreme Programming, XP)에 대해서 이전에 책을 읽고 글을 올린 적이 있었는데, 스크럼과 XP의 적용 사례를 함께 다룬 책이 나왔네요. 헨릭 크니버그는 자신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스크럼을 어떻게 적용했는지, 익스트림 프로그래밍 기법은 어떻게 사용했는지 사례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스크럼의 스프린트를 계획하고, 어떻게 회고했는지 썼습니다. 당장 적용하기 어렵더라도, 회고는 꼭 적용해보라고 하더군요. (회고에 대해서는 애자일 회고라는 책을 추천합니다. )익스트림 프로그래밍에서는 테스트 주도 개발(Test Driven Design, TDD)와 짝 프로그래밍(Pair Programming)을 적용하라고 권하더군요. 

프로세스 만능론에 빠져 프로세스가 전부 다 해줄 거야라고 하면 안 됩니다. 프로세스에는 사람이라는 중요한 요소를 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프로젝트가 너무 느슨해지고 산으로 간다면, 그런 상황을 막는 안전 장치로 이용할 때 스크럼과 XP는 더 유용합니다. 그런 점에서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읽고, 자신의 상황과 비교해서 개선할 프랙티스를 뽑아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스크럼과 XP
카테고리 컴퓨터/IT
지은이 헨릭 크니버그 (인사이트,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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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라이크(OpenLike, 공식 페이지, 영문)란 사람들의 선호를 공유할 수 있는 개방형 규약과 웹 애플리케이션 간의 표준 메서드라고 합니다. XAuth 등을 사용해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서비스를 판별하고, 수동으로 사용자들이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는 기능들이 있었는데요. 오픈라이크를 개발하는 구글 OpenLike 그룹에서는 V2 프로토타입을 공개 소식을 밝혔습니다.

OpenLike2 데모 페이지에서 북마클릿과 사용 방법을 읽고 시험적으로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구글 오픈라이크 그룹에 의하면,ㅋ 커뮤니티 리뷰, 일반적 피드백, 룩앤필(외관) 개선 등을 더 신경 쓸 예정이라고 하네요.

좋아하는 뉴스, 영화, 음악, 텍스트 등 다양한 콘텐츠에 대한 호감을, 표준화된 방법으로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네요. 오픈라이크가 사용자와 웹 서비스 제공자 둘 다 만족할 수 있는, 추천 네트워크를 가능하게 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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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 히로시가 지은 수학걸(제일 아래 책)의 두번째 시리즈이다.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Fermat's Last Theorem, 영문 자료 Wolfram Research)를 다루고 있다. 첫 장부터 마지막 전 장까지는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알기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대수, 수론, 기하, 군론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마지막 장에는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주요 개념이 쓰였는지, 어떻게 귀류법을 적용했는지 간략하게 나와 있다.

수학걸의 주인공과 함께 유리라는 이종사촌 동생이 새로 등장한다. 주인공은 풋풋한 여학생 세 명에 둘러 싸여 수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하는데, 소설로 수학적 내용을 설명하니깐, 교과서보다는 내용에 몰입하기가 쉽다. 다만, 대학 수준의 수학 내용이 나오기 때문에 그런 내용이 나오면 너무 매이지 말고, '그런게 있구나' 하는 정도로 넘어가면 된다. 

유키 히로시(The Essence of Programming, 일본어)의 홈페이지에 의하면 이것 말고도, 수학걸: 괴델의 불완전성 정리(2009. 5. 11)가 나왔는데 이 책도 빨리 번역서가 나와서 읽어보게 되면 좋겠다. 원서에는 일러스트가 있는데, 번역서는 교양서를 목적으로 되다 보니 원서 표지의 캐릭터 일러스트가 빠진 것 같아 아쉽다.

수학 홀릭: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카테고리 과학
지은이 유키 히로시 (동아일보사,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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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걸
카테고리 과학
지은이 유키 히로시 (동아일보사,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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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의 문학 책들과 같이 꽂혀 있어서, 좀 의아했는데 알고보니 수필로 분류되어서 그런 것 같다. 이 책은 서울대 병원의 인턴 수련 일기를 시간 순서대로 나열하고 있다. 의사라는 직업에 대해 '막연하게 돈을 다른 직업보다 많이 번다', '어떤 과는 정말 힘들다더라'라는 막연한 생각밖에 없었다. 책을 읽어가면서, 정말 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힘든 수련 과정과 고생이 수반한다는 걸 간접적으로나마 알게 되었다. 

아무래도 환자의 건강과 생명에 연관된 직업이기 때문에, 의사란 실수가 용납되지 않는 직업이다. 원리나 근본적 법칙을 추구하기 보다, 경험적 통계적 사실에 기초하여 일단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지식들을 암기해야 한다고 하니, 그 과정 또한 어려워 보였다. 내부의 상명하복 문화는 굉장히 엄격하게 보였다. 인턴 당시의 일기이기 때문에 이입해서 읽다보면 레지던트의 눈치를 보고 조마조마 긴장하는 글쓴이의 심정에 공감했다. 한편으로는 수술이나 채혈 부분에서, 읽으면서 상상이 되니까 일반인으로서는 좀 섬뜩한이야기들도 있었다.

의대생, 의학전문대학원 대학생 뿐만 아니라 의대나 의전원 입학, 의대 편입 등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이라면 정말 읽어볼 것을 추천하고 싶다. 미리 간접적인 체험도 되고, 추후 진로 결정에도 좋은 참고가 될 것이다. 
인턴일기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홍순범 (글항아리,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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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시함수(Inidcator function)을 
f(x) = 1 (x= 무리수)
f(x)= 0 (x=유리수)
함수는 리만적분(x축에서 직사각형으로 근사하면서 적분하는 방식)으로는 적분이 불가능합니다.
이 때는 y축을 기준으로 가산(countable)과 불가산(uncountable)을 따지게 되는데요.
위 경우 0부터 1까지 적분을 한다치면, 유리수의 집합은 가산 집합(분수를 행렬 형태로 쓰고 대각선으로 세어 나가면서 자연수와 일대일 대응이 가능)이고 무리수는 불가산 집합이므로(실수가 불가산 집합인데 유리수가 가산 집합이므로 여집합은 불가산 집합) y축에서 바라본 유리수의 함수값이 나올 측정 확률은 0에 가까워 집니다. 따라서 위의 적분 값은 1이 된다고 볼 수 있죠.

반대로 
f(x) = 0 (x=무리수)
f(x) = 1 (x=유리수)
인 경우에는 [0,1]에서 르벡적분을 하면 0이되겠죠.

더 참고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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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츠만의 원자와 분자에 관한 가정에서 열물리학과 통계물리학의 역사적 발전을 다루고 있는 책이다. 볼츠만은 볼츠만 분포, 볼츠만 상수, 슈테판-볼츠만 법칙 등 물리에 다양한 발자취를 남겼다. 루드비히 볼츠만은 과거의 고전 물리학을 답습하지 않고, 통계적인 개념을 이용해서 기체 분자의 운동을 가우스 분포를 통해 바라보는 관점을 제시했다느 점에서, 통계 물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볼 수 있다. 

볼츠만은 헬름홀츠와 맥스웰과도 교류했는데, 비사교적인 인물이라서 그런지 의견을 표현할 때도 직설적이고 후에는 자신의 가족과 고립하여 연구에 몰두했던 것으로 나와 있다. 볼츠만이 결혼하고 가족을 이루는 모습에서, 그의 개인적인 인생은 어떠했는지 알 수 있었다. 열역학에서 H라는 기호가 E를 잘못 읽은 데에서 비롯한 뒷 이야기가 신기했다. 

엔트로피는 정보 이론의 아버지 클라우드 섀넌에 의해 정보를 측정하는 양으로 새롭게 해석되어서, 블랙홀과 엔트로피를 연관지은 베켄슈타인-호킹 엔트로피에 의하면 어떤 정보를 담을 수 있는 한계는 부피가 아니라 면적에 비례한다는 재미있는 이론들이 많다. 관심 있게 통계 물리를 공부하던 때에, 배우는 방향과 부합하는 책이라서 더 유익했다. 
볼츠만의 원자
카테고리 과학
지은이 데이비드 린들리 (승산, 200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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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만가설로 국내에 번역된 책의 원작자 존 더비셔의 다른 수학 교양 도서이다. 이 책은 미지수라는 것이 왜 등장했는지, 미지수의 표기법은 과거에는 어떤 모습이었으며, 현재에 널리 쓰는 모양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지, 왜 하필 x인지 등을 다루고 있다. 아무래도 미지수라는 내용을 다루다 보니 방정식과 같은 대수적 내용이 빠질 수 없는 것 같다. 

특히 3차 방정식과 4차 방정식의 근의 공식은 구할 수 있는데, 5차 방정식에 대해서는 아벨이 근의 공식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증명했다고는 알고 있었다. 하지만 아벨 이전에 누군가 증명을 했지만 그 증명이 난해해서 널리 알려지지 못했다는 이야기는 금시초문이라서 흥미롭게 읽었다. 한편으로는, 수학자들의 경쟁이 굉장히 치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르는 것, 아직 알지 못하는 것을 미지수 x로 둠으로써, 인간은 그 미지수를 추구하고 답을 구하는 어떤 구체적인 목표를 얻었고 그에 따라서 인간의 호기심은 수학과 다른 과학의 발전에 기여해왔다. 미지수라는 수학의 본질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미지수 상상의 역사
카테고리 과학
지은이 존 더비셔 (승산,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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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산과학공학회에서 초청강연회와 멀티코어/GPU 컴퓨팅 워크숍을 엽니다. 
과학계산이나 멀티코어와 GPU 컴퓨팅를 이용해서 컴퓨터의 계산 성능을 높이는 데 관심이 있으시다면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네요.
날짜는 2010/5/27~5/28, 장소는 고등과학원에서 열리고 등록은 무료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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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tein Data Bank(PDB)라는 사이트는 생물 고분자 구조 자료 정보 포털 사이트입니다. 실험적으로 검증된 구조를 pdb 파일로 올리기 때문에 더 믿음이 갑니다. NSF의 지원을 받는 분자 시각화 소프트웨어 프로젝트 Rasmol로 pdb 파일을 열어볼 수 있습니다.

후릭소나제(프로피온산플루티카손)라는 알레르기성 비염약으로 국내에서 유명한, 다국적 제약 기업 글락소스미스클라인에서는  ChEMBL-NTD 사이트를 통해 자사의 TCAMS에서 수집한 P. falciparum 세포 스크리닝 데이터 모음 등 거대한 연구 결과 자료를 CC0(퍼블릭 도메인, 즉 저작권 포기)  라이선스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다만 데이터의 정확성에 대한 보증은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기술 때문에 과학의 본질이 흐려지고, 기초 과학을 잊고 테크닉에만 몰입하기 쉬워집니다. 그렇지만 과학과 정보 기술이 만나서 연구 결과들이 쉽게 공개되고 교류되는 걸 보면, 기술이 과학 발전을 가속시키는 긍정적 역할도 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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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abs
처럼 쓴다. 숫자도 객체로 취급되기 때문에, 메서드 chain이 가능하다.
Math에 따로 없고 Complex는 복소수의 절대값을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Complex plane에서 '실수부 제곱 + 허수부 제곱' 전체의 제곱근) 그 의미가 다르다.

참고할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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