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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바케란 '케이스 바이 케이스'(case-by-case)의 줄임말로 우리말로 치면 "그때그때 달라요"정도가 된다. 각 개별적인 경우에 의존해서 답이 달라지므로, 더 이상 논하지 않아도 된다는 결론을 낼 때 쓴다. 선택지와 그 결과가 다양한 세상의 많은 문제들은 결국 케바케로 수렴하지만, 케바케가 그렇다고 어떤 뚜렷한 정보를 개인에게 주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취존중은 '(개인의) 취향 존중'을 줄인 말로 보이는데, 남의 취향을 까지 말고 인정하고 관여하지 말자는 차원에서 나온 말로 보인다. 어떤 취향이 타인에게 피해를 불러오지 않는 한도 안이라면 비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도로 쓰이는 것 같다. 독특한 취향을 본다면 TV 프로그램 '세상에 이런일이'처럼 그냥 신기해만 하고 넘어가는 걸 유도하는 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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